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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화 꽃피운 숭산 행원 대종사 열반 19주기 추모 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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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3-12-01 22:40 조회1,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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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대적광전서 숭산 행원 대종사 열반 19주기 추모다례 봉행

대덕스님, 문도스님, 화계사 신도등 300여명 참석 

화계사 불자들 세계에 선풍을 떨치신 숭산 큰스님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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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숭산 행원 대종사 

 

세계일화(世界一花)를 염원하고 일찍이 생사일여(生死一如)의 본분사를 깨달아 그 실상을 여실히 보여주셨던 숭산 큰스님의 향기가 중생들의 가슴에 사무친다. 생사가 무상한 것인 줄 모르고 끊임없이 답을 찾는 중생의 어리석음은 죽비가 되어 큰 가르침을 준다. 지칠 줄 모르는 열정과 희생으로 전법의 길을 보여주셨던 숭산행원 대선사. 입적 19주기를 맞아 화계사(주지 우봉스님) 대적광전에서 대덕스님과 문도스님, 화계사 사중스님, 국제선원스님, 일반신도등 사부대중이 모여 추모 다례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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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청강스님

20231130(음력1018) 목요일 오전 11시 교무국장 청강스님의 사회로 치러진 다례재는 국제선원 입승 일교스님의 죽비에 맞춰 삼배의 예를 올리고 헌향, 헌화, 입정, 종사영반, 헌다, 화계사 합창단의 추모가, 대중배례, 무상사 국제선원 조실 대봉스님추모사, 문도대표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의 인사말씀, 부도 탑 참배 순으로 진행됐다.

 

다례재는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을 비롯, 선덕 견향스님,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화계사 전 주지 수암스님, 문도스님, 화계사 스님, 국제선원 스님, 화계사 신도회장단(회장 최덕섭(무림), 신행단체장, 자문위원, 일반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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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주 성광스님/오분법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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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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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사영반/재각스님. 도선스님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께서 숭산당 행원 대선사님 전에 오분법신향을 올리고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대신해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의 헌화가 이어졌다. 화계사 국제선원 일교스님의 죽비에 맞춰 입정에 들고 화계사 포교국장 재각스님과 도선스님의 종사영반이 대적광전을 장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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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사 대봉스님. 문도스님/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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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선덕스님과 대중스님.화계사 전 주지 수암스님. 원근각지 추모다례 참석한 스님/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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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회장단,신행단체장, 자문위원/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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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합창단 추모가/구도의 등불


종사영반이 이어지는 가운데 무상사, 화계사 국제선원 스님들 헌다, 문도스님들 헌다, 화계사 선덕 스님과 대중스님 헌다, 화계사 전 주지 수암 스님의 헌다, 원근 각지에서 추모제에 참석한 스님들 헌다, 화계사 신도회장단 및 신행단체장, 자문위원 헌다 순으로 이어지고 화계사 합창단의 구도의 등불이 마음에 머물렀다. 종사영반이 끝난 후 숭산행원 대선사님께 대중배례,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 문도대표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의 추모사, 부도전 참배를 끝으로 다례재를 여법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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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사 조실/대봉스님


무상사 조실 대봉스님은 조계종 대덕스님, 화계사 대덕스님들, 수덕사 주지스님, 모든 사부대중님께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대봉스님은 오늘 숭산 대종사 다례일을 맞아 전 세계 숭산스님께서 세우신 선원들도 동시에 스님의 추모 다례를 거행하고 있다고 말씀했다.

 

밝고, 밝고 또 밝도다. 숭산 큰스님의 마음달이 아직도 휘영청 온 세상을 밝혀 우리 모두의 마음도 여전히 밝게 빛나고 있다. 동 서 시방세계에 큰스님의 법의 꽃이 여전히 활활타고 있다. 생사가 원래 우리 마음 달 즉 우리의 본 자성을 더럽힐 수는 없다. 큰스님의 법의 빛이 너무 밝아 모든 사바세계에 모든 이들의 마음을 여전히 밝히고 있다고 확신한다.“대봉스님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행운이며 숭산 큰스님을 스승으로 만나 뵙게 되어 인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리고 숭산 큰 스님의 제자가 되어 법을 배우고 위대한 그 길을 따르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여기계신 구도를 따르는 모든 분들이 큰스님의 가르침을 마음으로 따르기를 기원한다. 추모다례를 계기로 다시 한 번 우리 마음에 자성달을 환히 비춰 내 가족과 사회와 온 세상에 보살도를 행할 수 있는 서원을 점검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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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회주/성광스님


문도대표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은 20041130일 숭산 큰 스님의 열반당시를 회상하며 만고광명 청산유수니라... 그 말씀을 남기고 빙긋이 웃으시며 홀연히 가셨다며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그때를 기억했다. 그리고 오늘 19회 추모재를 봉행하며 바쁜 와중에 잊지 않고 참석해주신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께 감사함을 전했다. 또 숭산스님이 해외에 가실 때마다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시봉했던 광옥스님, 심원사에서 오신 문도스님, 화계사 선덕스님, 대중스님, 국제선원스님, 화계사 전 주지 수암스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신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스님은 참 부처를 볼 때 오직 모를 뿐이니 최상승의 승이요. 참 부처를 깨달아 오직 할뿐 이니 무량하다. 오직 그 길이 보살도의 식견이다. 스님 법문의 뜻을 알아차린다면 삼라만상이 스님의 본체요. 두두물물이 스님의 진면목일 것이다. 스님의 세계일화는 세계는 한 송이 꽃이라는 만공스님의 휘호를 가슴에 안고 세계포교를 하셨다. 인류에게 아름다운 평화와 그 교훈이 지금도 전 세계에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며 세계에 선풍을 떨치시던 숭산 큰스님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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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 대해 걱정하지 말라. 몸에 의지하지 말라. 우리 모두 모르는 곳에서 왔다가 모르는 곳으로 간다. 오직 모를 뿐이다" 라는 말씀을 남기시고 숭산 큰 스님은 200411월에 입적하셨다. 피폐해진 인류의 정신세계를 회복시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데 오롯이 자신의 인생을 바친 숭산 큰 스님. 한국불교의 전통과 사상을 세계에 알리며 세계인들의 마음을 일깨우고 치유하며 그들로 하여금 불교적 가치와 사상을 기반으로 자아를 새롭게 발견하게 하며 서로 평화적으로 화합하게 만들기 위하여 헌신한 세계적인 스승, 숭산 행원 선사다.

 

숭산 큰스님은 서양에서 가르침을 편 독보적인 한국 선사다. 1927년 평안남도 순천 태생으로 장로교 계통의 기독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일제시대에 독립운동 단체에 가담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동국대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중, 참된 진리를 구하기 위해 1947년에 충남 마곡사로 출가하였고 행원(行願)이라는 법명을 받았다. 1949년 당시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지식이었던 고봉 대선사로부터 전법게(傳法偈)와 숭산(崇山)이라는 당호(幢號)를 받아 이 법맥의 78대 조사(祖師)가 됐다.

 

▲ 부도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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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진우스님,교육원장 범해스님,포교원장선업스님,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수덕 주지 도신스님,동국대학교 학술원장 정묵스님,종책모임 불교광장화엄회 제1회심우스님,제2회,무량회 보운스님,사업부장 각운스님,문화부장 혜공스님,월정사 퇴우정념스님,수덕사 방장 달하우송,도선사주지 금산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삼조스님께서 보내주신 화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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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신도회/상차림 봉사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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