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해년 백중기도 회향법회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9-08-17 13:57 조회4,749회 댓글0건본문
![]()
8월 15일(음7.15)
폭염과 무더위로 뜨거웠던 삼복더위도 무사히 지나고 비가 내리는 삼각산 화계사에서는 49일 간의 영가천도기도와 간절함으로 기해년 백중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대적광전과 앞마당 보화루, 제일선원 등 화계사도량을 가득 메운 신도님들은 지장보살을 염불하며 선망부모 유주무주 영가들을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인연 있는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였다.
회향법회에는 노전스님의 집전으로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을 비롯하여 선덕 견향스님의 간절한 축원으로 사부대중은 한마음으로 천수경 독송을 시작으로 지장보살님 정근과 예불을 올렸다.
![]()
화계사 신도회 회장(최덕섭)은 49일 동안 영가님들의 극락왕생을 지극정성으로 기도와 수행으로 함께 해 주신 스님들께 공경과 보답으로 신도님들의 정성을 모아 스님들께 승보공양을 올렸다.
![]()
사부대중은 주지 수암스님의 집전으로 광복절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된 호국 영령들을 추모하며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과 헌화를 하고 다함께 ‘불유교경’을 독송하고 영가 천도 헌다의식을 봉행했다.
![]()
주지 수암스님은 “몸을 다스리고 입을 청정하게하고 마음을 맑게 하여 내 원력과 신심으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중생의 업을 버리고 내 이웃을 살피고 이웃을 이익 되게 하면 이익중생으로 살아가는 것이 바로 보살의 업이 되는 것이며 그 자리가 바로 극락입니다. 백중을 맞이해서 부처님 전에 공양올리고 스님들께 공양올리고 복을 청하는 의미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가는 공양, 이웃을 배려하며 살아가는 공양이 진정한 공양으로 보살의 원력으로 깨달음의 길로 나아가길 발원하겠습니다.” 라고 백중 회향법문을 해주었다.
헌다의식을 마친 신도님들은 주지 수암스님을 뒤따르며 반야용선과 인로왕번을 앞세워 49일 간 정성스럽게 기도공양 올린 해탈 지옷, 관욕용품, 소원지를 천불오백성전 앞에서 천도재를 올렸다.
사부대중은 영가님들이 반야용선에 싣고 고행의 강을 건너듯 극락왕생하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발원하며 소전의식을 거행했다.
선덕 견향스님은 “비가 많이 오는데도 지극정성으로 49일 간의 백중기도를 원만히 회향했습니다. 부처님과 지장보살님의 뜻과 같이 조상님들이 왕생극락 하셨을 것입니다. 부디 몸 건강하시고 재수대통하시고 소원성취 하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덕담을 해주었다.
주지 수암스님은 “이 무더위에 그동안 기도하신 스님들, 봉사자들, 신도회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 합창단, 신도님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마음으로 빚이 되고 업이 되지 않도록 고마운 마음으로 박수를 치며 이 공덕을 회향합니다. 부디 성불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발원 드립니다.”라고 감사의 말씀으로 뜨거웠던 49일 간의 기해년 백중 회향법회를 원만히 마무리했다.
화계법보/홍보팀
박선하(견도행)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