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가을 산신기도 회향 성지순례 - 양양 명주사, 낙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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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0-31 23:23 조회14,7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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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움이 아니라

비움이 기도입니다."

임진년 가을을 맞이하여 화계사에서는 10월 28일(일) 삼성각에서 원주국장 지성스님의 집전하에 3일간 산신기도 입재후 10월 30일 강원도 양양 명주사에서 회향 법회후 낙산사 성지순례를 함께 했다.

산신기도 회향 법회에는 선덕 견향스님, 재무국장 진만스님, 원주국장 지성스님과 신도 120여명이 버스 3대에 나누어 타고 4시간 반여를 달려 아름드리 금강송이 늘어선 숲길을 따라 양양 명주사에 도착했다. 출발할때는 맑던 날씨가 가을비로 바뀌면서 가을 산사는 낙엽을 떨구며 고즈넉한 산사, 명주사 부처님이 화계사 불자를 맞이했다.

명주사는 현재 아담한 사찰로 깊은 산중에 둥지를 틀고 있지만 예전엔 강원도에서 건봉사 다음으로 큰절이었다고 한다. 금강산 들어가는 길목이었다. 월정사, 명주사, 신흥사, 화암사, 건봉사를 들러 금강산을 들어갔다고 한다.
고려 목종12년(1009)에 혜명, 대주 두 대사가 창건하고 비로사나불상을 조성하였다고 전하며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의 말사이다. 1009년(고려 목종 12) 혜명(惠明)과 대주(大珠)가 함께 창건하고 비로사나불상을 조성하였다고 전하며 두 대사의 이름을 한자씩 따서 명주사라 칭하였다고 한다.

명주사 주지 지혜스님은 반갑게 맞아 주시며 화계사 숭산스님과의 인연을 이야기 하셨다. "불자라면 무상의 도리를 알아차리고 기도가 아닌 수행의 일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시며 먼곳까지 찾아온 화계사 불자님들 감사합니다 라시며 명주사 공양간, 대방을 내어 주시며 특히 삼성각은 기도 영험이 특별하다는 말씀도 해주셨다.

선덕 견향스님은 더욱 간절하게 축원문을 읽어 내려 가시며 산신기도 회향 공덕으로 소원성취 무병장수 안과태평 복덕구족 수능고득점 기원등 정성스러운 축원을 해주셨다.

비가 오는 관계로 일정이 늦어지기 시작해서 4시가 넘어 명주사를 출발 낙산사로 향했다.

말끔하게 복원된 낙산사 원통보전 참배우 해수 관음상, 홍련암을 참배후 되돌아 오는길

동해 바다의 거친 파도가 홍련암 바위를 휘돌아 나가는 물보라는 화계사 불자들에게 보여주시는 동해 용왕님의 용트림이라 원주스님께서 말씀하셔서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한바탕 웃음 바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