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밝히는 등불이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길...(2025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 화계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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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밝히는 등불이 어둠을 밝히는 빛이 되길...(2025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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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5-05-08 17:28 조회4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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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대적광전서 오전 10시 2025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

회주 성광스님 봉축 법요식 법문, "마음의 근본 깨닫고 자비 실천해야" 강조

주지 우봉스님, 부처님 오신날 봉축사에서 '자비 실천'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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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과일등 을 올리는 육법공양 



눈부신 오월의 햇살이 신록의 가지마다 연등을 달았다. 환한 미소 속에 피어나는 자비의 꽃등 불자들의 마음에도 연등을 달았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 마음에 등불을 밝히고 소망하는 일들이 모두 이뤄지길 부처님 전에 기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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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량청정(도량결계)
 

2569(2025) 55일 삼각산 화계사(주지 우봉스님)는 대적광전 3층에서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무명의 어리석음을 깨치는 명고와 명종이 화계사 경내에 울리고 950분 불교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도량결계가 미륵전 앞에서 봉행됐다. 대적광전에선 화계사 합창단의 찬불가 마음을 고요히 하는 법음이 잔잔히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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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김호년(도오), 김소영 불자

김호년, 김소영 불자의 사회로 진행된 법요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와 관불의식, 육법공양, 주지스님 인사말씀, 회주 성광스님 봉축법어, 내빈축사, 포상, 합창단의 봉축가, 선우회장의 봉축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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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요식에는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을 비롯, 화계사 선덕 견향스님, 주지 우봉스님, 사중스님, 국제선원 스님, 운영위원, 각 신행단체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천준호, 한민수의원, 강북구 의회 김명희 의장, 국민의 힘 강북 갑 박진웅 당협위원장, 강북 을 김원필 당협위원장, 이종환 서울시 의원, 강북구 의회 의원, 강북 경찰서 박상현 서장, 일반불자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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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화, 관불의식

삼귀의와 반야심경을 봉독하고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 부처님의 몸을 씻고 꽃을 올리는 헌화와 관불의식이 진행됐다.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을 시작으로 선덕 견향스님, 주지 우봉스님, 국제선원 현문스님, 총무국장 도준스님, 포교국장 무념스님, 연수국장 혜량스님, 화계사 기도스님, 이순희 강북구청장, 천준호, 한민수 국회의원, 강북구 의회 이명희 의장, 시의원, 구의원, 최덕섭 전 신도회장, 한말선 전임회장, 허정화 전 수석부회장, 김찬순, 조남미, 김양순 운영위원, 거사회장, 포교사 회장, 수선회장, 선우회장, 총동문회장, 지장회 회장 다도회장, 불화반 반장 등이 참여하고 일반 신도는 법요식 후에 관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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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법공양 나래이션/
반야수(화계사 불교대학 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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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법공양/불교대학 2학년 학생들로 구성

이어 불교대학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육법공양이 진행됐다. , , , 과일, , 등 을 여법하게 공양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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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우봉스님/봉축 인사

1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온갖 꽃이 만발한 가운데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서 참석한 내빈들과 불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봉스님은 이날 봉축 법회에 참석한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김명희 구의회 의장, 천준호, 한민수 국회의원 등 여러 내빈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들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애쓰는 분들임을 언급했다. 또한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 선덕 견향스님, 국제선원 및 대중 스님들과 신도들이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게 된 기쁨을 전했다.

 

스님은 또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 중 동자의 연꽃 공양일화를 소개했다. 동자가 부처님께 공양 올리기 위해 자신의 전 재산을 바친 공덕으로 다음 생에 야쇼다라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를 통해 우봉스님은 부처님의 위대함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는 칭호보다는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깊은 서원과 그 실천에 있음을 피력했다. 부처님의 45일간 자비로운 행적 역시 이러한 서원의 실현이었다고 덧붙였다. 스님은 특히 어려운 시기일수록 남을 돕는 '자비'의 마음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하며, 그 자비심이야말로 인간을 고귀하게 만들고 깨달음, 즉 성불의 인연을 맺게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우봉스님은 참석한 모든 분들이 자비의 마음을 되새기고 부처님의 연등 광명처럼 자신의 마음을 밝히며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하며 인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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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봉축 법어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을 강조하며 참석 대중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스님은 "진리요 지혜요 자비의 화신으로 이 세상에 강림하신 부처님은 삼계의 고통(고해) 속에 있는 중생을 마땅히 편안하게 하리라(아당안지하리라)는 원을 세우셨다"며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어 스님은 "일체의 모든 법은 마음에서 생기나니(일체 개시 종심생), 마음이 만법의 근본이 된다(심의 만법 지 근본)"는 불법의 근본 가르침을 설파했다. 이는 외부의 현상에 휘둘리지 않고, 본래 가지고 있는 청량하고 깨끗한 마음(귀심)으로 돌아가 진리와 지혜를 깨닫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대목이다.

 

스님은 나아가 이 깨달음을 바탕으로 "일체의 중생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이익케 하라(요익 중생하라)"는 부처님의 '사자후'를 인용하며, 깨달음이 곧 자비의 실천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스님은 이 뜻 깊은 행사에 자리를 함께한 내외 귀빈, 신도, 사부대중, 나아가 이 나라 모든 국민의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광명이 충만하여 모두가 행복하기를 간절히 기원했다. 스님은

"감사합니다" 말씀으로 법어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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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빈 축사/죄측 부터 이순희 강북구청장, 더불어 민주당 천준호, 한민수, 강북구 의회 의장 김명희

이순희 강북 구청장은 화계사에 장엄한 아름다운 꽃들을 보며 행복했다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화계사는 강북구의 자랑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구청장은 주지 우봉스님과 사부대중에게 아름다운 사찰로 우뚝 서있는 모습에 진심을 담아 감사하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천준호 국회의원은 화계사는 강북구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자랑이라며 강북구를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는 화계사가 고맙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북을 한민수 국회의원은 오늘은 부처님께서 자비와 지혜로 이 세상에 오신 뜻 깊은 날이라며 이 좋은 날 화계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연등을 밝히게 되어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한민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후보의 봉축사를 대독했다.

 

부처님의 대자대비가 온 누리에 충만한 광명 세상을 꿈꿉니다.

5월 하늘에 두루 퍼지는 햇살처럼 부처님의 지혜와 빛이 모든 방향, 모든 시간을 두루 비친다는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왕족의 지위를 버리고 출가해 오랜 수행 끝에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과 함께하며 만인이 존귀하며 누구나 평등하다는 가르침으로 모두를 일깨우셨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천 년이 넘는 세월을 관통해 오늘날까지 우리 삶의 큰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위기 극복과 국민 통합의 사명 앞에 선 정치의 본령도 다르지 않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하나로 화합하는 화쟁, 다양한 사상, 나아가 다른 종교나 철학까지도 각기 특성과 가치를 인정하며 하나로 아우르는 원, 회통의 정신으로 공존, 상생하라는 부처님 말씀을 등불 삼겠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해 주시리라 기원합니다.

불기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 드립니다.

21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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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강북갑 김원필 당협위원장, 국민의힘 박진웅 당협위원장, 박상현 강북경찰서장 등 많은 분들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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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일(거사회장)/축사

화계사 거사회 이상일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상일 거사회장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생각해보면 지금처럼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처님의 마음이라며 서로 미워하기 보다는 감싸주고 안아주며 종교를 넘고 이념을 넘어 서로 화합하여 마음편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야할 때라며 오늘 대적광전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부처님의 가피가 늘 함께 하시길 삼보전에 발원했다.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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