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향으로 물든 화계사의 봄(화계사 불교대학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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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3-03-07 00:30 조회1,694회 댓글0건본문
화계사 대적광전서 화계불교대학 입학식 봉행
300여 불자 부처님 닮기위한 첫 걸음
주지 우봉스님 좋은 인연의 업을 쌓는 출발점 되길...당부
도란도란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목련나무 꽃 봉우리가 통통 여물어 물오른 모습이 역력하다. 봄은 희망이 넘치는 계절이다. 봄은 행복의 꽃씨를 품는다. 화계사의 봄이 설렘으로 물들었다.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불교인재 양성에 힘써온 화계사 화계불교대학이 지난 3월4일 입학식을 봉행 했다. 불교의 진리와 교리를 배우고 익혀 신행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불자가 되기를 서원하는 자리였다.
2023년 3월4일(토요일)오후 2시 30분 화계사(주지 우봉스님) 대적광전서 불기 2567년(2023) 제 30기 화계불교대학, 제16기 대학원, 제12기 경전반 입학식이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화계사 불교대학 학장 주지 우봉스님을 비롯, 각 반 담당 교수스님, 총학회장 정화경(개선행), 화계사신도회장 최덕섭(무림), 부회장 이정기(보현행), 운영위원 김찬순(대덕심), 조남미(청정수) 김양순(법성심), 거사회장, 포교사회장, 수선회장, 재학생, 신입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 교수스님 소개/교무국장 청강스님
▲ 학장/주지 우봉스님
▲ 각 반 학회장/임명장 수여입학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강사스님 소개, 내빈소개, 임원소개 및 임명장 수여, 학장 주지 우봉스님의 격려사,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의 환영사, 신입생 대표의 발원문 순으로 진행됐다.
▲ 격려사/주지 우봉스님
화계불교대학 학장 주지 우봉스님은 “삼보에 귀의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스님들을 공경하는 여러분들 가정에 건강이 깃들고 부처님 가피가 항상 충만 하기를 기원합니다.“ 며 격려사를 시작했다. 스님은 ”제가 출가 생활을 할 때 어른 스님들이 한 결 같이 하신 말씀이 있다. 복이 많아야 된다. 스님노릇 하려면 복이 있어야 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며 ”여러분들이 화계불교대학에 입학하여 부처님의 법문을 제대로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업장소멸하고 복을 쌓아야 한다. 복이 있는 사람은 그 공부를 끝까지 갈 수 있을 것이며 복이 없는 사람은 공부를 하려고 해도 어떤 장애가 나타나 끝까지 갈 수 없는 일이 생긴다. 복은 장애를 이기는 힘이다. 항상 복스럽게 행동해야 한다.“ 고 말씀했다.
스님은 또 “나를 찾기 위한 용기 있는 도전에 나선 불자들의 마음이 곧 화계사 불교대학을 깨어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초발심시변정각, 처음 낸 그 마음이 바로 부처를 이루는 마음임을 잊지 말고 항시 노력하고 정진하는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한다. 이러한 초발심을 갖고 부처님 법을 배우려는 열정을 놓치지 않을 때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시간으로 바뀔 것” 이라고 강조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것은 여러분들의 서원이 꼭 성취되기를 증명하는 자리라며 이 자리에서 마음속으로 서원하기를 당부했다.
스님은 “부처님의 진리를 배우려는 올바른 길에 함께하게 된 입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앞으로 신심 있는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복을 짓고, 복 많이 받고, 행복한 불자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서원하면 반드시 그 서원이 이루어 질 것” 이라고 격려했다.
▲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
정화경(개선행) 총학회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이 봄날, 오늘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날입니다. 오늘 입학하시는 법우님들 환영합니다. 화계사의 500년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명문 화계불교대학의 많은 졸업생 배출과 신행활동을 가슴 벅차고 신심 나는 일” 이라고 했다. 총학회장은 “오늘 입학 하시는 법우님들, 화계불교대학에 정말 잘 오셨다. 진심으로 입학을 축하 드린다“ 고 환영 했다.
총학회장은 또 “올해 초 통알 때 주지 우봉스님께서 ‘화계사는 신도사찰’이라고 하신 말씀을 전하려고 한다. 불보사찰, 법보사찰, 승보사찰은 들어보셨지만 ‘신도사찰’은 처음 들어보셨을 것” 이라며 “주지스님께서 화계사가 ‘신도사찰’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화계사는 신도들이 기도면 기도, 참선이면 참선, 공부면 공부, 각자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도록 모든 게 갖춰져 있다고 말씀하셨다” 며 “우리가 화계사에 오게 된 인연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새삼 알게 됐다” 고 소감을 말했다.
총학회장은 “좋은 환경의 화계사 불교대학에서 훌륭한 스님들을 모시고 기도하고 공부하고 신행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아시게 될 것이며 여러분들이 불교대학을 졸업하실 때까지 교학처와 임원들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 발원문/김소영(천수행) 신입생 대표화계불교대학 입학생 대표 김소영(천수행)은 “화계불교대학에 입학하는 저희 입학생 일동은 삼귀의계와 오계를 굳게 지니고 부처님 정법을 배우고 익힘에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나아가 신행활동에 힘써 오늘의 이 자리가 모든 불보살님들의 서원이 이루어져 저희들을 비롯한 만중생들이 모든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 불도가 이루어지기를 발원 합니다.
3월 첫째 주말부터 시작되는 강의는 대학원 주말반(3월5일 일요일), 불교대학 1,2학년과 대학원, 경전반 주간 반은 다음 주 부터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첫째, 둘째, 셋째 3주간이며 1학기 중 야외학습, 2학기에는 수련법회, 성지순례를 실시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각 반 밴드에 공지한다.
화계불교대학 입학은 제각기 큰 꿈과 뜻을 품어 힘차게 도약하는 시작이며 바깥으로 향하는 마음을 돌려 내면의 성찰을 통해 마음을 닦는 과정이라고 여겨진다. 믿음으로써 불자의 근본을 지켜, 이번 기회에 불법을 바로 알고 제대로 지켜 불심의 세계를 열어가는 자긍심이 굳건한 불자가 되길 발원한다.
▲화계사 포교사회에서 입학을 축하하며 준비한 볼펜을 나눠주고...
▲불교대학 총동문회 /입학식에 참석한 모든분들에게 따뜻한 차 봉사
화계사/홍보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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