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立春大吉! 입춘처럼 밝고 선하게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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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02-05 19:23 조회5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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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4일 화계사 500성전 나한전 앞마당서 입춘기도 회향

제 16회 숭산장학금 24명에게 전달식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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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린 계절의 틈사이로 봄이 스며든다. 갑진년 설날을 일주일 앞두고 찾아온 입춘은 바야흐로 봄다웠다. 따스한 햇살과 함께 이곳저곳에서 봄꽃들의 소식이 들려온다. 봄이 오는 절기인 입춘에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입춘기도를 봉행하고 신축년 한해가 두루 평안하길 발원했다.

 

화계사는 지난 2024129일 입춘기도를 입재하여 24일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불자들은 입춘기도를 올리며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축원했다. 묵은 입춘첩은 사르고 올 한 해 무탈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새로이 받아든 입춘첩을 대문과 현관에 붙이고 올 해도 더욱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입춘은 24절기 중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다. 우리나라는 이 날부터 봄이 왔다고 하여 입춘대길이라는 송축의 글을 대문에 크게 써 붙인다. 불교에서도 입춘을 한해의 시작으로 여기며 입춘발원문을 통해 24절기 첫 번째 새 봄 입춘 날 삼재팔난과 모든 마장 물리치고 일 년 내내 부처님의 가피로 행복한 일이 많기를 발원한다. 삼재가 있는 불자에게는 재수대통과 삼재가 소멸하여 입춘기도 공덕으로 가정 내에 항상 발원하는 모든 일들이 부처님의 가피로 이루어지길 기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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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아침 예불을 마치고 기도스님(혜원스님)의 입춘 축원과 갑진년을 지혜롭고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불보살님과 신중님께 삼재소멸을 발원하고 액운은 몰아내고 밝은 기운을 받아들여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기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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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이정기(보현행)신도회 부회장


이어 제 16회 숭산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이 신도회 부회장(이정기 보현행)의 사회로 진행됐다.

숭산 장학회는 숭산행원 대종사의 뜻을 이어받기위해 2009년에 화계사 신도회 주관으로 설립했다. 숭산 장학회는 우리 화계사 내에서 신행활동중인 신도들의 자녀나 어린이, 학생회, 나한. 대학생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행활동이 우수한 어린 불자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기 위하여 발족됐다. 숭산 장학회의 후원금은 주지스님, 신도회, 불교대학, 거사회, 포교사회, 수선회, 총동문회, 선우회, 합창단 등 신행단체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1413십 만원의 장학금을 298명에게 지급하였으며 올해는 24명의 학생들에게 127십 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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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스님 특별상/학생회 박정민, 어린이회 김재하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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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회 ( 최덕섭(무림) 신도회장)/대학생 이지현, 채성혁 학생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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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사회 (혜공 거사회장)/학생회 강도연, 김민송, 박선영 학생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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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대학 총학회장(정화경 개선행)/학생회 이수민,방민국, 배준희 학생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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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선회 수선회장(권영준(향산)/학생회 장준석, 두가민, 이서하 학생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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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교사회 포교사회장(민정기 인명)/학생회 현예림, 이광섭 학생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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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동문회 총동문회장(이성희(진여정)/화계사 어린이회 노소미, 신윤서, 유지훈 어린이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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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창단 합창단장(여월)/어린이회 최현식, 정재우, 유명호 어린이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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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회 선우회장(차춘자(호법행)/어린이회 김준서, 이광휘 어린이에게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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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학금을 받은 영광의 주역들

  

먼저 주지스님의 특별장학금이 수여됐다. 박정민 학생과 김재하 어린이가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신도회에서는 대표로 신도회장(최덕섭 무림)이 대학생 이지현 학생과 채성혁 학생에게 수여하고 거사회를 대표하여 혜공 거사회장이 학생회 강도연, 김민송, 박선영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다음은 불교대학을 대표하여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이 학생회 이수민, 방민국, 배준희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 이어서 수선회를 대표하여 권영준(향산) 수선회장이 학생회 장준석, 두가민, 이서하 학생에게 장학금 지급했으며 포교사회를 대표하여 민정기(인명)포교사 회장은 학생회 현예림, 이광섭 학생과 어린이회 최우진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또 화계사 총동문회를 대표하여 이성희(진여정) 총동문회장이 화계사 어린이회 노소미, 신윤서, 유지훈 어린이에게 장학금 전달, 합창단을 대표하여 여월 합창단장이 어린이회 최현식, 정재우, 유명호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선우회를 대표하여 차춘자(호법행) 선우회장이 어린이회 김준서, 이광휘 어린이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장학금 전달식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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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참법문/화계사 주지 우봉스님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은 입춘 소참법문에서 불자들은 항상 지금처럼 새해와 입춘을 맞이해 밝고 선한 마음으로 한 해를 살아간다면 오늘 올린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져 무사한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항상 나눔을 실천하면서 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했다. 스님은 자신의 안 좋은 운수는 복으로, 좋은 운은 더 큰 운으로 바꾸는 것으로 기도의 공덕과 가피는 본인들이 정성껏 기도해야 가장 크게 받는다항상 복이 많은 사람과 어울리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도 복이 많은 사람과 의논하고 실행하면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주지 우봉스님은 심한 감기 몸살임에도 입춘 소참법문으로 화계사 불자들은 안타까움과 빠른 쾌유를 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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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정수와 붉은 팥으로 악업을 씻어내는 의식/주지스님, 재각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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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재지 소지의식

대적광전에서 모든 행사가 끝나고 500성전 나한전 앞마당에서 삼재지 소지를 하며 가정의 평안을 위한 입춘기도를 회향했다. 불자들은 교무국장 청강스님을 필두로 삼재지를 머리에 이고 미륵전과 대웅전, 명부전 앞을 행렬하고 나한전 앞에서 명부전을 바라보며 영가 전에 법성계를 올린다음 주지스님과 재각스님의 청정의식을 마친 삼재지는 입춘시(오후 527)에 모두 소지됐다.

 

일상의 삶에도 사계절이 있다. 겨울이 지나 봄이 오듯 행·불행은 오고간다. 늘 흐름 속에 있는 고달픈 인생살이에서 기도는 강물처럼 막힘없이 흘러야 할 것이다. 봄을 맞는 좋은 기운은 밝은 마음이다. 긍정적인 마음이다. 긍정적인 생각이 좋은 기운을 끌고 와 입춘대길이 되는 것, 그래서 생각하게 된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일용할 양식만큼이나 입춘첩과 같은 삶에서의 따뜻한 위로가 아닌가 하고 말이다.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복수초, 풍년화가 꽃망울을 터뜨려 봄이 멀지 않았음을 전해준다.

내 마음에도 봄이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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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도회/입춘부, 다라니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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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회/공양미, 초 판매봉사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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