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 불교대학 졸업식 봉행(정진하며 선업 쌓는 '참 불자'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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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01-21 19:10 조회1,002회 댓글0건본문
화계사 대적광전서 지난 20일 화계불교대학 제29기, 대학원16기, 경전반 12기 졸업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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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주지 우봉스님) 화계불교대학 제29기 대학원16기 경전반12기 졸업식이 화계사대적광전 3층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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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1월20일(토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된 졸업식에는 선덕 견향스님을 비롯, 화계사 주지 학장 우봉스님, 각반 담당 교수스님, 최덕섭(무림)신도회장, 부회장(이정기), 김찬순(대덕심), 조남미(청정수)운영위원 각 신행단체장,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불교 기초 교리를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신해행증(信解行證)’을 통해 부처님의 말씀대로 살 것을 발원했던 지난 1년을 돌아보며 졸업생들은 고마움과 흐뭇함 그리고 아쉬움이 교차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내 마음을 비우고 남을 위하고 베푸는 자리이타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서원했던 지난 1년간의 시간들을 되돌아보며 부처님의 정법을 실천하는 참된 불제자로서의 삶을 살아왔는지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등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는지 스스로 반성하는 계기도 됐다.
졸업식은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강사스님 및 내빈소개, 졸업장 수여, 표창장 수여, 특별상, 감사패, 학장스님 격려사, 선덕 견향스님 축사, 화계사 신도회장 축사, 각반 대표 감사선물 전달, 학생대표 감사의 글, 1학년 재학생들의 축가, 사홍서원, 공지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 사회/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의 사회로 불법승 삼보께 예를 올리고 화계사 교무국장 청강스님께서 스님과 내빈들을 소개했다. 화계사의 역사 선덕 견향스님, 불교대학 학장 주지 우봉스님, 화계사 총무국장 도준스님, 포교국장 재각스님, 경전반강의 현주스님, 도선스님, 대학원강의 고금스님, 불교대학강의 혜장스님, 진석스님, 화계사 신도회장단을 비롯, 각 신행단체장등 내빈들을 소개했다.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원만히 학업을 성취하신 학생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하고 포교원장상, 선덕스님상, 회주스님상과 학장스님상이 수여되고 이어 관음상 단체와 개인상 수여, 보현상 수여, 3년, 4년, 5년, 6년, 10년 개근상, 포교상, 특별상으로 최고령 최연소상, 가족상등 많은 분들이 상을 수여받았다.
졸업장과 상장 및 상품, 꽃다발을 받아든 졸업생들의 얼굴에는 아쉬움과 뿌듯함이 교차했다. 포교의 전진도량 역할을 수행해 온 화계사는 화계불교대학 졸업생을 치하하고 포교원장상과 학장상, 개근상 등 각 분야별 상과 푸짐한 상품을 받은 졸업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부단한 정진을 다짐했다.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꾸준한 공부를 이어온 불자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법석은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 격려사/학장 주지 우봉스님
화계불교대학 학장 주지 우봉스님은 격려사에서 “1년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졸업식을 맞이한 여러분들 다시 한 번 축하드린다“ 며 ”그동안 고생하고 애쓰셨다.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던 혼자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들이 다 편안하고 순조로워야 한다. 오늘 개근하신 분들 대단하시다. 또 부부가 같이 신행생활을 하면서 같이 공부한다는 건 기쁘고 아름다운 일이다. 수고 많으셨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고 축하했다. 스님은 ”졸업은 끝이 아닌 ‘참 불자’로 거듭나는 첫걸음으로 여기고 성불에 이르기까지 어느 한 순간도 수행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신심과 원력 위에 지식이 쌓여야 진정한 불자“ 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리고 “그동안 강의에 애써주신 교수스님과 항상 증명해 주시고 화계사에 중심이 되어주신 선덕스님과 이 자리에 안계시지만 회주 성광스님께 감사드린다.“며 큰 스님께 예경하는 마음을 보냈다.
스님은 또 “여러분들 불교대학을 잘 마쳤지만 수행을 위해, 업장소멸을 위해 지혜를 증득하고 기도와 봉사를 하면서 마음을 닦지 않으면 초자를 면치 못하게 된다.” 며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항상 화계사에 와서 기도하고 참선하고 봉사하고 뭔가 남을 위해서 애쓰고 노력하는 주체가 됐으면 좋겠다“ 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 축사/선덕 견향스님
선덕 견향스님은 "배움은 좋은 것입니다. 배우게 되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실행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내가 배운 것을 가지고 일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 다시 돌려주는 것을 불교에서는 회향 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이 배운 만큼 다른 사람에게 돌려줘서 이익 되고 공덕 되는 일을 하시는 것이 잘 회향하는 길입니다. 많은 공덕 지으시고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모두 부자 되십시오...라며 축하하는 마음을 보냈다.
