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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갑오년 동안거 결제 법어(201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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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09-26 10:00 조회9,0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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甲午年 冬安居 結制 法語
참 성품은 모든 반연을 다 끊었고
참으로 보는 것은 경계를 依持하지 않는다.
참 智慧는 본래로 걸림이 없고 끝이 없어서
위로는 모든 부처와 契合하고,
아래로는 모든 중생들 마음과 둘이 아니다.
그러므로 가는 곳마다 진실하고, 이르는 곳마다 청정하여
티끌티끌이 모두 부처일 뿐이다.
眞相은 말할 때도 소리가 없으나
그 모습 뚜렷한데 몸이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自由自在요 無碍는 圓融이다.
照用은 同時로 하되 逆順에 걸림이 없고,
어떠한 티끌에도 물들지 않으며
十方世界에 올올이 自在하고 훤출하게 통하여
당당하고 활발하여 짝 할 수가 없다.
모든 것이 본래로 菩提의 世界요
항하사 같은 世界가 그대로 청정한 寂滅道場이다.
이것이 영원토록 고요하고 맑으며, 신령스럽고 廣大하여
生死와 涅槃도 없고 去來도 없어서
어떠한 名相과 言語로도 표현할 수가 없더라.

喝水和聲絶
聻山並影非
聲色通身路
金鳥夜半飛

할을 한 번 하니 물과 물소리마저 끊어지고,
또 한 번 할을 하니 산과 산 그림자마저 아닌데
聲과 色이 통하는 길에
金鳥(해)가 밤중에 날으더라.

이제 甲午年 冬安居 結制가 시작 됩니다.
佛祖가 證得한 無上大道를 成就하는 것이
우리들의 目標일진대 힘써 정진하십시다.

甲午年 冬安居 結制 法語
德崇叢林 方丈 雪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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