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생명' 일깨운 화계사 정월 방생법회(안동 임하댐 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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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6-03-09 16:48 조회30회 댓글0건본문
지난 3월 5일 안동 임하댐 강변서 따뜻한 자비 방생 법회 열려...
화계사 500여 사부대중 작은 생명 풀어주며 건강하게 살아가길...발원
주지 우봉스님 “안동 방생법회…생명 존중과 자비 행으로 복덕 쌓아가자”
▲ 화계사 불자들...작은 생명들이 걸림없이 잘 살아가길 발원하며 방생...
▲ 임하댐 강변/ 화계사 신행단체 봉사자들이 안전을 위해 배치된 모습
▲법회에 앞서 향과 초를 올리는 주지스님
▲ 방생법회매년 정월 보름이 되면 동안거 해제에 맞춰 화계사는 한 해의 무장무애를 기원하는 불자들의 서원을 담아 방생법회를 봉행한다. 미물의 생명을 방생하는 정월 자비 방생의식은 한 해를 시작할 때 착한 선업을 지음으로써 자비와 보살행을 실천하여 중생을 제도하는 중요한 의식이다.
지난 병오년 3월 7일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주지스님을 비롯하여 총무국장 도준스님, 교무국장 선호스님, 포교국장 무념스님, 사회국장 재각스님, 운영위원, 각 신행단체,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동 임하댐 방생법회 및 봉황사, 봉정사 사찰 순례를 다녀왔다.
새벽 6시에 출발한 버스는 오전 10시쯤 도착, 방생법회가 진행됐다. 화계사 세계일화합창단의 ‘보현행원’으로 방생법회의 시작을 알리고 주지스님의 방생 축원, 사회국장 재각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 봉독, 나무아미타불 정근, 방생, 예불과 용왕대신 정근, 재각스님의 회향계, 반야심경, 주지스님의 방생법문 순으로 법회는 진행됐다.
불자들은 재각스님의 방생기도 발원문과 회향계를 통해 모든 생명이 소중한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달아 보리심을 얻어지길 함께 발원했다. “참제업장! 미물들아 들어라. 이제 너희들을 위하여 부처님의 비밀 신주를 풍송하여 여러생의 죄업을 참회해주리니 다시는 죄업을 짖지 말고
모두가 이고득락 하여라. 재각스님을 따라 참제업장을 다같이 합송하고 ‘옴 살바 못자모지 사다야 사바하’ 참회진언을 이어갔다.
▲ 주지스님 청정의식... 소나무 가지에 청정수를 묻혀 물고기들에게 뿌려주며 건강하게 살아가기를 발원방생에 앞서 주지 우봉스님은 물고기가 담긴 통에 소나무 가지로 감로수를 적셔 뿌리며 그 생명들이 넓은 세상에서 건강하고 무탈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화계사 불자들은 자비한 마음과 조심스러운 손길로 잘 살아가길 바라는 기도와 함께 생명을 놓아주는 방생에 임했다. 불자들은 저마다 물고기를 바가지에 담아 강물에 풀어주며 방생의 인연공덕으로 지은 죄업이 소멸하고 원결이 풀리며 수행하는 선근공덕으로 위없는 보리를 성취하기를 간절히 발원했다. 수많은 치어 들이 임하댐 강물 품으로 풀려났다. 윤슬처럼 빛나는 물결 사이로 힘차게 흩어지는 어린 생명 들을 바라보는 불자들의 얼굴에는 경건함과 자비의 마음이 함께 어렸다.
▲방생을 마치고... 주지 우봉스님 소참법문안동에서 열린 방생법회에서 주지 우봉스님은 안동이라는 이름의 깊은 의미와 불교 도량으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며 법문을 시작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직접 지어준 ‘안동’은 부처님의 도량이라는 뜻을 품은 길지이며 풍수적으로도 귀하게 여겨지는 땅임을 알렸다. 주지 우봉스님은 “방생은 단순한 생명 구제가 아니라 본인과 자손에게까지 이어지는 귀한 공덕의 불사”임을 강조하며 불자들에게 어느 곳에서든 방생 공덕을 실천해 자손들의 건강과 복을 기원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안동이 대통령의 고향이자 지난해 화마를 입었지만 극복과 부활의 땅임을 상기시키며 모두가 자비로운 마음으로 이 귀한 인연을 이어가길 염원했다.
끝으로 스님은 “방생의 공덕으로 막힌 인연이 뚫리고 모두가 건강과 장수를 누리길 바란다”며 불자들의 앞길에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3월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생명의 빛을 꺼뜨리지 않는 불심이 방생 속에 깃들어 서로의 인연과 평화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새해 첫 달에 행하는 방생은 그러한 다짐과 사랑이 깃든 출발점이며 불성(佛性)을 깨우는 은혜로운 깨달음의 길목이다.
방생을 마치고 안동 봉황사(유형문화재 제141호)에 들러 대웅전과 전각을 참배하고 봉황사 주지스님의 봉황이 단청했다는 유명한 대웅전 봉황사에 대한 사찰 해설을 듣고 봉황사 대웅전, 극락전 산신각 등 전각참배와 산나물 가득한 산채 비빔밥으로 공양 후 버스로 40 여분을 달려 봉정사에 들러 참배하고 올라오는 길은 마음의 이야기를 바람의 길 위에 쏟아 놓은 듯 가슴이 후련했다.
▲방생법회에 참석한 불자들...방생법회중
▲ 방생을 기다리는 어린 치어 들이 통에 담겨있다.
▲ 주지스님... 방생
▲ 방생 시작
▲ 재각스님... 방생
▲ 불자들도 차례로 방생
▽ 봉황사
▲ 봉황사 참배모습
▲ 기와불사...
▲ 대웅전 앞 봉황알을 쓰다듬으며 마음속 소원을 발원하기도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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