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 초하루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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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8-07-15 16:19 조회5,007회 댓글0건본문
2018/7/13(금)
백중기도 입재 중에 맞는 초하루기도는 지장정근과 함께 봉행되었다
선망부모님과 조상님들의 극락왕생을 빌며, 여기 우리들의 복덕과 지혜를 기원한다
주지 수암스님은 법문에서,
‘또 새달이 되었습니다.
죽고 사는 게 한 호흡지간이다, 순간이 생사에 있지만 한결같을 수 있는가?
업에 끄달리면 사랑도 자식도 성공도, 어젯밤 꿈처럼 그저 망상일 뿐인 것에 매여 삽니다
꿈에서 벗어나는 공부는 억지로 청소하듯, 억지로 노력해야 합니다.
나도 모르게 염불 나오게 될 때까지 억지노력 필요합니다.
기도는 집중 안 되더라도, 그냥 눈뜨면 밥 먹듯, 매일 샤워하듯, 규칙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시간 맞춰, 하기 싫더라도 하다보면, 어느 순간 그냥 되는 것을 ‘힘을 얻는다‘고 합니다
그냥 가만있으면 습관적으로 업 짓고 있습니다. 복도 스스로 가꾸어가야 자라납니다.
업의 물줄기를 거슬러 정토로 나갈 수 있는 힘, 업을 복으로 바꿔가는 힘,
자신을 극복하는 힘을 키워가야 합니다.
한결같이 기도한 보살은 그 복이 한결같고, 업에 사는 사람의 고통 또한 그러합니다.
보약은 시간 거르지 않고 정성들여 꾸준히 먹어야 보약일 것입니다
내 업이 얼마나 지중한지, 내가 얼마나 박복한지 알아 한결같은 기도보약으로
복이 여여하시기 바랍니다‘
△ 합창단 '지혜로운 사람은 인내를 기다리네'
△이번 백중기간 화계사 대승경전은 금강경독송이다
△오후2시 초하루 사찰회의 모습
김효경(원명심)/화계사 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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