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불교대학 수련법회(환희와 감동, 신심다진 소중한 시간) > 화계사소식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 사찰

삼각산 화계사

참여마당

화계사소식

화계사 불교대학 수련법회(환희와 감동, 신심다진 소중한 시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11-05 18:05 조회621회 댓글0건

본문

 화계사불교대학 수련회 지난 11월2일...

대적광전서 불교대학, 대학원, 경전반, 교양반, 기본반, 신심다진 소중한 시간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5657_0951.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5783_7462.jpg 

체계적인 불교 교육의 전당 화계사 불교대학 수련회가 지난 112일 대적광전 3층에서 열렸다. 불자로서 올바른 교리의 체계적인 학습은 물론 신행의 지침이 되고, 부처님 제자로서 행복한 삶을 이루기 위한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수련법회는 꼭 필요한 과정이다. 경쟁사회에 지친 현대인들에게는 마음과 정신의 진정한 행복, 쉼의 균형이 필요하다.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신 부처님의 사상과 철학, 가치관을 정립하고 더불어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공동체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혼자서 신행과 정진을 할 때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함께 체계적인 불교 공부를 통해 여러 스승님들과 선한 도반들의 협력이 있으면 수월하게 불교를 이해함은 물론, 진정한 자유와 행복의 길로 들어서 불교 신행의 희열과 환희를 맛볼 수 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화계사 불교대학 수련법회가 잠시 멈춤 상태였다. 만남이 멀 면 절에 오는 발걸음도 어색하다. 이에 화계사불교대학은 화계사불교대학 수련법회를 시작으로 언제나 오고 싶은 화계사, 그립던 도반,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강사스님의 생생한 명 강의 등 다채로운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최고의 불교대학임을 증명하고 있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5812_928.jpg

▲ 사회/정화경(개선행) 불교대학 총학회장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수련법회는 불교대학 총학회장 정화경(개선행)의 사회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선덕 견향스님 격려사, 108참회와 108 염주 만들기, 교리대회, 공지사항과 저녁공양 후 대학원 강의 고금스님과, 1학년 강의 현주스님의 종각에서 법고, 대종, 운판, 목어 사물 시현, 저녁6시 화계사 사회국장 재각스님과 불교대학 효찬스님의 저녁예불, 화엄놀이. 시상식, 화계불교대학 총장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의 회향사,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5916_7499.jpg

▲ 격려사/선덕 견향스님

선덕 견향스님은 이렇게 많이 참석해 주셔서 아주 감사하다며 깊은 역사와 불교의 가르침을 담고 있는 화계사의 유래와 발전 과정을 설명하시면서 학생들에게 큰 영광과 책임감을 강조하셨다. 선덕 견향스님은 불교를 공부하는 것은 단순한 학문을 넘어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스님은 화계사는 고려 광종 2년에 법인국사 탄문 스님에 의해 세워졌으며 처음에는 '보덕암'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500년 후 현재의 위치로 옮기면서 '화계사'로 명명되었다고 말씀했다. 화계사는 천 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학생들이 불교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은 큰 영광이라고 강조했다. 스님은 학생들에게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인식하고 훌륭한 교사가 되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아 격려했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007_4457.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028_3485.jpg
▲ 나를 깨우는 108배, 108염주 만들기


다 겁 생에 지은 두꺼운 업장을 녹이고 108배 절을 하면서 나의 기도와 발원이 담긴 염주를 만드는 시간은 한 배 한배 한 땀 한 땀 번뇌를 잠재우고 오로지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진석스님과 무여스님의 집전과 108참회문 낭독으로 절 올리는 학생들의 참회하는 마음이 한 마음으로 환하게 밝혀졌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185_9492.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224_3058.jpg
▲ 현주스님과 함께 풀어보는 교리대회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313_7421.jpg
▲심사위원 스님들(응원 등등...)

불교는 인간의 삶과 고통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하는 종교로서 불교 교리의 핵심 원리에는 사성제, 연기법, 무아 등이 있다. 불교대학 현주스님과 무암스님께서 교리대회 시간을 지식과 상식 부처님 연기법등 불교의 전반적인 핵심을 문제로 출제해 많은 박수와 함성을 받았다. 그동안 공부한 부처님가르침을 재밌게 풀이해 문제를 냈고 학생들은 긴가 민가 집단 지성에 몸을 맡기기도 하고 하나하나 처음처럼 다시 알아가는 재미도 느꼈다. 같은 반 도반을 응원하는 함성이 대적광전을 흔들었다. 현주스님의 재치가 학생들을 열광케 했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418_0656.jpg

▲ 법고, 목어/고금스님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487_3783.jpg 

▲ 범종, 운판/현주스님

 23220e7e92aa02c6a792a42808e8747a_1730799100_4504.jpg
23220e7e92aa02c6a792a42808e8747a_1730799136_9062.jpg
▲ 종각/ 스님의 사물 시현을 보기위해 모인 학생들...

