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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봄 산신기도(산신대재) 입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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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04-12 20:47 조회8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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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오백성전 (나한전) 앞마당서 2024 봄 산신대재 입재봉행

중요무형문화재 50호 영산재 이수자 효원스님, 도안스님, 법주 대해 진안스님의 진행으로 산신재 올려... 

주지 우봉스님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 우리의 소구소망이 성취되지 않을 일이 없을것'...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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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이 만발한 화계사(주지 우봉스님) 경내엔 오색연등이 환하게 세상을 장엄했다. 부처님 오신 날을 한 달여 앞둔 화계사는 연두 빛 봄이 한 창이다.

 

지난 411(음력 33) 화계사 불자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봄 산신대재가 화계사 오백성전(나한전) 앞마당서 봉행됐다. 산신기도는 음력 33일 입재하여 417(음력 39)회향한다. 412일부터 417일 회향 날까지 삼성각에서 기도 올린다.

 

산신(山神)은 산하대지(山河大地)의 국토를 수호하는 신으로 민족정기 고양과 모든 백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 제례 의식이다.

 

음력 33일은 삼월삼짇날로 설날, 단오, 칠석, 중양절처럼 양수(陽數)가 겹치는 좋은 날이다. 삼월 삼짇날은 봄철에 3이란 양의 수가 겹치는 길일(吉日)이다. 삼짇날이라 하거나 상사(上巳), 원사(元巳), 상제(上除) 등이라고도 한다. 이때쯤 산과 들에는 화사한 봄꽃이 피어나 각 마을마다 봄놀이를 펼치며 마을에 따라 동제(洞祭)를 지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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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 도안스님 효원스님 상도스님 법주 대혜 진안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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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반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 도안스님 효원스님 상도스님 법주 대혜 진안스님의 진행으로 산신대재는 봉행됐다. 이 자리에는 화계사 선덕 견향스님을 비롯하여, 주지 우봉스님, 사중스님, 신도회장(무림 최덕섭), 부회장(보현행 이정기), 운영위원(청정수 조남미, 법성심 김양순), 포교사회장, 일반신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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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라춤/나비춤

산신재는 신중작법, 산신청, 영단제사, 회향, 선덕견향스님, 주지 우봉스님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천수경을 봉독하고 산왕경 염송과 산왕대신 정근,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 사중스님의 축원이 나한전 앞마당을 장엄했다. 이어 효원스님, 도안스님의 바라춤과 나비춤이 땅, , 하늘에 대해 우리의 안녕과 중생들의 생명을 위탁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모든 업장이 소멸되기를 발원하며 산신재를 올렸다.

 

산왕대신 산왕대신 산왕대신산왕대신을 부르는 불자들의 간절한 마음이 전해진 듯 비를 머금은 날씨가 물러나고 반짝 해가 비쳐 신심을 증장시키고 마음 깊이 불심을 지펴 기도 성취가 이뤄지기를 발원했다. 따뜻한 날씨에 신도들은 한없는 공양에 신비한 기도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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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 견향스님


선덕 견향스님은 회심곡 중에 삼일수심 천재보요. 백년탐물 일조진이라삼일 닦은 마음은 천년의 보배요 백년 탐낸 물건은 하루아침의 티끌이라초발심 자격문에 있는 말씀을 회심곡에 첨부하여 불자들에게 들려드린 이유를 말씀했다. 스님은 우리가 3일 동안 아주 짧은 동안 닦은 것은 천년가는 보배를 만든 것 이라면 우리가 100년 동안 탐한 것들은 하루아침에 티끌로 사라져 버린다. 오늘 삼월 삼짇날 수중, 공중 모든 생명들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날이다. 오늘부터 산신재를 모시는데 3일 동안 닦은 공덕이 천년 만 년 가는 보배의 길을 닦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부처님 가피가 함께하여 복되고 행복한 날날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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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우봉스님


주지 우봉스님은 중생으로 살면서 다겁생래 죄업장은 어쩔수 없다며 틈나는 대로 기도하고 참회하고 공덕 짓고 경전을 읽고 염불하면서 험한 세상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하고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여 살면 우리의 소구소망이 성취되지 않을 일이 없다. 세세생생 쌓인 업장이 녹지 않을 까닭이 없다. 산신재는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중생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해 봉행한다""화계사 산신대재에 동참하신 불자님들 간절한 소원 이루시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지혜와 힘을 성취하시기 바란다"고 말씀했다. 스님은 온 세상 산왕대신님께 공양 올렸으니 산왕대신님 잘 모시는 마음으로 자연보호와 생명존중, 내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마음 나누며 살아가길 당부했다.

 

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삼짇날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을 기원하는 날, 새로운 시작을 다짐하는 날, 항상 기도 하고 좋은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서 자연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중생들의 건강과 안위를 위하여 봉행하오니 삼각산 맑은 기운 가득한 산신대재에 동참하신 불자님들 간절한 소원 모두 이루시고, 행복한 삶을 열어가는 지혜와 힘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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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 우봉스님/ 견향스님 /사중스님/ 산신단에 절 올리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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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화계사 불자들도 산신단에 절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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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스님과 사중 스님/ 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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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 견향스님, 주지우봉스님, 사중스님/ 영단에 절 올리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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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식의식으로 영단에 절 올리는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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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을 멈추고 생각없이 꽃잎에 물든다.연분홍 꽃잎의 유혹...황홀함이 극치를 이룬다.
 4월 중천 잎잎이 봄바람이 왔던길, 꽃잎으로 지우고 있다./ 화계사 오탁천의 벗꽃앤딩!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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