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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거 대중 공양 - 정혜사, 견성암, 무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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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1-22 19:51 조회14,582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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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혜사 가는길 
 
매해 마다 동안거, 하안거 2번씩 덕숭산 정혜선원에 일념 화두 정진하시는 스님께 대중공양 올리려 2월 21일 이른 아침 길을 나선다.  화계사 수암주지스님과 신도회장(한대법성)과 신도는 동안거 정진중에 올리는 최상의 공양,  사부대중이 이로운 공양, 대중공양을 올리기 위해 정혜사, 견성암, 무상사에 다녀왔다. 날씨가 푸근한 탓인지 눈이 녹아 비가 되어 하루종일 내리는 날씨이다.
해마다 오르지만 오늘따라 정혜사 올라가는 발걸음이 나비 처럼 가볍게 느껴진다.
송글송글 이마에 오른 땀방울을 닥으며 오르니 한겨울 설산에 같힌 정혜선원이 눈에 들어온다.
 
법당 마당 발자국 소리도 조심스러운 고요하고 청정한 정혜사 백의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고 나니 아! 내안에서 복은 안으로 번뇌는 저 멀리로 사라지는 느낌이다.
수덕사 방장, 화계사 조실 설정 대종사님께 삼배를 올리고 한걸음 뒤로 물러나니
대종사 님께서 소참 법문을 내려 주신다.
 

△  설정 대종사님
 
새해 소원성취 하셨나요?
일일시호일 날마다 좋은 날입니다.
괴롭고 걸림이 있는 삶에서 깨우친 삶, 아름다운 화장세계를 꿈꾸는 것이 중생의
발원이지요 부처님의 시간은 일일시호일입니다. 깨우침의 세계 화장세계로 자기의 삶을
살찌우시기 바랍니다. 마음의 창문을 열고 윤회의 삶에서 벗어나서 중도의 삶을 살아보세요
 집착이 없으면 평범한 제 마음이 들어 납니다. 자기 모습이 곧 부처의 모습입니다.
 

△  스승님과 제자의 대담
△  무상사 조실 대봉큰스님께 공양 올립니다.
 
무상사 주지스님(대진스님)은 오늘 화계사 있습니다.
화계사 주지스님 오시는날 가셔서 우리는 한마음입니다.  이심전심입니다
날씨가 스산합니다.  바깥의 날씨가 우리의 마음을 어렵게 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몸도 다양하게 변화합니다.  우리 몸에 따라 마음이 좋았다 나뻣다 하지요
정치, 사회 좋기도하고 나쁘기도 합니다.
바깥에 있는 기후하고 마음의 컨디션 변화가 심합니다.
부처님께서 딱 한가지만 변하지 않는다고 말씀
우리 자성, 본성 이라는것은 변하지 않지요
우리의 본성 이라 하는것하고 허무는 또다른 것입니다.
우리가 본성을 깨닫는다면  바깥의 날씨 조건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주지스님 대중스님 오셨는데 바깥의 날씨가 스산하고 변화 스러운데
우리가 본성만 잘 가지고 있으면 어떤 형태의 조건이 나빠도 선택해서 쓸수 있습니다.
오늘 비가 오니 우산 가져오셨죠,  부처님은 특별한 우산을 가지고 계십니다.
삼보라는 부처님 우산을 가지고 계시죠
만약 부처님의 우산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시련이나 가족을 힘들게 할수 없습니다.
서울에서 가지고 오신 우산은 우리가  죽고 나면 아무 소용 없겠죠
부처님 우산을 가지고  있다면 다음 세상에도 그 우산을 쓸수 있습니다.
이미 부처님의 우산이 무엇인가 깨달으셨습니다.
부처님 우산을 쓸줄 모른다면 화계사 주지스님께 물어 보세요
부처님 우산이  고장이 났다면 화계사 주지스님께서 고쳐주실것입니다.
어떤 날씨라도 상관 없습니다. 오늘 화계사 불자님들 아주 얼굴이 밝게 빛납니다.
수덕사에 들려려 무상사에 오신것을 반갑게 맞이 합니다.

무상사 동안거 결제에는 모두 35명이 수행 정진중입니다.
비구니 13명 행자 4명 외국에서 온 15명 다른 나라에서 온 수행자입니다.
이 공양금으로 모든 대중들과 함께 이롭게 쓰여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고르지 못한 가운데 사찰 3군데를 들려 돌아오는길, 수암 주지스님은 "지난 19일(토) 화계사지 발간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무사히 끝난데 대해 신도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매번 가는 길, 매번 행해지는 대중공양이지만 그 의미는 매우 크다고 느껴집니다. 여러분께서 올려주신 기도비 조금씩 모아 정진하시는 스님들께 공양올리니 이보다 더 보람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거듭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하시니 참석한 대중들은 물러남이 없는
정진을 다짐하며 금번 정혜사, 견성암, 무상사 대중공양을 여법하게 회행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화계사 인터넷 기획부
글/사진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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