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관음기도 발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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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2-11-20 21:08 조회17,322회 댓글0건본문
관음기도 발원문

천 개의 손으로 온 생명 거두시고,
천 개의 눈으로 만 중생의 고통을 낱낱이 살피시는
관세음보살님이시여!
지극한 마음으로 정례드리오니
오늘 우리의 기도가
관세음보살님의 대비 원력과 하나되어,
우리의 한숨과, 회한과, 절망과, 눈물이
관세음보살님의 원통 삼매 속에서 꿈과 희망으로 피어나,
온전히 연화정토로 들어서는 가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관세음보살님이시여!
오늘 당신께 귀의한 우리는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부르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마음속에 간직하겠사오니,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이
관세음보살님의 현시이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우리의 자비행이 곧 보문시현 되어
우리 사는 이곳을 온 생명 평화로이 살아가는
안락국토 가꾸어 갈 수 있도록 가피하여 주시옵소서!
관세음보살님이시여!
그동안 우리는
이웃의 고통을 보고도 못 본 척, 들어도 못 들은 척,
눈과 귀를 닫고 살아 왔사오나
내가 고통을 받을 때는 세상과 이웃을 원망하며
비로서 관세음보살님을 찾게 되었사옵니다.
관세음보살님이시여!
부처님께서 '나'라고 할 것이 없다 하신 것은
내가 세상을 살아 갈 수 있는 힘은
수많은 사람들과 뭇 생명의 은혜에 인연하는 바,
관세음보살님의 원통 삼매 속에서'온 몸, 온 마음으로 자비를 실천하여,
나는 곧 너이며 너 또한 나라는 진리를
사무치게 깨닫게 하기 위함임을 알았나이다.
관세음보살님이시여!
날로 각박해지는 세상의 인심 속에
눈물 나는 세상,
절규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눈물조차 말라가고
고통스러운 세상,
차갑게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떠한 아픔도 느끼지 못하는 외로움 속에,
원망과 불안, 질시와 반목, 근심과 공포로 인하여
누구도 행복할 수 없는 사무치는 아픔 속을 헤매다,
자비로운 구원의 빛을 따라
일심으로 관세음보살님을 부르며 발원하오니,
관용과 베풂으로써 '탐욕'을 다스리고
겸손과 자비로써 '분노'를 다스리고
정직과 진실로써 '어리석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관세음보살님의 대비의 눈과 원통의 손으로 가호하여 주시옵소서.
관세음보살님이시여!
지극한 마음으로 서원하오니
'보시 바라밀'로써 따뜻한 세상을.
'지계 바라밀'로써 정의로운 세상을.
'인욕 바라밀'로써 평화로운 세상을,
'정진' 바라밀'로써 성숙된 세상을.
'선정 바라밀'로써 맑은 세상을,
'반야 바라밀'로써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겠사옵니다.
관세음보살님이시여!
간절히 바라옵건대,
당신을 부르고 기도하며 정진한 인연공덕으로
관세음보살님의 자비 성체로 화현하여
이르는 곳마다 복과 지혜 구족한 참된 법을 펴게 하시며,
일체처 일체시에 어떠한 마장 장애도 능히 극복하고
지어온 바 모든 공덕 온 세상에 골고루 나누어,
모든 이웃들이 관세음보살님 자비원력으로
세세생생 부처님 품안에 깃들어
행복을 누리는 불자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관세음보살
나무 대자대비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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