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사년을 보내며.... 송구영신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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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1-01 22:44 조회13,747회 댓글0건본문
"감인(堪忍)
견뎌 내야 합니다. 참아 내야 합니다"
계사년을 보내고 갑오년을 맞이하는 도량에는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오색연등 물결이 장엄하다
12월 31일 늦은 저녁 9시부터 대적광전에는 가족을 동반한 불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다.
송구영신 법회와 새해 맞이 타종식을 하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짐하려는 지역주민과
화계사 각 신행단체 및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갑오년을 맞이하기 위한 대중들이다.

늦은 저녁시간임에도 화계사 대중스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과 새해를 맞이하며 부처님께 올리는 고불문을 시작으로 화계사 스님 소개가 이어졌다. 송년법회에는 금일 참석하지 못한 화계사 조실 설정큰스님 및 회주 성광스님, 진암스님, 선덕견향스님의 소개가 있었으며 사중 소임자 스님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화계사 신도회 부회장 김찬순(대덕심)은 "우리 중생들은 소원이 있으면 부처님을 부르다가 이루어졌을 때는 쉽게 외면하는 중생심을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이 모든것을 참회하며 또한 원성취를 발원합니다." 고불문을 읽어 내려갔다.


화계사 선덕 견향스님은 새해 덕담을 통해 "계사년 한해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합니다. 영상을 보니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습니다. 화계사에서 이러한 많을 일을 해냈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죠. 감인(堪忍) 그야말로 견뎌 내야 합니다. 참아 내야 합니다. 항상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십시다. 항상 기도하며 견디어 내는 마음이 곧 부처님의 마음 입니다. 부처님께 의지하며 부처님의 가피와 가족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 드리며 화계사 불자님들 원성취 하시고 부자 되시기 바랍니다." 덕담을 해주시니 참석한 대중들 모두 푸근한 덕담에 마음이 든든해졌다.



오늘 송년법회에는 화계사 대중스님 외국인 행자 교육원스님, 국제선원 정진스님등 30여명이 참석해주시니 법당이 그득 한 듯하다. 대중스님들과 신년 맞이 맞절을 드리며 삼보에 대한 예경을 표시했다.
이어서 포교국장 종백스님의 집전으로 108배와 주지스님과 함께 다라니와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지나온 한해를 돌아보며 참회하며 정진의 시간을 갖었다.

















촛불을 든 손, 중생들 저마다의 서원을 가슴에 품은채 타종으로 모든 액운은 날려 버리고
(옴)자가 그려진 컵등을 종이위에 올려 놓으며 한해를 보내는 석별의 정을 노래로 위로하며
청말띠 갑오년을 맞이했다. 참석한 대중들의 얼굴이 다시 환해 지기 시작하면서 박수와
노래를 검은 겨울 하늘에 올려 보내며 새해를 맞이했다.
공양간에서는 따끈한 떡국 국물이 언몸을 녹여 주며 한해를 보내는 감사한 마음에 서로의
손을 잡아 주며 갑오년 새해 서로가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화계인터넷 기획부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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