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불교 교육의 전당...화계사 불교대학 입학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5-03-10 20:50 조회502회 댓글0건본문
지난 3월8일 화계사 대적광전서 불교대학32기, 대학원 18기, 경전반 14기 입학식 봉행
학생들, 부처님 바로 배워 좋은 인연의 업을 쌓는 출발점 되길 발원...
![]()
2월에서 3월로 건너는 바람결에는 싱그러운 미나리 냄새가 난다. 햇살이 몰고 오는 노란 말들을 낱낱 귀에 담고 성급하지 않은 꽃소식을 기다린다. 3월은 네가 봄이다. 모든 생명들이 기지개를 켜고 새로운 희망으로 시작하는 달이다. 화계사에도 봄이 왔다.
불법홍포의 근본도량으로 큰 역할을 해 온 화계사불교대학 입학식이 화계사 대적광전 3층에서 치러졌다. 불교의 정수를 체계적으로 공부하고 불교이론과 수행방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는 화계사 불교대학은 역사와 전통으로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2025년 3월8일(토요일)오후 2시 30분 화계사(주지 우봉스님) 대적광전서 불기 2569년 화계불교대학 32기, 대학원 18기, 경전반 14기 신입생들이 각자의 꿈과 열망을 품고 대적광전에 모였다. 입학생들은 간절한 신심으로 불법을 바르게 배우고 익혀 삶에서 실천하여 궁극에는 마음의 자유를 깨닫는 참된 불자가 되기를 다짐했다. 불자로서 올바른 교리의 체계적인 학습은 물론 신행의 지침이 되고 부처님 제자로서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 사회/ 정화경(개선행) 화계불교대학 총학회장
이날 입학식에는 화계불교대학 정화경(개선행)총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주지 우봉스님을 비롯하여 학장 청강스님, 총무국장 도준스님, 포교국장 무념스님, 사회국장 재각스님, 각반 담당 교수스님, 김찬순(대덕심), 조남미(청정수) 김양순(법성심) 운영위원,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 거사회, 수선회, 포교사회, 총동문회, 선우회, 합창단 등 각 신행단체장, 불교대학 학회장과 임원, 입학생,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봉독, 스님소개, 내빈소개, 임명장 수여, 주지 우봉스님 격려사, 학장 청강스님의 환영사, 화계사 합창단의 축가, 학생대표 윤현정(지장화)의 발원문,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 주지 우봉스님/ 격려사
주지 우봉스님은 “여러분!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며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고 말씀했다. 스님은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인생의 깊이를 더하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 한다” 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스님은 “우리가 공부하는 과정은 때로 힘들고 지루할 수 있지만 그 안에는 무한한 가능성이 숨겨져 있다. 여러분이 마주하는 어려움은 성장의 기회이며 그 경험이 여러분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 이라고 강조하며 “매일 조금씩 배우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자신이 상상하지 못했던 깊은 깨달음을 얻을 것” 이라고 말씀했다.
주지 우봉스님은 떡볶이 만들기 레시피를 예로 들며 최상의 맛있는 떡볶이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반복하듯 “여러분의 삶에서도 작은 변화와 노력이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스님은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과정에서 여러분은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들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이러한 반복이 쌓여 결국 여러분의 인생을 풍요롭게 하고 행복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씀했다.
스님은 “화계사불교대학에서 여러분은 뛰어난 스승님들과 함께하며 깊이 있는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됐다” 며 “이 소중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여 여러분의 내면을 탐구하고 발전시켜 나가자. 여러분의 노력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그 결과는 반드시 여러분에게 돌아올 것” 이라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스님은 “여러분의 삶은 여러분 스스로의 손에 달려 있다. 매일 매일의 작은 선택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따라서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끈기 있게 나아가기를 바란다. 여러분이 이 여정에서 얻는 모든 경험과 지혜는 여러분의 미래를 밝혀줄 등불이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스님은 “이제 여러분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힘든 날도 있겠지만 그 속에서 여러분의 진정한 가치를 발견하고 더 나은 자신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 다시 한 번 입학을 축하드리며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열심히 공부하시고, 이 여정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주옥같은 말씀으로 격려사를 마쳤다.
▲청강스님 (화계불교대학 학장)/ 환영사
청강스님은 환영사에서 “여러분 불교대학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부처님과 신중님들 보살님들께서 함께 축하해 주시는 특별한 자리입니다. 여러분의 입학을 위해 참석하신 주지 스님, 총무 스님, 그리고 운영위원 여러분, 각 신행단체장님들께서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 하기위해 참석하셨습니다. 학생 여러분에게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화계사 합창단과 BBS 방송에서도 오셨습니다. 홍보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우리 강사스님들 불교대학 담당 종무원, 불교대학 총학회장을 비롯한 임원진들 어렵고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내어 여러분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데 같이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불교대학은 단순한 지식의 전수가 아닌 삶의 깊은 지혜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여러분이 이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개인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사회에 밝은 등불이 되는 길을 함께 걸어가기를 바랍니다.
또한 여러분이 보여주는 봉사와 헌신은 모든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주차 요원으로서, 설거지 봉사로서의 작은 행동들이 바로 수행의 일환이자 진정한 불자의 모습임을 깨닫습니다. 감동으로 다가오는 그들의 모습에서 참 불자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앞으로의 여정에서 서로의 지혜를 나누고 함께 성장하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제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의 입학을 축하드리며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화계사불교대학 파이팅!
▲ 축가/ 화계사 합창단(단장 여월) 관세음을 부르리, 아침서곡
▲ 주지스님/ 각 반 학회장 임명장 수여 (학생들의 수행정진을 위해 졸업하는 날까지 임원들이 아낌없는 봉사)
▲ 발원문/윤현정(지장화) 입학생 대표
화계불교대학 입학생 대표 윤현정(지장화)는 발원문에서 “화계불교대학에 입학하는 저희 입학생일동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굳게 지니고 부처님 정법을 배우고 익힘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신행활동에 힘써 오늘의 이 자리가 모든 불보살님들의 서원이 이루어져 저희들을 비롯한 만 중생들이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불도가 이루어지기를 발원합니다”
3월 첫째 주말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대학원 주말반(3월9일), 불교대학 1,2학년과 경전반, 대학원 주간 반은 다음 주 부터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8월 첫째, 둘째, 셋째 3주간이며 1학기 중 성지순례, 2학기에는 수련법회, 야외학습을 실시 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각 반 밴드에 공지한다. 또한 대면수업으로 100%이상 참석해야 개근상으로 인정된다(2회 온라인 참석 인정)
인연 가운데 부처님과 만난 인연이 가장 아름다운 인연이라고 했던가. 부처님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고 수행의 등불로 삼아 3월의 봄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 불교대학 1학년 주간반 임원
▲ 불교대학 1학년 주말반 임원
▲ 불교대학 2학년 주간반 임원
▲ 불교대학 2학년 주말반 임원
▲ 대학원 주간반 임원
▲ 대학원 주말반 임원
▲ 경전 주간반 임원
▲ 경전 주말반 임원
▲ 기본 교육반, 교양반 임원
▲ 사홍서원
▲ 봄바람 타고 찻 잎 냄새가 은은하다. 한 모금 마시는 순간 따뜻함과 고요함이 스며든다. 다도회 회원들의 차 이야기/화계사 다도회(회장 이정기)
김지희(정법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