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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화합의 등불 온 누리에 밝힌 연등회 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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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05-13 01:12 조회1,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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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 위원회 5월11일 동국대 운동장서 어울림 마당, 연등법회

'오후 7시 행진 시작' 서울 종로거리 10만연등 빛으로 물들다.

화계사 2등단 맨 마지막 그룹 행진,사부대중 500여명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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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중에도 동국대 운동장에 운집한 불자들 

 

오월의 푸른 나무 잎에서 연잎 옷을 입은 비가 동국대운동장에 꽃비로 물들었다. 이 날 많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형형색색의 연등과 율동단은 비를 맞으며 이 땅에 부처님 오심을 찬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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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8(2024) 부처님오신 날(515)을 나흘 앞둔 511일 연등회보존위원회·부처님오신 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진우스님 (조계종총무원장)는 오후 430분 서울 동국대운동장서 봉축위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불교지도자·정관계 인사, 각 사찰 주지스님 불자 등 5만 여명이 이 참석한 가운데 어울림마당, 연등법회를 시작으로 연등행렬과 대동한마당을 펼쳤다.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우중에도 주지 우봉스님을 비롯해 총무국장 도준스님, 포교국장 재각스님, 교무국장 청강스님, 사중스님, 최덕섭(무림) 신도회장, 이정기(보현행) 부회장, 김찬순(대덕심), 조남미(청정수), 김양순(법성심) 운영위원, 묘각심 종무실장,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 이성희 총동문회장, 신도회 임원, 불교대학, 합창부, 거사회, 대학생회, 학생회, 어린이회, 일반신도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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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청소년, 연희단 율동모습

 

개그맨 장재영씨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는 어울림마당 연희·율동단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서울 지역 불자로 구성된 연희·율동단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화려한 율동을 마음껏 뽐내며 연등회의 흥을 돋웠다.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린 연등회는 빗속에서도 신명나는 율동을 보여 많은 함성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늘 비가 내려 안타깝지만 많은 분들이 오늘 여러분의 율동을 보면서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감동을 받았을 것이라며 부처님께서 내려주신 단비로 여기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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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연등 지계상 수상


오후 5시부터는 행열등 경연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봉축위원회 집행위원장 성화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이 행렬등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작품으로 두각을 나타낸 사찰과 단체를 시상했다. 화계사는 삼성암, 진각종,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법안정사 부부불자회와 같이 연등 지계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리도 부처님같이찬불가가 잔잔히 흘러나오는 가운데 내빈들이 차례로 나와 아기부처님께 관불을 진행했다. 관불의식이 끝나고 관음종 총무원장 법명스님의 연등회 여는 말씀, 명종, 삼귀의, 반야심경, 선 명상 입정, 봉축위원장 진우스님의 봉행사 순으로 연등법회는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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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행사/봉축위원장 진우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연등회보존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봉행사에서 "우리가 밝히는 등은 나와 가족을 위한 등이며 세상을 밝히는 등"이라며 "부처님의 가피 속에서 늘 정진하여 진정한 마음의 평화를 이루길 간절히 축원한다" 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 날을 맞이하여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을 염원하는 사부대중이 함께 모여 세계의 평화를 염원하며 축제의 장인 연등회를 열고 있다. 마음의 평화를 통해 내 삶의 주인공으로 바로 서서 세상을 이롭게 하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서원이니 어둠이 짙은 곳에 등을 밝혀 그림자를 걷어내고 밝은 빛은 함께 누려 행복을 나누며 고통과 아픔이 있는 곳에 자비의 손길로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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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회/연합합창단/ 행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은 <붓다차리타> 경전을 봉독했다. 오후 6시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이 "지혜와 자비를 밝히려 세상으로 나아가자"며 힘차게 행진선언을 했다. 흥인지문에서 시작하여 종로를 거쳐 종각을 지나 조계사까지 진행한 연등행렬에는 10만여 개의 행렬등과 150여 개의 장엄등이 비가 내리는 서울의 밤을 환히 밝혔다. 연도에 시민들과 외국인도 10만여 명이 우산을 쓰고 비옷을 입고 동참했다.

 

화계사는 2등단 맨 마지막으로 보상화 등을 들고 화엄세상을 밝혔다. 화계사 불자들은 모두에게 부처님의 진실의 불빛과 연등 빛이 또한 축제의 빛이 널리 널리 퍼져나가 마음속까지 비춰 따뜻한 세상이 되기를 발원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연등을 들고 행진하는 이들과 도로변에서 이를 지켜보는 시민 양쪽 모두 밝고 활기찬 모습이었다. 형형색색 대형 장엄 등이 시선을 집중시켰고 행진 참가자들이 양손에 직접 든 행렬 등이 종로의 밤거리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연등행렬은 동국대운동장을 나와 흥인지문에서 오후 7시부터 2시간 30분 동안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10만개의 전통 등 행렬이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혔다. 서울의 밤거리 연도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연등의 행렬을 감상한 시민과 외국인들은 함성과 환호성으로 각 사찰이 지날 때마다 사찰 이름을 부르며 연호했다. 거리에는 불자와 시민, 외국인 등 제등행렬을 보기 위한 인파가 출렁댔고, 연등행렬이 지날 때마다 환호성과 박수갈채를 보내는 등 연등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궈졌다. 화계사! 화계사! 수많은 인파속에서 우리 화계사가 더욱 부각됨은 화계사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케 했다.

 

2024 연등행렬에는 신규단체를 포함해 70여 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연등회 홍보대사인 23개국 50여 명의 연등회 프렌즈도 외국인 관람객과 함께 행렬에 참여해 더욱 다채로운 행렬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기쁨을 줬다.

 

2024년 봄, 서울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연등 행렬은 대동 한마당으로 이어지며 축제를 함께 즐겼다.

 

연등회(燃燈會)2012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고 2020년에는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 연등축제 화계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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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주지스님, 사중스님, 불자등 사부대중/어울림 마당 함께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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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연희단과 참석한 불자들도 흥을 돋우고.../동국대 어울림 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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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어린이 율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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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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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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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 위 대학생회/두번째 세번째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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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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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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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석한 사부대중 조계사까지 행진하는 모습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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