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제 13차 석불순례 - 구례 사성암, 화엄사 > 33석불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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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제 13차 석불순례 - 구례 사성암, 화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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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3-22 21:17 조회1,1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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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늘 청정도량에 두 손 모은 저희들은 늘 부처님을 찬탄하고 따르며 일심으로 기도한 인연 공덕으로선망부모와 조상, 인연있는 유주무주 고혼들이 극락왕생 하옵기를 발원하옵니다.
 
시방삼세에 함께 계옵시며 중생의 간절한 발원에 가피로써 증명하시는 거룩하신 부처님께 지성으로 귀의 하옵나니 당신의 바른 법이 다시 이땅에서 한 떨기 하얀 연꽃으로 피어나게 하옵소서.
 
 


△  구례 사성암 마애약사여래입상
 
사성암은 오산 정상부근의 암벽 사이에 지은 암자로 백제 성황 때 연기조사가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의상, 원효, 도선, 진각국사등이 이곳에 머물며 수행한 후 사성암(四聖巖)이라 불린다.  절벽 중간에 걸쳐 세워진 유리광전에는 원효대사가 손톱으로 새겼다는 마애불이 있다.
 
전체 높이는 3.9m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솟아 있다.  불상 뒤로 광배가 표현되었고 머리 주위에도 두 줄의 띠를 두른 원형 두광이 보인다.  상호는 원만하고 눈과 양미간, 코와 입 등은 선각으로 갈략히 표현했으며 목에는 삼도가 있다.  오른손을 들어 중지를 잡았고 왼손에는 약사발을 들었다.
 
 






 
 












 
 
구례땅 곳곳이 따사로운 봄기운으로 충만하다.
섬진강가에 서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고 말한다.
굽이굽이 섬진강 물줄기는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매화꽃은 강가에 흰쌀을 뿌려놓은듯 새하얗다.
자연의 이치대로 살아가는 삶,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인 것이다.
 
구례 사성암 석불 순례 13차 출발이다.  먼길을 나서는 순례자들의 마음은 어제밤 부터 무장이 되어있으리라 생각된다.
길을 나서는 순간부터 기도라 아니했던가?  새벽 길을 나서는 마음이 여느때와 다르게 느껴진다.
저마다 석불기도 발원문과 나의 가족과 길에서 만나는 모든이들이 부처의 길로 들어서기를 발원하며 조심스레 길을 나선다.
 
 사성암 약사여래불 기도를 하면 마음의 고통이 없어지고, 모든 재앙이 물러간다고 하여 약사기도를 한다.
간절한 마음으로 원을 세워 사성암 약사여래 부처님께 기도하면 병든사람, 생활이 어려운 사람등 누구나 그 업장이 소멸하여 마음이 편안해지고 건강이 회복되어 뜻한 바가 모두 성취될것이다.
 
사성암은 암자위를 휘돌아 전각이 있다.  푸른 대나무 줄기가 전각을 감싸며 순례자들은 기도를 마친후 소원바위에서 마음을 조아려 보기도 하고 도선굴에 들어가서 도선국사가 수행하던 수행처의 향훈을 느껴 보기도 한다.
사성암 아래서 내려다 보는 섬진강과 곡성읍내는 희미한 안개속에서 부드러운 자태를 보여주기도 한다.
 
우리가 찾는 마애불, 그 오랜된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 본다.
우리 불교의 증흥 시대에는 전각에서 만날 수 있는 부처님이었다.
 그 옛날 불교는 왕실이나 일부 불교인들의 기도처였다. 하지만 우리의 뭇 중생과 서민들은 감히 부처님을 친견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서 가까이서 볼수 있는 바위에 아니면 산 모퉁이에 자연스럽게 조각되어진 모습의 부처님을 만났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염원하는 미륵불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만나는 부처님이 아니라 지금 바로 우리앞에서 보여주신는 마애불이 바로 우리가 만나는 현재의 부처님이라 생각된다.
 
사성암에서 내어주신 나물 비빔밥으로 배를 채우고 내려오는길 섬진강 아래 마을이 평온하다
 
섬진강 옆 흰매화를 길벗 삼아 화엄사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볍다
 
 
 
▽  화엄사 홍매화(흑매화)입니다.
 
 
 천년고찰 화엄사.
백제 성왕 때인 6세기 중엽(544년)에 창건했으니 실제로는 1,000년도 넘은 사찰이다.
임진왜란 때 5,000여 칸의 건물이 전소되는 참화를 겪어 석조물을 제외하면 현재 남은 전각은 모두 그 이후에 세워진 것들이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보제루 지나 대웅전까지 이르는 길은 일직선상에 있지만 살짝 휘어 걷도록 멋을 부렸다.
조화롭게 배치한 가람, 국내에서 가장 큰 석등, 웅장하면서도 단아한 각황전 등 국보로 지정한 문화재도 볼거리지만, 이맘때 화엄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홍매화다.
만개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우리의 마음을 달래 주기에 충분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화계 인터넷 기획부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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