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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에 꽃비가 내리던 날(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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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05-29 21:20 조회12,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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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신도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다.
봉축법요식을 고하는 명종이 장엄하고도 부드럽게 울려 퍼지고 도량을 청정히 하기 위한 도량결계가 이루어지는 가운데 합창단의 반주와 합창에 맞추어 삼귀의가 봉송되었으며 반야심경이 봉독됐다.
 
 

 

 

 
 

 


부처님께서 도솔천에서 강림하실 때 천지가 진동하고 꽃비가 내리며 삼십삼천의 모든 천신들이 즐거워하며 춤추고 노래하였던 과정을 KBS관현악단 연주자 오동한, 김미경, 김숙희 등의 천상의 선율 앙상블의 연주와 커다란 연꽃 속에서 아기 부처님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고 오른 손을 들어 외칠 때 대적광전 곳곳에서 꽃비가 내리고 사부대중 모두 한마음으로 찬탄하였다. 그리고 관음무용단의 이영빈, 김정분 불자님의 찬탄무가 진행되는 동안 내내 작은 탄성을 지르며 부처님 오신 날을 모두 함께 기뻐했다.
 

 
 
이어서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 선덕이신 견향스님, 주지 수암스님과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 당선자 김장실, 민주통합당 당선자 오영식, 화계사 신도회장 한 대법성, 수석부회장 허 보현화, 거사회장 수연, 선우회장 차호법행 등 아홉분이 부처님 탄생 당시 구룡이 향수로 목욕시켜 드림과 같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심을 찬탄하는 관불의식을 올렸다.
 
 

화계사의 모든 신도들을 대표하여 한 대법성 신도회장의 찬탄문 봉독하였다.
 

찬탄문
 

환하게 태어나신 부처님 처음 오르는 해와 같아라.
바라볼수록 기쁨에 차니 공중의 달을 보는 것 같네.
부처님 황금빛 몸의 광명은 온 세상 두루 비춰 기쁨을 주고
중생 구제하는 일곱 발길 편안하고 조용히 내딛으셨네.
사방을 두루 관찰하면서 진실한 이치 환히 깨달아 괴로운 중생 구제하기를 우레와 같은 소리로 맹세했다네.
삼께가 모두 고통속에 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하게 하리라.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하심은 해탈의 길을 열기 위해서이니 중생의 결박을 능히 풀어 주시고 나고 죽는 괴로움을 없애 주시네.
중생이 괴로움의 바다에 빠져 갖가지 병을 물거품 삼고 쇠하고 늙음을 큰 물살 삼으며
죽음을 바다의 큰 물결 삼을 때 부처님은 지혜의 배 타고 오셔서
온갖 괴로움에서 건져 주시네
 

 
 


 
화계사 불교대학 학생들이 올리는 육법공양이 있었다.
사부대중들은 다 같이 동참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엄숙해진 가운데
번뇌속박에서 벗어나 자유자재 하기를 바라는 해탈 향과 생사를 초월하여 열반에 이르는 감로다, 자리이타를 위한 원만 수행을 의미하는 만행 화, 깨달음을 얻는 보리 과, 선정에 들어 환희로운 마음을 나타내는 쌀, 마음속 무명을 밝히는 반야 지혜 등을 여법하게 공양 올렸다.
   

다게와 예참으로 봉축권공을 올린다음 회주 성광스님 봉축법어 대독과 주지 수암스님의 봉행사가 있었다.
 

화계사 조실 설정 큰스님 봉축법어
성광스님 대독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奉祝)하며 나라가 융성하고 국민이 화합하고 남북(南北)이 속히 통일(統一)되어서 건강하고 행복한 나라가 되기를 진심(眞心)으로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탄생 하시자마자 동서남북(東西南北)으로 일곱 발자국을 걸으시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하리라. 하늘 위나 하늘 아래 나 홀로 존귀하네. 하셨는데 이 말씀은 중생들의 성품이야말로 진정 고귀하고 위대하다라는 인권선언입니다.
진정한 자유(自由)와 평화(平和)와 행복(幸福)을 구현(具現)하기 위하여는 인간성 회복(人間性 回復), 즉 불성(佛性)을 발현(發現)하는 것이라 하였습니다. 우주 만물(宇宙 萬物)과 천지자연(天地自然)이 불성(佛性)의 실상(實相)이요 연기(緣起)의 법칙(法則)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각자(各自)의 본성(本性)의 회복(回復)이야 말로 무엇보다 시급한 문제(問題)입니다. 여기에 진정한 행복(幸福)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성(人間性)을 망각하고 본성(本性)을 저버린 곳에 언제나 중생(衆生)의 아집(我執)과 편견(偏見)과 집착(執着)으로 인한 고통스러운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갈등과 시비(是非), 번민과 투쟁, 그리고 오만과 불행이 오기 마련입니다.
청정(淸淨)한 자성(自性)은 천지만물(天地萬物)의 참 원리(原理)요 정직(正直)의 스승이요 뭇 생명에 통용되는 심성(心性)의 꽃입니다.
귀일심원(歸一心願) 요익중생(饒益衆生)하라. 청정(淸淨)한 자기(自己) 본래면목(本來面目)으로 돌아가 깨닫고 일체중생에게 이익을 주라.
여기에서 무한한 지혜가 생기고, 자비가 넘쳐흐르고 온갖 공덕과 위신력이 시현되어 뭇 생명에게 끝없는 이익(利益)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덕숭산 맑은 바람은
흰 구름을 실어 나르고
둥근달 시내물 속 걸어 들어오는데
영산의 찬란한 꽃 향기
대천 세계를 진동하누나.
佛紀 255648德崇叢林 方丈 雪靖.
 

주지 수암 스님의 봉행사
 

진정 우리가 부처님을 뵙고 싶거든, 부처님을 만나고 싶거든 간절하거라, 한결 같거라, 진실되거라. 간절한 마음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진실성이 내재되어 있을 때
그러면 처처에서 부처님을 뵐 수 있을 것이다.
어린 사미에게 일러주신 어른 스님들의 말씀이다. 그동안 수많은 법요를 하고 기도를 하면서 언제 부처님을 친견할 수 있을까 부처님의 자비 미소는 어떻게 뵐 수 있을까 했는데 오늘 아침 새벽 예불을 마치고 도량에 나왔는데 곳곳에 부처님이 계셨다. 불자님들이 그 새벽에 화계사를 찾아주시는 그 환한 미소가 바로 부처님의 자비 미소였다. 부처님이 법당에 앉아 계시지 않고 꽃으로 피어나 활짝 웃고 있었다. 그 많은 부처님들을 뵙고 감동에 젖어서 모든 아픔이 사라졌다. 부디
내 얼굴, 도반들의 얼굴이 모두 부처님 얼굴로 보인다면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고 법회를 봉행하는 날이 될 것이다.
부처님은 여러분들 곁에 계신다. 행복한 나날 되길 바란다.
 

본인이 부처님임을 깨닫지 못하면 다른 사람을 구제 할 수 없으니 내 스스로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란다는 김장실 축사에 이어 내빈 소개가 있었다.

그리고 화계사 합창단의 부처님 오신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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