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 하안거 대중공양 - 정혜사, 무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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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3-07-18 20:58 조회12,690회 댓글0건본문
7월 15일(월)
화계사 신도회 (회장, 한말선)는 계사년 하안거 대중공양을 포교국장 원정스님, 연수국장 지오스님을
모시고 정혜사와 무상사 대중공양을 다녀왔다.
장마철이지만 잠시 맑은 하늘을 보여주는 덕숭산 정혜사는 하안거 정혜선원 선방의 화두 참구 열기는
발걸음 조차도 조심스럽다. 언제나 여여한 모습으로 화계사 신도님들을 맞아 주시는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은 옆에서 뵙기 조차도 송구할 정도로 용맹정진의 구도 열정이 느껴져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여전히 정혜사 앞마당 보리수 나무는 가지가 휘여질 정도로 열매가 맺혀 있었으며 편안함 모습으로 그늘을 만들어 주며 우리에게 무정설법을 하듯 마당 한가득하다.
방장스님은 "이 장마철에 여기 까지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끊임 없는 정진 만이 이 오탁악세 속에 자신을 찾아가는 길입니다. 이몸 받았을때 열심히 정진하십시요, 공양 맛있게 드시고 가세요" 하시며 높으신 법랍에도 불구 하시고 늘 신도들을 대하는 모습이 정감이 넘쳤다.
방장스님의 해인사 도견스님 다비식 일정 때문에 오랜 시간을 같이 하지는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경허 만공스님께서 활발발 선풍을 휘날리던 덕숭산을 오를때는 숨이 턱까지 차지만 올라가 내다 보이는 홍성읍내와 서해안을 바라보며 확트인 바람에 저절로 신바람이 나는 대중공양 일정이었다.
다시 한시간여를 달려 계룡산 무상사에 도착해서 주지 대진스님을 친견하고 공양을 올린후 귀경길에
올랐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화계 인터넷 기획부
글.사진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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