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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 동안거 대중공양 - 정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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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1-14 20:25 조회13,956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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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3일 화계사 수암주지 스님을 모시고 신도회장(대법성)과 임원 신도 40여명은 덕숭산 정혜사에
갑오년 동안거 대중공양을 다녀왔다.
 
엄동설한에 길을 떠나려니 먼저 몸과 마음이 움추려든다.  기우였다.
겨울햇살이 이리도 포근하고 따스한것을 모르고 지레 겁을 먹었던 것이다.
 
경허 만공스님께서 기개를 흩날리던 덕숭산 정혜사에 오르려니 숨이 턱에 차오른다.
숨을 고르며 정혜선원 법당 마당에 들어서니 보리수 겨울 나목이 언제나 처럼 일행을 반긴다.
은산철벽 백천간두 화두 정진하시는 스님들께 법당 발자국 소리조차 조심스럽다.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께 삼배를 올리니 큰스님께서는 번거로움을 마다 하지 않으시며
소참 법문을 내려 주신다.  화광동진(和光同塵)이란 말이 있다.
"빛을 감추고 티끌 속에 섞여 있다"는 뜻이다.
자신의 지혜와 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인과 어울려 지내면서
참된 자아를 보여주라는 말이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타행으로 삼아 근본 진리를 탐구하는
불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방일했던 자신을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매번 대중공양 갈때 마다 정혜사 공양간에서 내어 주시는 점심 공양은 그야말로 정갈함과
정성스러움에 감탄하면서 '이 음식이 어디에서 왔는가'를 되 내이며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번에는 팥칼국수를 내어 주시는데 별미에 별식.... 무어라 말할수 없는 행복감으로 점심공양을 받는다. 
 
한편 이번 대중공양은 평소에 자주 가보지 못했던 수덕사 산내암자를 수암 주지스님의 안내로
만공스님 추모탑, 향운각, 전월사등을 돌아보며 견성암을 들러 공양을 올린후 귀경하였다.
 
 
 


△  정혜사 관음전과 산신각
     관음전에는 경허스님께서 깨달음을 얻으신 곳으로 백의관세음보살님이 모셔져있다.
 


△  방장 설정스님께서 머무르시는 곳
 


 
△  만공스님 추모탑앞에서
"世界一花  百草是彿"  세계일화 백 초 시 불  만공스님께서 직접 쓰신 추모탑 시비입니다.
만공스님은 천장암에서 경허스님에게 전법게를 받고 1905년 정혜사로 오셔서 열반하실 때까지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많은 운수납자들을 제접하셨다. 
백가지의 풀이 곧 부처님의 어머니이다.  라는 말은 우리의 근본 자리 곧 불성을 말하는 것이며
세계는 한송이 꽃이라고 하는 불이 사상을 말하는 것이다.
 


△  향운각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화계사 인터넷 기획부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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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보리심님의 댓글

보리심 작성일

갑오년,,,  화계사에도 봄 은 오는가???

최광연님의 댓글

최광연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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