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화계사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 사찰

삼각산 화계사

숭산스님

삼각산 화계사

인간이 썩으면 중이 된다. 무성스님


인도계 캐나다 스님으로 본명은 프라카쉬 쉬리비스타바. 금강선사(金剛禪寺)에서


내가 믿는 바로, 선사님의 제자들은 모두 스님의 빛나는 성품의 영향 안에 있습니다. 스님은 한량없는 에너지와 태평한 웃음, 모든 것에 현실적으로 다가가는 능력, 그리고 카리스마적 분위기를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몇 해를 두고 선사님을 알아 온 나에게 돋보였던 스님의 성품 중 하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아무리 여건이 어려워도 항상 '모든일을 척척 해결하시는' 능력입니다.
한가지 작은 사건이 마음에 떠오릅니다. 선사님과 함께 우리들 몇 명이 한국을 돌아다니며 여행을 하였습니다. 이 여행은 정신없이 바쁘고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하루에 서너 군데의 사찰을 둘러보고 그 중 한곳에서 잠을 잤습니다. 새벽 4시에 기상하여 아침 7시에는 길을 나섰습니다. 이런 순회여행을 하면서 매일 아침 예불과 좌선을 한 후에 선사님이 주석하는 여느 북미(北美)의 선원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공안(公案) 읽기를 하였습니다. 공안 읽기를 마친 다음에는 선사님이 질문을 받고 답을 하곤 하였습니다. 나는 논스톱 여행의 피로 때문에 거의 모든 아침 좌선이나 예불 또는 선사님의 법문 시간에 졸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선사님이 법문을 하는 가운데 매우 근원적인 문제를 말씀하였는데 갑자기 그것이 내 마음을 쳤습니다. 질문에 대해 대답하면서 스님은 이렇게 말했습니다.(질문의 내용은 듣지 못했습니다.)
"채소가 썩으면 퇴비가 되고, 인간이 썩으면 중이 된다. 중이 썩으면 선승(禪僧)이 된다!"
이 말에 이어 스님은, '인간의 삶에는 의미도 없고, 이유도 없다'는 것을 인식함으로써 우리가 어떻게 다른 이들을 도울 수 있는가를 설명해 나갔습니다.
스님의 그 말(인간이 썩으면 중이 된다.)은 전에는 결코 들은 적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경이로울 만큼 근원적이고 심오한 가르침이 내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 가르침의 충격이 더 컸던 것은 이 말을 한 시간과 장소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들 피곤하고 졸렸을 것입니다. 하지만 스님은 상황과 조건에 관계없이 '켜져 있었고', 생기 있었으며 엄청난 에너지를 가르침에 쏟아 부었습니다.
"당신의 견해와 조건, 그리고 상황을 내려놓아라. 언제나, 어디에서나 오로지 정진하고 또 정진하라."
내가 생각하기에 선사님 자신의 삶이야말로 이 가르침의 가장 훌륭한 표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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