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음 1.15), 화계사 대적광전에서는 관음100일기도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11월 1일 관음100일기도를 입재한 사부대중은 관세음보살님의 자비로운 구원의 빛을 따라 보현행원품, 관음기도 발원문을 일심으로 합송하며 기도 정진해 왔다. 이날 회향기도는 노전 현각 스님의 집전으로 선덕 견향 스님의 간절한 축원으로 이어졌다.

​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은 불보살님 전에 기도하는 모든 나와 이웃이 어떤 장애도 극복하고 기도 공덕을 세상에 나누어 불보살님의 자비원력으로 행복한 불자가 되길 한 마음으로 서원했다.  

주지 수암스님은 소참법문을 통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절실한 한 가지에 집중해서 기도하면 불보살의 가피를 받게 된다. 진정한 회향은 회전취향(廻轉趣向), 즉 나한테 먼저 온 기도 가피를 돌려서 이웃 중생에게 나누는 것”이라며 “기도를 통해서 여러분이 가진 복과 가피를 알아차리고 끊임없이 회향하다 보면 어느 순간 보살이 되어 있다. 100일 전에 중생의 몸으로 기도를 시작했다면 마무리하는 오늘은 보살로서 거듭나는 사랑의 화신이 되어 주시길 염원한다.”고 당부했다.

 

 

     

 

김수영(심불성)/화계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