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부처님세상' 2023 화계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1) > 화계사소식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 사찰

삼각산 화계사

참여마당

화계사소식

'마음의 평화 부처님세상' 2023 화계사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1)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3-05-30 00:58 조회1,117회 댓글0건

본문

     5월27일 부처님 오신날 화계사 대적광전서 봉축법요식 봉행

비내리는 우중에도 많은인파 연등에 불 밝혀...

회주 성광스님 동체대비 대자비심으로 원력보살되길... 당부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381_6633.jpg 

▲ 도량결계 

 

서울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는 법석을 열고, 온 누리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퍼져나가길 기원하며 법요식을 봉행했다. 사부대중은 우중(雨中)에도 무애행을 실천하는 진정한 불자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을 다짐하며 이 땅에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3년여 만에 어려웠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자율적인 마스크착용으로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을 맞은 화계사 불자들은 부처님의 뜻을 꽃피우길 기원하며,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참회하고 발원하며 부처님 전에 기도 올렸다.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590_2167.jpg

▲ 도량결계


527일 오전 10시 화계사 대적광전 3층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법회는 총무 혜원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을 봉독하고 아침 예불을 올렸다. 무명의 어리석음을 깨치는 명고와 명종이 화계사 경내에 울리고 950분 불교대학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도량결계가 미륵전 앞에서 봉행됐다.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652_9131.jpg

▲ 사회/김호년 김소영 불자


이어 화계사 합창단의 음성공양 부처님을 만나세요찬불가가 대적광전에 울려 퍼지고 김호년, 김소영 불자의 사회로 법요식은 진행됐다.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와 관불의식, 육법공양, 주지스님 봉축사, 회주스님 봉축법어, 내빈축사, 포상, 합창단의 봉축가, 포교사회장 발원문,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5a6162956beeb0c721a122c74a22ca2e_1685403294_0245.jpg

5a6162956beeb0c721a122c74a22ca2e_1685403323_9355.jpg

이 자리에는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을 비롯, 화계사 선덕 견향스님, 주지 우봉스님, 사중스님, 국제선원 스님, 최덕섭(무림) 신도회장, 부회장, 운영위원, 각 신행단체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천준호, 박용진 의원, 강북구 의회 최치효 의장, 국민의 힘 강북갑 정양석 당협위원장, 이용균, 박수빈,서울시 의원, 일반불자 등이 참석했다.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739_8003.jpg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786_2776.jpg
▲ 내 외빈/관불의식


삼귀의, 반야심경이 끝나고 피아노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내 외빈 관불의식이 시작됐다.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을 비롯하여 선덕 견향스님, 주지 우봉스님, 총무국장 혜원스님, 교무국장 청강스님, 사중스님, 국제선원스님에 이어 이순희 강북구청장, 국회의원, 천준호, 박용진, 시의원, 구의원, 최덕섭 신도회장, 거사회장, 포교사회장, 수선회장 등이 참여했다.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908_6762.jpg
▲ 나래이션/불교대학 2학년 학회장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3984_7961.jpg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4004_6112.jpg
▲ 육법공양


이어 불교대학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육법공양이 2학년 주간반 학회장의 나레이션으로 진행됐다. 번뇌 속에서 벗어나 자유자재하기를 바라는 해탈 향과 생사를 초월하여 열반에 이르는 감로차, 자리이타를 위한 원만수행을 의미하는 꽃, 깨달음을 얻는 보리 과일, 선정에 들어 환희로움을 나타내는 쌀, 마음속 무명을 밝히는 반야지혜 등을 여법하게 공양 올렸다.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4116_5822.jpg

▲ 봉행사/주지 우봉스님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 사람의 몸을 하고 오신 뜻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셔서 35년을 사시면서 사람의 노력으로 성도하셨다는 것을 우리는 새겨봐야 합니다.

 

여한 없이 열심히 살았어도 나보다 더 열심히 살아오신 분에게는 아낌없이 찬탄하고 열심히 노력했지만 조건에 의해 아니면 노력이 좀 부족한 분들에게는 안타까움을 갖게 되는 기특한 마음이 보살의 마음입니다.

 

수행을 했거나 돈을 벌었거나 공부를 했거나 무엇을 하건 정말 열심히 살았던 사람들은 마음속에서 자신보다 잘한 사람에게 찬탄하고 자신보다 못한 사람에겐 긍휼한 마음(불쌍하고 가엾게 여겨서 도와줌)이 생기는 것, 그것이 자비심입니다.

 

생각과 정신이 결국 자기에게 돌려받아 그 에너지를 잘 키워서 각자가 처해있는 위치에서 잘 헤쳐 나가는 것이 부처님의 법인 것입니다.

 

이웃의 행복이 나의 행복이라는 것을 깨달을 때 더불어 존재하는 모든 것들과 상생하는 삶이 열릴 것이며 이웃의 슬픔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삶이 진정 부처님이 가르쳐주신 보시바라밀 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불자들이 마음을 되돌아보고 보살행을 나누는 날이며 사회에 만연한 이기심을 오늘의 연기적 진리의 등불로 소멸해야 합니다.“ 봉행사를 했다.

 55f63359fe9db5a836d7167543816e3c_1685374714_6671.jpg

▲ 봉축법어/회주 성광스님


회주 성광스님은 봉축법어에서 부처님께서 사바세계 일대사 인연으로 세상에 출현하셔서 최초의 설법 고귀한 생명 인간을 설하시고 만 생명의 주인이 되라.’ 하셨다.

삼개개고 아당안지라.’하리라

삼계가 고통 속에 있으니 내가 마땅히 너희들을 구제하리라.

무명 속에 갇혀있는 중생들은 항상 욕심 많고 성 잘 내고 어리석어

내 것만 집착하고 참 성품을 배반하여 나와 남을 멸시하고 시기하며

분심을 삭이지 못한 채 아집과 집착과 편견으로 점철된 혼탁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중생들에게 자각을 통한 지견을 열어 청정케 하려고 세상에 출현 하셨다.

 

진리를 열어() 보여주시고 청정한 마음을 일깨워 보여주시기() 위해서 세상에 오셨다.

진리를 깨달아() 진리의 세계에 들게() 하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귀일심원(歸一心源)하고 요익중생(饒益衆生)하라

청정한 본래의 마음으로 돌아가 깨닫고, 일체중생에게 이익케 하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괴로움과 고통과 소외된 속에서 참다운 새로운 생명을 줄 수 있는 것은 사랑과 자비의 청정한 마음이 곧 중생을 제도하는 것 이것이 귀일심원 요익중생하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청정하고 깨끗한 자비심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인간의 가치를 바꿀 수 있다. 부처님 오신 날의 참 뜻을 헤아려 요익중생(饒益衆生)의 지혜와 동체대비의 대자비심으로 무명을 불사르고 일체 중생을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는 원력보살이 되길 바란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대자대비를 발원하고 백척간두(百尺竿頭)에 진일보(進一步) 합시다.

오늘 법회에 새 인연의 문을 열어 자리를 같이한 시민 분들과 참석하지 못한 인연 있는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충만하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 01095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수유1동)|117, Hwagyesa-gil, Ga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대표전화 : 02-902-2663, 02-903-3361 (업무시간 : 오전8시 ~ 오후6시) Fax : 02-990-1885E-mail : hwagyesa@hanmail.net
업무별 전화번호 : 불교대학 02-997-6469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템플스테이 010-4024-4326 / 02-900-4326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불교용품점 02-997-7517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COPYRIGHT ⓒ HWAGYE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