▲ 졸업축사/최덕섭(무림) 신도회장
최덕섭(무림) 신도회장은 졸업축사를 통해 “세상을 도량으로 손과 발을 공양구로 학훈에 맞춰 우리 화계불교대학은 명실 공히 명문대학이 됐다” 며 “온라인으로 오프라인으로 쉼 없이 정진한 법우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가정생활과 바쁜 직장생활을 쪼개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는데 최선을 다했기에 축하드린다. 또 사찰 내 해우소 청소, 사중의 크고 작은 행사 등 신행생활을 통해 보살행이 무엇인가를 체험해 보기도 하고 초파일에 잠시 들려 기도하고 밥만 먹고 가는 손님이 아니라 나도 이제 어엿한 화계사의 식구라는 보람과 자부심도 느꼈을 것이다. 이러한 시간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맺어온 도반님들,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 스님들, 모든 인연이 이루어진 화계사, 이제 우리는 오늘의 인연들을 통해 새로운 신행활동을 시작하는 출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졸업을 축하드립니다.
▲ 졸업사/노은미(여능화)/화계불교대학 29기
화계불교대학 29기 노은미(여능화)법우는 졸업사에서 “지난 2년여의 시간은 혼자서는 결코 해 내지 못할 여정이었다” 며 “함께 공부한 도반 여러분과 불교 교리와 부처님의 법문을 가르쳐주신 강사스님, 임원들, 응원을 아끼지 않은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고 말했다. 노은미 법우는 또 “나를 낮추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업을 쌓고 마음의 중심을 잘 세워간다면 삶에 어떤 일이 생겨도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함께 열심히 수행하고 바르게 실천하여 자리이타의 고귀한 삶을 성취하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 사회에 평생교육시설이 늘면서 사각모자를 쓰는 기회가 많아졌다. 그 중에서도 불교문화대학, 불교대학, 금강경 고급과정 등을 졸업할 때 쓰는 사각모자의 의미는 남다를 것이다.
불교대학졸업은 단순히 학교과정을 마친 것에 대한 형식적인 절차가 아니라 졸업 이후에도 대학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들의 의미를 머리에 쓰고 살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는 것이다.
불교대학 졸업식의 사각모자에는 진리, 자유, 정의의 실천에 나눔을 더한 4개의 가치가 담겨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불교대학생들은 팔정도를 실천하고 반야심경을 봉독하면서 이를 실천하려고 노력해 왔다. 또 불생불멸 부증불감 색즉시공 등 불법의 진리와 정의가 무엇인지를 배웠고, 나눔과, 모든 것은 불성을 품고 있다고 배웠다. 사각모를 쓴 화계불교대학 졸업생들은 빛나는 졸업장과 함께 앞으로 반짝이는 별처럼 곳곳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힘찬 출발을 응원한다.
▼ 졸업장, 상장수여
▲ 졸업장 수여/학장스님께서 수여
▲ 포교원장상, 선덕스님상/ 선덕 견향스님 수여
▲ 회주스님상, 학장스님상/학장 주지 우봉스님 수여
▲ 관음상 단체/ 교무국장 청강스님 수여
▲ 개인 관음상(모두 경전반에서 수상)
▲보현상(1년, 2년 개근한 불자)/ 청강스님께서 수여
▲ 3년 개근/ 정선자(해인지), 이미숙(연행지) 대표로 수상
▲ 4년 개근/김봉선(운주화), 이정기(익산) 정선희(여경화), 최선희(화선행),장명숙(대비성)
▲ 5년개근/김은숙(대련행)
▲ 6년 개근/한주영(보월심),진인순(보덕향), 김미환(문수성)
▲ 10년 개근/최관선(대도심) 경전반
▲ 포교상/이숙향(아향),박병래(현산)/포교국장 재각스님께서 수여
▲ 특별상/ 최고령상(김민웅 정공) 최연소상(조윤주 지견성)/ 총무국장 도준스님께서 수여
▲ 가족상, 커플상
▲감사패 증정/10여년간 한결같은 마음으로 봉사하고 떠나는 안은미(순도문)학회장/학장스님께서 증정
▲ 수고한 임원들께 감사의 선물 전달
▲ 졸업생들이 화계불교대학 발전기금 교무국장 청강스님께 전달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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