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0일 제 5차 화계사 성지순례 김제 금산사 참배...

주지 우봉스님, 총무국장 도준스님, 교무국장 선호스님, 불자들 함께한 순례길...

 

▲ 보제루에서 예불드리는 모습

 

부처님의 숨결이 배어있는 성스러운 도량을 순례하는 화계사 성지순례 팀은 지난 11월10일 주지 우봉스님, 총무국장 도준스님, 교무국장 선호스님을 모시고 전북 김제 모악산의 서쪽에 위치한 금산사를 다녀왔다. 금산사는 백제시대에 창건 되어 140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오늘날까지 법 등을 밝혀온 유서 깊은 명찰이다. 화계사 성지순례 팀은 1천400여 년 동안 전북 지역의 주요 사찰이자 미륵 신앙의 성지로 여겨져 온 금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상의 번잡함과 힘든 일을 내려놓고 깊어지는 가을을 만끽하며 금산사 각 전각과 풍경을 눈에 담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7교구 본사 모악산 금산사는 통일신라시대 승려인 진표(眞表) 율사가 이 절에서 출가했는데, 그는 절을 중창하며 미륵신앙의 토대를 세웠다. 금산사는 백제시대 때 창건한 것으로 전한다.

▲ 사찰해설 

산사 본전 앞 너른 마당에는 오래된 보리수나무가 한 그루 있다.  화계사 불자들은 그 앞에 모여 청명한 하늘 빛, 단풍의 조화, 오감으로 전해지는 천년고찰 금산사의 역사와 고난의 시간들을 보내고 지금에 이른 성스러운 풍경에 두 손을 모았다.

 

금산사에 도착 후 보제루에서 총무국장 도준스님, 교무국장 선호스님의 집전으로 예불을 올리고 각 전각 참배,

맛있는 비빔밥으로 점심공양, 사찰해설사의 맛깔 나는 금산사 역사와 국보, 보물 등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을 듣고 가까운 거리에 있는 아담한 비구니 사찰 귀신사를 참배했다.

 

'귀신사' 악간은 으스스한(?) 이름이 주는 신비감...이름과 달리 아담하고 정갈하게 꾸며 놓은 사찰이 눈에 들어왔다. 마음이 차오르며 안정감을 주고 풍경은 더 없이 평화롭다. 귀신사를 참배하고 에너지를 채워 서울로 돌아오는 길은 내내 행복했다.

 

 

▲거대한 미륵존불을 모신 법당 미륵전은 진표율사 때 처음 만든 것으로 전하며,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 국보인 미륵전은 국내 유일의 3층 목조 사찰 전각이다. 바깥에서 보면 3층이지만 실내에 들어가면 1층부터 3층 까지가 하나의 층인 통 층이다.

▲ 금산사 전경 

▲ 귀신사 대적광전

 

 

 

 ♧ 12월, 1월, 2월... 성지순례는 잠시 중단 합니다. 꽃피는 3월 다시 만나요...♧

 

 

사진/묘각심(종무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