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칠석기도 회향

불볕더위와 무더위로 지친 삼각산 화계사 도량에는 칠월칠석을 맞아 견우와 직녀가 만남을 기뻐하며 흘리는 눈물로 밤새 비가 내렸다. 화계사 삼성각에서는 칠월칠석 기도를 8월 5일 입재하여 8월 7일 원주국장 원지스님의 집전으로 치성광 여래님께 간절한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칠월칠석을 맞아 치성광 여래께 3일 간 칠성기도를 올렸습니다.

치성광 여래는 저 하늘에 밝은 북극성처럼 빛나고 있으며 칠원성군님은 북극성을 바라보며 북극성을 향한 간절한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부처님한테 간절한 마음으로 칠원성군님께 치성으로 불길 같은 염원으로 부처님께 언제나 치성과 염원으로 발원하면 자비광명이 비추어 줄 것입니다. 소욕지족으로 부처님께 끊임없이 발원하고 언제나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만족할 줄 알고 살아가면 호법신장님들이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고 외호하고 지켜주며 부처님가피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불길 같은 염원으로 부처님을 생각하고 화계사를 떠올리고 스님들을 떠올리며 살아가기를 바랍니다.”라고 치성광 여래님께 치성으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 하기를 염원하는 법문을 해주었다.

 

 

화계사에서는 칠월 칠석에 신도님들이 정성껏 공양올린 국수와 검은콩으로 만든 콩국수로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점심공양을 함께나누었으며  칠월칠석날 설거지 봉사는 화계사 신도회에서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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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법보/홍보팀

박선하(견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