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5)제5차 33관음성지 순례 - 김천 직지사(하안거 대중공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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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9-07-17 04:10 조회2,674회 댓글0건본문
지난 15일(월) 화계사 33관음성지순례단과 화계사 신도회(회장 최덕섭)는 동국제일가람 황악산 직지사를 찾아 천불선원 선원장이신 의성스님을 친견하고 기해년 하안거 수행정진 중이신 스님들께 대중공양을 올리고 우리나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덕전에서 제5차 33관음성지 순례 법회를 가졌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 총무국장 일화스님, 재무국장 진만스님과 청심스님을 모시고 떠난 이번 순례는 화계사 신도회 임원, 33관음성지 순례단 등 200명의 불자들이 동참했다.
대웅전에서 간단한 참배 후 점심공양을 마친 화계사 불자들은 대중공양을 올리기 위해 직지사 교무국장 일균스님의 안내로 극락전으로 이동했다. 스님들의 수행공간으로 조심스럽게 들어서는 화계사 불자들의 발걸음은 환희심과 감사함으로 충만했다. 부처님께 삼배의 예를 갖춘 불자들은 선원장이신 의성스님의 말씀에 귀 기울였다. 의성스님은 “늘 부처님을 예경하고 삼보에 대한 공양을 즐기는 자는 수명이 늘고, 행복할 수 있는 인덕이 늘고, 아름답게 늙어가며, 신장님들의 보호가 늘 함께 한다”고 법문하시고 “부처님을 섬기고, 수행 정진하는 스님들께 공양하는 복덕을 즐겁게 지어가며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하셨다.
이어 화계사 불자들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걸린 만덕전에서는 총무국장 일화스님의 집전과 주지 수암스님의 축원으로 순례 법회가 여법하게 진행됐다. 주지 수암스님은 대불사를 이루고 교육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는 직지사에 대해 소개를 하시고, “부처님이 계시는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성취하지 않을 것이 없다는 믿음으로 기도하길 바란다.” 며 “소중하고 귀한 인연을 아름답게 마무리하고, 도량 곳곳에서 기도하고 참선하며 부처님의 기를 충분히 받아가자”고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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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년 아도 화상에 의해 세워졌다고 전해지는 직지사는 ‘직지인심’ 즉 자기 본래의 마음을 바로 보아 성불을 이룰 수 있다는 선가의 말씀을 품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는 1958년 주지로 부임하신 녹원스님의 중창불사의 공덕을 이어받아 현재의 대도량을 형성하게 되었고,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행자들과 스님들이 일정한 교육을 통해 사미계와 구족계를 수계하는 교육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제6차 33관음성지 순례는 8월 12일(월) 강릉 등명낙가사로 떠날 예정이다.
화계사 관음성지 순례 홍보/김수영(심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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