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4) 제 18차 석불 순례 - 강화 보문사, 전등사 > 33석불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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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제 18차 석불 순례 - 강화 보문사, 전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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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8-16 21:03 조회4,3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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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세간의 청정한 길 열어 주시는 대자대비하신 부처님!
참회하며 번뇌를 소멸해 가고 인연공덕을 쌓아가는 저희 석불 순례단이 오늘 청정도량에서 두손을 모은 것은 불보살님과 인연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오며 일심으로 기도하여 곳곳에 깃들어 있는 거룩한 발자취를 본받고자 함이요, 처처에 아롱진 그 숨은 뜻을 가슴에 새기고자 함입니다.
 
 


 
△  강화 보문사 마애관음보살상
 
 
우리나라 3대 관음영지중의 한 곳인 강화 보문사에 있는 마애관음보살상이다.
일제 강점기인 1928년 조성된 것으로 전국의 많은 불자가 저마다의 소원성취를 위해 찾는 성지로서 그 영험함은 익히 증명된 바가 있다.
 
이 관음보살상은 보문사 주지로 계셨던 배선 스님께서 금강산 표훈사의 이화응 스님과 더불어 눈썹모양으로 움푹 들어간 낙가산 중턱의 눈썹바위 암벽에 조각한 것으로 높이920CM 너비330CM 이다.
 
네모진 열굴에 커다란 보관을 쓰고 두 손에는 정병을 들고 연화대좌 위에 앉아 있으며 뒤에는 광배가 있다.  얼굴에 비해 넓고 높은 코, 입, 투박한 귀 그리고 백호가 양각된 좁은 이마를 표현하였으며 통견의 법의에 가슴에는 커다란 만자가새겨져 있다.
 

 

 

 

 

 

 

 

 

 

 

 





 










중생 세간의 서원을 가피로 증명해주시는 관세음보살님!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님께서 중생의 가없는 소리를 듣고 보시는 이근원통의 관세음보살님!
중생이 어리석어 미쳐 알아 듣고 보지 못하고 미망에 헤메이고 있음을 깊이 참회 합니다.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기 전 보문사를 참배 했다.
극락보전의 장엄함에 감사의 삼배를 올리고 나한전, 삼성각, 와불전을 둘러 보며 서해안 바닷가에 자리한 보문사 기도처가
이곳에 상주하고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조아린다.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러 가는길이 녹녹치 않기에 알면서도 힘들어 힘들어를 연신 내뱉으며 한계단 한계단 발걸음을 옮긴다.
흘리는 땀 만큼의 어리석음이 흘러 내리는 듯 하다.
 
강화 보문사 가는 길이 석모대교 개통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기에 길은 한결 쉬월해졌다.
그러나 눈썹바위 아래 관세음보살님을 친견하러 오르는 길은 만만치 않다.
얼마나 많은 이들이 다녀 갔는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기도 자리는 달고 달아 있었다.
 
화계사 33석불 순례단의 기도는 처처에 아로 새겨져 있음을 시간이 지날 수록 고귀함으로 다가 온다.
길을 나서는 발걸음이 단단해 지고 기도 배낭을 짊어진 등은 거침이 없다.
올라가고 기어가며 서로를 의지해서 그곳에 다다른다.
그곳은 부처님과 보살님이 상주하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시고 어루만져 주신다.
이끌어 주시는 기도 소리는 참회와 서원과 정진을 다짐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화계사 33석불 순례단이 나서는 길마다 부처님의 인도와 무장애와 가피가 현현하기를 기원해본다.
 
 
 ▽  전등사 전경 입니다.
 
강화도는 섬 자체가 우리나라 역사의 축소판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선사 시대의 고인돌 유적부터 단군왕검의 얼이 담긴 마니산, 고려 때의 대몽항쟁과 팔만대장경 조성, 서양 세력과 처음으로 전투를 벌였던 ‘병인양요’에 이르기까지 강화도의 역사는 곧 한민족의 역사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지금도 강화도는 역사와 문화의 섬으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강화도에는 전등사를 비롯해 유서 깊은 사찰도 많이 터 잡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호국불교 근본도량인 전등사와 전등사보다 300여 년 후에 세워진 보문사 및 정수사가 손꼽힌다.

전등사는 현존하는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졌으며, 부처님의 가피로 나라를 지킨 호국불교 근본도량으로 역사와 권위를 간직한 사찰이다. <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바와 같이 삼랑성은 단군이 세 아들(三郞)을 시켜 쌓았던 고대의 토성이었고, 삼국시대에는 토성 자리에 석성을 쌓아올려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삼랑성 안에 자리 잡은 전등사는 세 발 달린 솥을 거꾸로 엎어놓은 모양을 가진 정족산(鼎足山)과 더불어 강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문화 유적으로 유명하다.
전등사가 창건된 것은 서기 381년(고구려 소수림왕 11년)으로 전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 불교가 처음으로 전래된 것이 서기 372년이므로 지금은 그 소재를 알 수 없는 성문사, 이불란사(375년 창건)에 이어 전등사는 한국 불교 전래 초기에 세워진 이래,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도량임을 알 수 있다.

처음 전등사를 창건한 분은 진나라에서 건너온 아도 화상이었다. 당시 아도 화상은 강화도를 거쳐 신라 땅에 불교를 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도 화상이 강화도에 머물고 있을 때 지금의 전등사 자리에 절을 지었으니 그때의 이름은 ‘진종사(眞宗寺)’라 하였다.
 
 











 




 
마하반야바라밀
 
화계 인터넷 기획부
이정기(보현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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