삼각산 화계사
06. 부처님께 재를 털면
한 남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선원(禪院)에 들어와 부처님의 얼굴에 연기를 불어 대고, 부처님의 손바닥에 재를 털었다. 주지 스님이 들어와서 그 모양을 보고 "당신 미쳤소? 왜 부처님께 재를 털고 있소? 하고 꾸짖었다. 이에 남자가 "모든 것이 부처인데 그러면 어디에 재를 털겠습니까?" 하니 주지 스님은 대답을 못하고 나가 버렸다.1. "모든 것이 부처이다."는 무슨 뜻인가?
2. 남자가 왜 부처님께 재를 털었나?
3. 여러분이 주지라면 어떻게 그 남자를 가르칠까?
숭산스님 평창
부처님을 어떻게 만나나? 재를 어디에 버리나? 모두 분명하다. 진리의 올바른 수용은 항상 여러분 앞에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