저녁 공양 후 화계사 범종각에서 대학원 강의 고금스님과 현주스님의 사물 시현이 있었다. 종각을 둘러싼 학생들은 고금스님의 고요를 깨우는 법고소리에 함성으로 예를 올리고 경이로운 스님의 법고 시현을 바라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고요한 저녁 산사에서 울려 퍼지는 법고의 긴 여운이 중생의 어리석음을 깨우듯 잔잔하게 흘렀다. 법고, 범종, 목어, 운판을 차례로 치고 이를 울림으로써 짐승, 조류, 바다생물, 지옥 중생 등이 고통을 여의고 열락의 기쁨을 얻기를 기원했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636_4229.jpg

▲ 저녁 예불      (사진/화계사 종무소 제공)

9afe2397ab9ff677bb9ea7ec45ed908d_1730953595_5591.jpg
▲ 최우수상/ 이숙희(아향) 2학년 A반                                 (사진/종무소 제공)

9afe2397ab9ff677bb9ea7ec45ed908d_1730953746_8169.jpg
▲ 우수상/김광규(대학원 주말반)                         (사진/종무소 제공)

9afe2397ab9ff677bb9ea7ec45ed908d_1730953814_9662.jpg
▲ 장려상//반야 윤현정,  정진 
최현옥(대학원 주말반) 왼쪽부터       (사진/종무소 제공)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761_4355.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776_413.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793_8037.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834_9275.jpg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6853_501.jpg
▲응원상 시상/맨 위 부터  인생무상, 노력이 가상, 무념무상, 최선의 단합상, 최선의 단합상          (사진/화계사 종무소 제공)


저녁 6시 불교대학원에서 강의하시는 재각스님, 불교대학 2학년에서 강의하시는 효찬스님의 집전으로 저녁예불이 봉행됐다. 예불 후 10분간의 휴식을 갖고 이어 재각스님, 혜장스님과 마지막 화엄놀이를 끝으로 시상식, 불교대학 총장 주지스님의 회향사를 끝으로 저녁830분 장장 6시간 30분의 화계사불교대학 수련법회는 모두 끝을 맺었다.

 

   b89434e30ac645d900848f0c550cf383_1730797180_5728.jpg
▲ 화계사불교대학 총장/주지 우봉스님    (사진/화계사 종무소 제공)
 

화계사불교대학 총장 주지 우봉스님은 수행과 공부에 정진의 끈을 놓지 않도록 불교대학에서 더욱 신심 있는 활동력으로 학생들과 함께 배우며 행복의 여정에 들어서기를 부처님께 기원드리자.”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최고의 공양은 환하게 웃는 얼굴과 웃음소리 넘치는 전당이다화계사에 웃음소리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고 회향사를 맺었다.

 

화계사는 기도와 나눔, 교육의 도량으로 화계사불교대학은 2002년 인가를 시작으로 매년 500여 명의 불자들이 교육받고 있다. 기본교육 과정과 천수경, 예불, 반야심경과 의식 등을 배우는 교양과정이 분기별로 각 3개월간 진행되며 2년 과정의 불교대학을 주간, 주말반으로 나누어 실시하고, 대학원과 경전반을 각 1년 과정으로 열개반이 운영되고 있다.

 

 

        ★ 교리대회 개인수상자  

    최우수상 - 2학년 A반/ 이숙희(아향)

    우수상 - 대학원 주말반/ 김광규   

    장려상 - 대학원 주말반/ 정진 최현옥, 반야 윤현정

 

 

 

 

김지희(정법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 01095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수유1동)|117, Hwagyesa-gil, Ga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대표전화 : 02-902-2663, 02-903-3361 (업무시간 : 오전8시 ~ 오후6시) Fax : 02-990-1885E-mail : hwagyesa@hanmail.net
업무별 전화번호 : 불교대학 02-997-6469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템플스테이 010-4024-4326 / 02-900-4326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불교용품점 02-997-7517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COPYRIGHT ⓒ HWAGYE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