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화계사 불화반 작품 전시회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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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05-10 17:58 조회690회 댓글0건본문
5월8일(음력 4월초하루) 오전 9시 30분 불화반 테이프 컷팅식...
화계사 보화루 외벽에 시간과 노력,수행 담은 불화반 작품전시회 열다
마음속에 일어나는 번뇌 망상의 폭풍이 부처님의 상호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사라지고 본래의 마음인 청정심(淸淨心)을 찾을 수 있는 불화수행이 각자의 깊은 불성을 지닌 손끝에서 화려한 색채로 표현됐다. 화계사 불화반의 작품이 연등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다.
▲컷팅 준비
2024년 5월8일(4월초하루) 오전 9시 30분 선덕 견향스님을 비롯, 회주 성광스님, 주지 우봉스님, 총무국장 도준스님, 교무국장 청강스님, 포교국장 재각스님, 사중스님, 최덕섭(무림) 신도회장, 이정기(보현행) 부회장, 한말선 전임회장, 허보련화 전 수석부회장, 여월 합창단장, 불화반 참여 작가, 일반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화반 작품 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 불화전시회 출품작(직접 실물 작품을 보면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화계사 불화반은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어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불화를 그리는 일은 부처님이나 불보살님의 형상을 호흡과 함께 그려내는 수행법으로 불자님들의 번뇌와 번잡한 망상으로부터 맑고 청정한 마음을 찾는 데 더없이 알맞은 수행법이다.
부처님이나 불보살님을 그리는 것은 부처님의 경전을 쓰며 수행하는 사경과 함께 아주 오래 전부터 깨달음의 방편으로 활용돼 왔으며 불화 가들의 입문단계에 필수적으로 거치는 시왕초3000장을 그리는 것은 불화의 기량을 높이는 것도 있지만 바로 수없는 반복의 수행으로 깊은 몰입 속에서 마음에 부처님을 각인하는 수행 이였다.
화계사 불화반 수업은 매주 목요일 1시 보화루에서 박경귀 지도선생님과 함께 수업이 진행된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하여 열리는 불화반 작품전시회는 화계사를 찾는 많은 불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부분이 안타깝다. 직접 화계사에 오셔서 감상하시면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주지 우봉스님은 불화반 작가들을 치하하고 “애쓰셨다“ 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불화를 감상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고 날날이 발전해가는 작품들을 칭찬하고 ”앞으로 더욱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진각문 불화반 반장은 “불화를 그린다는 건 생각보다 근사하고 멋진 일” 이라며 “기초과정을 지나 원하는 그림을 그릴 때에는 행복감이 멈추질 않는다고... 많은 분들이 불화를 그리며 뿌듯함과 부처님가피를 함께 느껴보셨으면 좋겠다” 고 피력했다. 또 “언제나 불화반 문은 활짝 열려있다“ 며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불화반에 입문 하시기를 기다린다고 했다.
*불화반 문의는 종무소로....
관음보살의 신비한 형상을 호흡에 따라 그리며 간단한 관법으로 관음보살님을 각자의 내면 깊숙이 각인한다면 그에 대한 효과는 참으로 수승하다 할 것이다. 물론 처음에는 다소 어려워 보일 수 있다. 쉬운 것부터 천천히 정진해 간다면 매우 새롭고 깊은 환희심으로 다가오는 수행법으로 부처님의 형상을 통하여 내면의 불성을 발견하며 끝없이 직관을 확장시키는 학습이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화계사의 5월은 풍성한 볼거리와 부처님의 원력으로 단단히 영글어 간다.
* 사진제공/묘각심 종무실장, 불화반 정선희(총무)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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