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계사 거사회 창립 30주년 기념법회 봉행 > 화계사소식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 사찰

삼각산 화계사

참여마당

화계사소식

화계사 거사회 창립 30주년 기념법회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4-10-29 23:02 조회585회 댓글0건

본문

 화계사 거사회 창립30주년 기념법회 성광 회주스님 초청법문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09299_1487.jpg
 

화계사(주지 우봉스님)에 유쾌한 신행바람을 일으키고 뜻을 모아 출범한 거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화계사 거사회는 창립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27일 회주 성광스님 초청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화계사거사회 중심으로 봉사단체를 구성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신심과 원력을 바탕으로 이웃을 위한 자리이타, 나눔 실천을 적극 실천한 거사회는 봉사활동을 통해 사찰의 위상을 높이고 신도들의 신심과 소속감을 높였다.

 

1994925일 숭산스님의 스승이신 고봉선사께서 화계사에 주석하실 때 참선 지도하던 달마회 거사들과 거사회의 기틀을 만들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같은 해 1015일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을 지도법사로 50여명의 거사들이 거사회를 창립했다. 초대회장 광명 박병규 거사를 이어 김진궐, 강진호, 안호춘, 김희수, 최덕섭, 현동관, 박승찬, 김윤구, 여덟 명의 회장이 역임했으며 2021년부터 혜공 남원준 회장이 15대회장으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09444_052.jpg

▲ 사회/채광수

오전 11시 아침예불을 마치고 채광수 거사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우리도 부처님같이, 남원준 회장 인사말, 연혁보고, 신도회장 최덕섭(무림) 격려사, 공로패 전달, 회주 성광스님의 법문, 사홍선원 순으로 진행됐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09553_175.jpg

이 자리에는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 주지 우봉스님, 총무국장 도준스님 등 사중스님 각 신행단체장, 거사회 회원, 일반신도 등이 참석했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09642_6896.jpg

▲ 화계사 주지/우봉스님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은 화계사 발전에 밑거름이 될 거사회의 30주년 창립 법회를 축하드린다. 그동안 거사회는 화계사를 외호하고 각종 행사와 신행활동의 중심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스님은 진정한 불자의 길은 자신이 선 자리에서 이웃과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화계사 거사회가 발전을 거듭해 신심이 돈독한 신행단체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씀했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09926_9135.jpg
▲ 남원준/거사회장


남원준(혜공) 거사회장은 청년이 된 뜻 깊은 자리에 거사회 창립을 만들어 주신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께서 참석하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또 노령에도 먼 길 와주신 광명 박병규 초대회장을 열렬히 환영했다. 남원준 회장은 거사회는 일요법회 주관, 장엄등 제작 연등회 참여, 신행활동, 봉사활동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거사회는 더 많은 봉사활동을 이어갈 것, 더 젊어지고 활기 넘치는 거사회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09976_0118.jpg

▲ 최덕섭/신도회장

최덕섭 신도회장은 격려사에서 화계사 거사회는 화계사 남자 신도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30년의 역사를 맞이하게 됐다. 거사회는 화계사의 외호 활동과 매주 일요가족법회를 주관하고 사찰 주변을 정비하는 등 그간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힘찬 출발과 도약을 기원하는 자리라며 선대 거사회장들의 희생정신과 활발한 포교활동을 통해 부처님 뜻을 널리 알리고 신행단체로의 활동과 포교에도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도회장은 신도회에서도 거사회와 동행하는 마음으로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10109_4166.jpg

▲ 공로패 수상/최덕섭 신도회장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10189_5156.jpg
▲ 공로패 수상/박승찬(거사회)


이어 거사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헌신하신 분들의 공로를 인정하는 공로패 전달식을 가졌다. 최덕섭(무림) 신도회장과 박승찬(무성)거사님이 공로패를 받았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10272_4216.jpg

▲ 회주 성광스님/초청법문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은 “30주년을 맞이한 거사회 생일을 축하합니다!” 라며 법문을 열었다.기념행사에 참석하신 것과 그동안의 소중한 경험들이 담긴 이야기를 들려주시며 감사함을 전했다. 스님은 특히 불교의 자산은 인재 양성과 도제 양성이라는 점에 깊이 공감한다31년 전 불교대학을 개설하고 거사회를 창립했다고 말씀했다. 스님은 또 거사회장의 봉사정신과 아름다운 마음을 칭찬했다. 연로하신 광명 박병규 초대회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느낀 감동과 그 경험을, 감사함을 담아 전했다. 법당의 역사와 그 안에서의 다양한 사건들, 다른 종교인의 방화사건 등 많은 일화들을 하나하나 짚어주셨다.

 

스님은 기독교와 불교의 협력, 지역 사회의 필요를 충족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인재 양성과 포교 활동에 대한 경험들을 들려주시고 그때를 회상하듯 지그시 눈을 감았다. 스님은 종교연합의 시작점에서 불교와 천주교, 기독교 삼종교가 함께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성금을 모으고, 이를 통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을 요청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스님은 25년 전의 행사와 그로 인해 얻은 성과들을 회상하며, 어려운 시절의 경험이 현재의 성과로 이어졌음을 피력했다.

 

불교와 사회의 연관성 그리고 스님들의 삶과 가르침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특히 생명 기증과 같은 사회적 기여, 스님들의 열반 후에도 부처님의 가르침이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말씀했다.

 

스님은 얼음이 녹으면 뭐가되느냐고 묻기도 했다. 일반적인 질문이지만 보통 물이라고 말한다. 얼음이 녹으면 봄이 온다. 이걸 알아야 된다. 우리가 세상을 볼 때 단면적으로 보는 것 통찰력과 관조하는 지혜가 없어서는 우리가 원하는 행복과 자유는 찾을 수가 없다.

 

스님은 인연의 중요성과 모든 존재는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인연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했다.

 

성광스님의 주옥같은 진리의 말씀으로 거사회 30주년 기념식을 맞아 불자들의 마음을 단비처럼 촉촉이 적셨다.

 

공지사항과 사홍선원을 끝으로 거사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모두 마쳤다.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10400_2.jpg
3ca7317a15f9de119ac76b00aa3884b5_1730210418_7309.jpg
▲ 법회 끝나고 단체사진 

 

 

 

 

 

 

김지희(정법화)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우) 01095 서울특별시 강북구 화계사길 117(수유1동)|117, Hwagyesa-gil, Gangbuk-gu, Seoul, Republic of Korea
대표전화 : 02-902-2663, 02-903-3361 (업무시간 : 오전8시 ~ 오후6시) Fax : 02-990-1885E-mail : hwagyesa@hanmail.net
업무별 전화번호 : 불교대학 02-997-6469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템플스테이 010-4024-4326 / 02-900-4326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불교용품점 02-997-7517 (업무시간 : 오전 8시 ~ 오후 5시)

COPYRIGHT ⓒ HWAGYES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