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해년 봄산신 3일기도 봉행

화계도량과 화계불자, 액운은 물리치고 복된 삶 되길 기원

화계사 기해년 봄 산신기도가 삼성각에서 3월20일 입재, 3일기도 후 회향했다.

산신3일기도는 화계사 포교국장 대원스님의 기도 염불집전과 더불어 선덕 견향스님과 화계사 사중스님들의 축원이 있었다.

선덕 견향스님은 축원문에서,

“화계사청정도량 산신기도동참 발원제자

삼각산하산왕대신 가피지묘력으로

세세생생 부귀영화ㆍ자손창성ㆍ수명장수

일생내내 재수대통 심구소구소원

만사 여의원만 형통 지 발원

일년열두달 재재처처에 귀인을 상봉하고 악인은 멀리하며

마군자 재앙은 속성소멸  

세세생생보살도 나무마하반야바라밀" 등을 발원하셨다.

‘삼각산 항주대성 산왕대신, 만덕고승 산왕대신님께 지극한 마음으로 공양올리오니

부디 자비로서 이 도량에 임하시어 이 공양 받으시고 저희를 어여삐 여기소서.

이 도량과 불자님들 액운을 물리치고

기해년 한해 만사여의 원만, 복덕과 가피 가득하길 청하옵니다.‘

절 마당 산수유꽃이 노랗게 움텄다. 기도 염불 이어지는 화계의 봄이 어느새 얼었던 땅과 차가웠던 겨울을 녹이며

따뜻한 생명으로 우리에게 한걸음 더 다가온 것 같았다. 

세세상행보살도

김효경(원명심)/화계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