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제2차 33관음성지 순례 - 포항 오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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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9-04-17 01:17 조회2,531회 댓글0건본문
지난 4월 15일(월) 이른 새벽, 화계사 33관음성지 순례단은 지도법사 총무국장 일화스님, 재무국장 진만스님, 청심스님을 모시고 제2차 순례지인 포항 운제산 오어사로 출발했다. 화계사 신도회(회장 최덕섭)를 포함한 190명의 불자들은 오어사에서 친견한 용두관세음보살님의 가피와 따뜻한 봄날의 햇살 아래 충만하고 여유로운 기도와 신행의 시간을 가졌다.
지도법사 일화스님은 순례지로 향하는 버스에서 오어사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용두관음신앙에 대해 설명하고, “관세음보살님이 어떤 분이시고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늘 되물을 때, 내 안에서 우러나는 관음신앙을 가질 수 있다. 33관음성지 순례를 다니는 동안 항상 그런 마음가짐과 자세로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어사에 도착한 순례단은 관음전에서 일화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과 관음정근, 축원과 백화도량 발원문을 독송하며 온 마음을 모아 기도했다. 점심공양을 마치고 대웅전, 응진전 등 각 전각에서 자유롭게 참배하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자장암에 오르거나 오어지 둘레길을 걸으며 순례의 의미를 되새기고 여유로운 휴식의 시간을 가졌다. 몸과 마음을 바쁘게 내몰며 살아온 시간들을 서로 다독이듯 한가로운 봄날의 오후를 만끽하는 불자님들의 표정에는 관세음보살님의 자애로운 미소가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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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진평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오어사는 혜공과 원효스님의 일화와 삼국유사에 기록된 현존하는 사찰로 유명하다. 오어사가 위치한 운제산은 자장, 혜공, 원효, 의상 등 4대 조사들이 수도하였다고 전해진다.
제3차 관음성지 순례는 5월 20일(월) 강진 무위사로 떠날 예정이다.
화계사 관음성지 순례 홍보/김수영(심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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