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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에서 만난 작은위로(주지스님 초하루 법문, 불화전시회 오픈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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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3-05-22 00:03 조회3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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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20일(음력 4월초하루)화계사 보화루 앞에서 불화반 전시회오픈행사 열어

모두 존귀한 부처님 되시길...주지스님 초하루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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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을 1주일 앞둔 화계사(주지 우봉스님)5월의 초록으로 물들었다 경내 가득 꽃으로 장엄한 화계사는 시선 머무는 곳마다 연등과 함께 곳곳에 풍경을 밝혀 경이로움이 더했다. 4월 초하루(2023520) 법회에 앞서 화계사 보화루 앞에서 불화반 작품전시회가 열려 더욱 화려한 볼거리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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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반 작품전시회/테이프 컷팅식


2023520(음력 4월 초하루) 930분 선덕 견향스님을 비롯, 주지 우봉스님, 총무스님, 교무스님, 재무스님, 사중스님, 최덕섭(무림)신도회장, 이정기(보현행) 부회장, 운영위원 김찬순(대덕심), 조남미(청정수), 김양순(법성심), 불화반 박경귀 지도교사, 참여작가, 일반신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화반 작품전시회 테이프 커팅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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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품한 작품들

 

화계사 불화반은 기도와 수행이라는 종교적인 의미뿐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예술 작품으로서 불화를 알리기 위해 매년 전시회를 열어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다. 불화를 그리는 일은 부처님이나 불보살님의 형상을 호흡과 함께 그려내는 수행법으로 불자님들의 번뇌와 번잡한 망상으로부터 맑고 청정한 마음을 찾는 데 더없이 알맞은 수행법이다.

 

복잡한 삶과 불안한 미래에 대한 심한 스트레스는 우리의 마음자리가 더욱 피폐해지는 원인이다. 불교의 수행법들은 그 해답을 명료히 제시하고 있다. 마음 집중과 몰입을 통해 본래 자아를 찾아 자존감을 높이는 것으로 특히 불화수행은 시간과 장소 경제적인 부분까지 걸림 없이 할 수 있으며 이미 의학계에서는 그림 치료를 통하여 연령 고하를 막론하고 의료적인 치료에 응용되면서 그 효과 또한 검증이 된 수행법이다.

 

화계사 불화반 수업은 매주 목요일 1시 보화루에서 박경귀 지도선생님과 함께 수업이 진행된다.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을 즈음하여 열리는 불화반 작품전시회는 화계사를 찾는 많은 불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사진으로 다 담아낼 수 없는 부분이 안타깝다. 직접 화계사에 오셔서 감상하시면 생생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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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덕견향스님


테이프 컷팅식이 끝나고 선덕 견향스님은 불화 전시회를 열어 많은 사람들이 관람할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 아주 잘 그렸다며 그동안 불화를 그리느라 애쓴 참여 작가 회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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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우봉스님


주지 우봉스님은 불화반 그림 수업이 있는 날 갈 때 마다 느끼는 게 있다. 보살들의 마음속에 환희심이 넘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을 보고 이분들은 정말 그림을 잘 그릴 수밖에 없겠구나. 너무 잘 그렸고 애쓰셨다. 자식 같은 작품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어 감사드린다며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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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필교/불화반 팀장


유필교 불화반 팀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올해도 변함없이 전시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오픈행사를 한 오늘 날씨도 화창하여 기분이 정말 좋다. 화계사에 불화반이 생긴 지 벌써 9, 여섯 번째 전시회를 갖는 동안 회원들의 실력은 많이 향상되었고 해를 거듭할수록 자리를 잡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이렇게 되기까지 고 서영미 반장님의 헌신적인 노력과 사중의 후원, 그리고 성심껏 지도해주신 박경귀 선생님의 덕분이다. 또 멋진 장소를 만들어 주신 주지 우봉스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덕분에 화계사를 찾은 분들이 보다 쉽게 불화를 접하고 더 많은 분들이 불화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오롯이 자신에게만 집중하는 시간 나의 호흡, 나의 숨소리를 느끼며 작업했을 시간들이 겹겹이 쌓여 환희심으로 충만했다. 작품전시회는 520일부터 527일 부처님 오신 날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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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우봉스님/초하루 법문


오전 10시 기도법회가 끝나고 화계사 대적광전에서 주지 우봉스님의 4월 초하루 법문이 이어졌다. 스님은 “2600년 전 부처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심은 법계만유 중생을 위한 대자대비의 시현이라며 부처님의 오심에 참뜻을 깨닫고 서로를 위해 베풀며 살아가야 한다고 말씀했다.

 

스님은 또 부처님이 우리 곁에 오신 후 일곱 걸음 걸으시고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이라고 외치셨는데 하늘과 땅 사이에 내가 제일 소중하다. 여기서의 나는 우리 모두의 나를 말한다. 내가 수행 정진해야 성불 할 수 있다. 이는모든 이가 공평하다는 뜻으로 이것이 바로 불교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의 가르침은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자신을 성찰해 이웃, 사회에 등불을 밝히라는 가르침이라며 뜻 있고 보람 있는 부처님오신 날은 바로 이 사회를 위해 빛이 되는 불자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님은 불교에서 자아주의라고 하는 것은 참나 주의, 진아 주의, 주인공 주의라는 표현을 쓴다. 나도 부처요, 여러분도 부처이기 때문에 서로서로 존중하는 것이다. 살다보면 어려울 수도 있고 또 좋아질 수도 있다. 도움을 주는 것만 보시가 아니라 도움을 받아주는 것도 보시다. 힘들 때 서로 돕고 사는 게 인생이라며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태어나자마자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신 참 뜻을 말씀했다.

 

스님은 나는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부처를 품었다. 그래서 나는 가볍게 행동하지 않고 죄 짓지 않고 남에게 공덕을 베풀고 자신을 관리하며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것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며 나를 존중하고 남을 존중하며 사는 것이 부처님 뜻대로 사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한 세상이 불국 정토요, 천당이요, 극락이다. 내 몸을 부처님같이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가자. 따뜻한 시선으로 상대를 바라보면 어느새 우린 시원한 숲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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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감상하시는 스님과 불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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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화반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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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전 앞에 설치한 아기부처님 관욕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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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욕단 꾸밈 봉사/화계사 신도회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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