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하는 동지 맞이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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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12-24 20:30 조회5,735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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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11월 5일 동지 절기이다. 일년 24절기중 가장 큰 절기인 동지이다. 해가 노루꼬리 만큼 길어 진다고 한다. 요즘 사찰에서 동지 풍경은 자비와 나눔을 함께하는 절기로서 바람직한 변화속에 동지를 맞고 있다. 화계사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풍성하게 팥죽을 준비했다. 어제부터 빚은 옹심이 양이 무려 찹쌀 9가마니분 이라니 어마어마하다. 새벽부터 팥죽을 쑤어서 이웃 경로당에 팥죽과 귤을 함께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인근 경로당, 소방서, 파출소, 국립공원 관리공단등에 계신분들과 함께하는 동지이다.
대적광전 법당에서는 동지맞이 간절한 축원이 이루어 지고 있다. 선덕 견향스님은 동지를 맞이하여 신도님들의 일년내 건강, 가족화목, 삼재팔난, 액난소멸, 세세생생 보살도를 기원하며 신도님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원이 간절하게 이어지고 있다. 사중스님들께서도 팥죽을 쑤다 말고 들어와서 축원문에 동참하신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동지 맞이 소참 법문을 통해 "동지에는 태양의 길이가 노루 꼬리 만큼 길어 집니다. 동장군이 물러가고 땅속에서 따뜻한 기운이 솟아 오르며 봄을 알리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묵은해를 보내며 액운은 멀리하고 태양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이번 동지에는 관세음보살 보문품을 독송했습니다. '염피관음력' 염하는 힘, 그것이 바로 붉은 팥, 적두입니다. 어떠한 우환이나 병고도 관세음보살을 염하면 그 환란에서 벗어나며 신장님께서 지켜 주실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염피관음력입니다. 시든꽃에 물준다고 바로 살아나지 않습니다. 액이 도래하기 이전 액댐을 해야 합니다. 지금 끊입없이 액댐을 하는 것 바로 관세음보살님을 염하고 부르는 섬기는 것이 바로 불사라고 합니다. 내안에 부처님을 모시는일 바로 불사입니다. 내안에 부처님을 모시고 지리하면 바로 '염피관음력'이 도래할 것입니다. 그리하면 번뇌 망상이 극복되며 매일 매일이 좋은날이 될것입니다. ▼ 화계사 동지맞이 팥죽 쑤기 풍경입니다.
▼ 나눔이 함께하는 동지입니다.
나무마하반야바라밀
화계 인터넷 기획부 이정기(보현행)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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