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경인년 하안거 결제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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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09-26 09:43 조회4,541회 댓글0건본문
2010 경인년 하안거 결제법어
“心眼 열어 중생구제 서원하길”
지금은 마강법약(魔强法弱)의 자기상실시대(自己喪失時代). 불법(佛法)을 훼손하는 자들이 안 밖에 있어서 정법(正法)은 쇠잔해지고 자기상실의 중생들이 교지(巧智)는 발달했어도 번뇌가 치성하여 갈등과 시비와 투쟁이 심화되어가니 정법의 처방(處方)이 아니면 치료할 수 없다.
도류(道流)들이여 분발(憤發)하고 맹렬(猛烈)히 정진하여 심안(心眼)을 열어서 중생구제(衆生救濟)의 서원(誓願)을 세우자.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은 참학(學)의 근간(根幹)이라.
계정혜를 함께 쓰면 영원(永遠)히 생사(生死)에서 벗어나 중도실상(中道實相)에서 자유자재(自由自在)하리라.
청정하여 물들지 않는 것이 계(戒)요
마음이 동요되지 않아 경계를 대하여도 고요함이 정(定)이요
마음이 움직이지 않을 때 움직이지 않는다는 생각도 없고
청정(淸淨)할 때 청정하다는 생각조차 없는 것이 혜(慧)라.
만법(萬法)을 궁진(窮盡)했어도 한 법도 두지 않으며 제문(諸門)을 투탈(透脫)했으면서 일문(一門)에도 걸리지 않으며 대법소법(大法小法)을 철진(徹盡)했으면서 일체강종(一切綱宗)을 떠난 것이 무상해탈지혜(無上解脫智慧)이니라.
낭랑한 밝은 빛은 대천세계를 비치고
육창에 차단한 달빛 때 없이 밝기만 하네
맑고 한가로운 맛은 단연하기만 하여라
휑 뚫린 네 벽에는 겁 밖에 오묘하구나
낭낭희광조대천(朗朗曦光照大千)
육창한월명무시(六窓寒月明無時)
청한일미최단연(淸閑一味最端然)
사벽동연겁외현(四壁洞然劫外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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