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심으로 함께 기도하는 신축년 백중기도 입재 봉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1-07-07 22:23 조회3,968회 댓글0건본문
지난 5일(월)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암스님)에서는 신축년(2021년) 백중기도를 입재하고, 선망조상 영가님과 고통 받는 모든 중생이 업장소멸하고 극락왕생 하시길 한마음으로 발원했다.
장마가 시작되어 도량을 적시던 빗줄기가 불자들을 배려하는 듯 말끔히 개어 이날 대적광전 앞 야외 법석을 넓혀주었다. 대적광전, 보화루, 제일선원 뿐만 아니라 도량 곳곳 앉은 자리가 그대로 법당이 되어 기도 염불에 집중하는 불자들의 모습은 간절하고 간절하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의 위험이 도사리는 상황이어서 법당 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비닐장갑 착용 등 방역지침을 지키고 질서를 유지하며 기도하는 불자님들의 협조가 눈에 띄었다. 또한 사중에서는 대적광전 밖에 감로탱화를 모시고 영단을 마련해 불자님들이 헌다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주지 수암스님은 영가천도시식 봉행에 앞서, 보살심으로 질서를 지키고 서로 배려하여 코로나의 위협에도 안전하게 기도하길 강조하고, 헌다를 올리느라 자칫 놓칠 수 있는 아미타경 독경을 서로 일깨워주며 자비심으로 끝까지 함께 기도에 임하자고 당부하셨다.
이번 백중기도는 이날 입재를 시작으로 불자들의 법공양을 통해 지참용으로 제작된 <불설아미타경>을 49일간 매일 독경하고 사경하며 기도하고, 7월 11일(일) 초재 이래 매주 일요일에 재를 올리고, 7재가 되는 8월 22일(일) 회향할 예정이다.
김수영(심불성)/화계사 홍보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