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2월 초하루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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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9-03-07 22:20 조회4,867회 댓글0건본문
3월 7일(음2.1) 목요일
오랜만에 따스한 봄바람과 봄 햇살에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했던 하늘이 파란하늘을 드러내며 삼각산 화계사 뒤뜰에도 봄 햇살에 홍매화가 고개를 수줍게 내밀고 있다.
음력 2월 초하루를 맞아 화계사 대적광전에서는 노전 덕인스님의 집전으로 선덕 견향스님의 간절한 축원으로 사부대중은 초하루 신중기도와 33일 문수, 나한기도를 봉행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초하루 법문에서 “인생이란 끊임없이 집착하고 소유하려고 해서 업을 짓고 있다. 우리는 한 생각을 내려놓으면 되는데 한 생각 때문에 석 달 열흘 정진하고 기도해도 안 된다. 한 생각과 망상이 일어나는 순간, 다시 나락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우리는 한생각의 절실함을 알아야 진정한 수행이 되고 공부가 되는 것이다. 끊임없이 염불하고 기도를 해도 한 생각으로 복을 까먹는 것이다.
한 생각을 일으키지 않으려면 과거의 참회기도를 하고 앞으로 미래의 기도는 어떤 생각도 일어나지 않는 무심한 기도를 해야 하며 발원하고 염원하는 것도 없어야 된다. 먼지가 가라앉고 때가 없어지면 저절로 복은 내게로 온다. 그러니 지금부터 과거의 한없는 참회의 기도를 하고 앞으로는 무심한 공부를 하면 덕이 높아져서 복은 나에게로 올 것이다. 올 한해 무심하게 기도하고 저절로 복이 다가 올 수 있도록 열심히 정진하는 불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해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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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사찰확대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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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하(견도행)/화계법보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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