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며칠 앞두고 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 훈훈한 정을 나누는 사랑의 행사가 열렸다.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석영)은 9월 26일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추석)를 맞아 강북구 저소득 장애인 및 지역사회 장애인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훈훈한 한가위 정 나누기”행사를 통해 백미지원 및 대중공양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강북장애인 종합복지관 별관인 행복관 1층에서 진행됐다. 오후 1시 지역주민과 복지관 이용자, 화계사 포교국장 재각스님, 이순희 강북구청장, 최치효 강북구 의장, 시의원,구의원, 장애인복지관 조석영 관장, 복지관 행사담당 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서울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 신한은행, 강북청년회의소 후원으로 강북구내 장애단체와 장애가정에 총 2,400kg 백미를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눴다. 화계사는 주지 우봉스님을 대신해 새로 부임하신 화계사 포교국장 재각스님, 종무실장 묘각심이 참석해 나눔을 함께했다.

 

▲ 화계사 포교국장/재각스님 

화계사 포교국장 재각스님은 “오늘 복지관에서 추석을 맞이하여 대중공양과 백미 나눔, 놀이마당, 미니 바자회 등 이웃과 정을 나눌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하였으니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 며 인사 했다. 스님은 또 “화계사는 앞으로도 이웃과 더 많이 나누고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하며 우리 강북구가 좀 더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고 말씀했다. 스님은 “강북장애인 복지관 운영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이순희 강북구청장님, 최치효 강북구의회의장님, 국회의원님, 시의원, 구의원님,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며 인사말씀을 맺었다.

 

▲ 장애인 종합복지관 관장/조석영

종합복지관 조석영 관장은 “후원금과 후원물품을 전달한 화계사와 기관 및 단체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이 사랑과 온정으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며 “강북장애인복지관은 인연 있는 모든 사람들의 소중함을 알고 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오전 11시 반부터 본관 3층 식당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 가족 대상으로 자장면, 추석송편, 식혜 등 명절음식으로 풍성한 식사를 대접하기도 했다. 자장면은 서울 강북 청년회의소에서 400인분을 제공했다. 또한 종합 복지관 1층 현관 앞에서 미니 바자회가 열려 주민모임인 연합활동 팀이 부추 전, 수정과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시니어리더대학 회원들과 나눔 바자회를 진행하고 저렴한 가격의 의류, 양말등도 판매했다. 참석한 주민들은 명절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한가위 ‘정’을 만끽했다.

 

▲ 강북 청소년회의소/백미.중식 전달

▲ 시니어리더대학 오필순회장에게 백미전달

▲ 이순희/강북구청장

강북구청장의 격려사, 강북구의회 최치효 의장의 축사, 시니어리더대학 오필순 회장에게 조석영 관장의 백미 전달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 됐다.

 

강북장애인 복지관은 1998년 4월 강북구청이 설립하고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에서 화계사에 위탁 운영하고 있는 조계종 장애인 종합 복지관이다. 강북장애인 복지관은 장애인의 능력개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 적응과 직업훈련, 재활 치료 등의 학습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과 상담 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삼각산 화계사는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 뿐만 아니라 종교를 넘어 자비와 보시 자원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결식아동 급식비 지원, 독거노인 지원을 포함하여 지역사회 장애인을 위해 백미, 김장김치를 비롯한 다양한 생활용품 등의 후원과 난치병어린이들의 치료비를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화계사 포교국장스님.종무실장 묘각심/복지관 교육관.시설을 둘러보고 직접 체험도...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