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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화계사 역사문화축제/산사에서 피어난 가을의 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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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5-11-04 15:20 조회1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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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1일(토요일) 화계사 경내 특설무대서 2025 역사문화 축제 산사음악회 열어...

정도술 시범, 화계사 세계일화합창단, 반월 오페라단, 가수 한강, 최혜림, 뉴진스님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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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세계일화합창단 공연 모습

 

깊어가는 가을 고단했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음악과 함께 마음의 평화를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11일 저녁 단풍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고즈넉한 화계사 마당 특설무대에서 음악회가 열려 불자는 물론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가을 밤을 잊지 못할 감동으로 채웠다.

 

2025111일 오후 530주지 우봉스님을 비롯, 사중스님과 강북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등 내빈과 화계사 운영위원, 각 신행단체 봉사자, 사부대중, 지역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문화 축제 마지막 날 산사음악회가 성대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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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인기 개그맨 김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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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궂은 날씨에도 화계사 마당을 꽉 채운 스님과 내 외빈, 지역민, 불자등이 공연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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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정도술팀의 무술과 격파 시범

인기 개그맨 김주철의 사회로 시작된 음악회는 예보에도 없던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식전 공연으로 대한민국 정통 무술 정도술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내빈 소개와 축사, 주지스님의 감사인사, 화계사 세계일화합창단 특별공연, 인풍류의 오프닝 공연, 반월오페라단, 가수 한강, 퓨전국악 가수 최예림, 윤성호(뉴진스님) 공연으로 이어졌다.


유난히 쌀쌀했던 11월 윤달 덕분에 뒤늦게 찾아온 화계사 역사문화축제 마지막 날 산사음악회 현장은 빗방울 머금은 운치 속에서도 한층 더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주지스님은 춥고 궂은 날씨와 미처 다 채우지 못한 객석을 보며 아쉬움을 내비쳤지만, 그 속에서도 따뜻한 환대의 메시지는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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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우봉스님/무대 인사

주지 우봉스님은 인사 말씀에서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며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화계사를 찾아준 이들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객석을 비운 자리만큼이나 이 귀한 인연을 만든 이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하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구청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당협위원장님들께 일일이 감사를 표했다. 특히 예산 마련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께는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했다.

스님은 한때 차돌을 맨손으로 격파하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경호팀 훈련까지 담당했던 전설적인 '정도술' 팀을 소개하며 숭산스님과의 인연으로 화계사에서 수행했던 정도술이 다시금 화계사로 돌아와 정진하고 있다고 말씀하고 정도술의 시연과 더불어 청량한 화음으로 산사에 생기를 불어넣은 화계사 합창단에게도 아낌없는 박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다.

축제를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찬사와 따뜻한 격려 주지스님의 말씀을 통해 전해진 온기는 산사를 가득 채우며 모두의 마음에 따뜻한 마음으로 기억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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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스님 특별 공연
 

주지 우봉 스님은 인사를 마치고 특별공연시간을 선사했다.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가슴은 뛰고 있었지노래의 첫 소절이 시작되자 와!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졌다. 스님의 감성적인 보컬과 서정적인 멜로디가 관객을 매료시켰다. 감성을 잊고 사는 지금 우리에게 지난 시절을 상기시키 듯 그리움을 소환하고 모두 그 시절의 감성으로 타임슬립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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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순희 강부구청정,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한민수 의원/ 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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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희 강북구청장,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강북 갑 국회의원,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명희 의장, 김원필, 박진웅 국민의 힘 당협위원장, 이종환 서울시 의회 부의장 등 내빈들은 주지스님과 불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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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세계일화(남성, 여성) 합창단

이어 특별공연으로 화계사 세계일화(남성, 여성)합창단의 노래가 이어졌다. 찬불가, 못잊어, 고향의 봄이 따뜻한 선율로 모두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 넣었다. 관음의 묘음처럼 마음을 비워내는 잔잔한 깨우침을 일깨웠다. 문득 나의 살던 고향이 그리워졌다. 잠시 동심으로 돌아갔다. 음악의 힘은 마음을 치유하고 온유하며 긍정의 에너지를 얻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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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풍뉴의 악기 공연,깃발 포퍼먼스

인풍류의 악기공연과 깃발 퍼포먼스는 청춘들의 에너지가 그대로 느껴졌다. 인풍류는 한국 전통 타악기 연주를 기반으로한 타악 그룹으로 사물놀이, 판굿, 모듬북 합주, 대고 등 전통 타악기 연주를 계승 발전시키는 미디어 퍼포먼스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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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월 오페라단의 공연 모습

따뜻한 감동이 절실하게 필요한 계절 특별한 오페라 공연을 만났다. 황홀했다. 반월 오페라단의 공연이 가슴을 뛰게 했다. 음악의 향연에 흠뻑 빠져들었다. 바리톤과, 테너 때론 깊은 저음의 베이스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장르의 경계도 없다. 가곡부터 대중가요까지...이들에게 매료됐다. 모두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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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한 강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 모습

가수 한강이 무대에 섰다. 훈훈한 외모와 무대매너, 거기에 멋진 보이스 까지 할매가 되가는 보살들의 마음에 꿈을 꾸게 했다. 서늘한 가을밤이지만 훈풍처럼 따뜻한 마음들이 응집됐다. 가수 한강은 트롯 1급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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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돌 그룹을 능가하는 퓨전 국악 가수 최예림의 무대

이어 화계사에서 커온 퓨전 국악 가수 최예림의 무대가 펼쳐졌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 고향생각, 시작, 쾌지나 칭칭 등 가요와 국악을 넘나들었다.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힘찬 고음으로 이어지는 선율은 겹겹이 쌓인 가을의 색채처럼 다채로운 감정의 파동을 일으켰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부른 고향생각은 관객도 울렸다. 객석에서 누군가는 희미하게 눈물을 훔쳤고, 또 다른 이는 잔잔한 미소로 공연을 음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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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진스님의 앤딩으로 음악회는 막을내렸다.

마지막은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이 대미를 장식했다. 전자음악 퍼포먼스로 무대에 올라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각기 다른 종교와 배경을 뒤로한 채, 오롯이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에 침묵하며 빠져들었다. 산사음악회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자연과 사람, 그리고 예술이 하나 되는 특별한 수행의 시간이 됐다.

 

삼각산 화계사는 지난 1029일부터 다양한 문화공연을 개최하며 강북 구민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K콘텐츠와, 각종 체험행사, 숭산스님 해외포교 사진전, 화계사 풍경을 담은 역사 사진전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화계사 연수국장 혜량스님의 강의로 참선수행과 선 명상체험 행사도 열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나한전 앞마당에 부스를 마련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불국사 석가탑 모형 만들기, 염주 만들기, 꽃차 및 전통차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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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를 즐기시는 스님과 관객의 열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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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오르기 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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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내려온 지휘자 선생님과 반주자 ....재각스님과 흐뭇한 모습으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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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창단 지도법사 재각스님 /합창단과 칭찬의 하이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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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잔치국수와 친절로  추위를 녹여주는 아름다운 보시바라밀...(봉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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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쌀한 날씨, 따뜻한 차는  사랑이고 배려다...화계사 다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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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그리고 안전과 질서 우리가 책임진다...(불교대학, 보현회, 포교사회...)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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