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한 기도의 바람(화계사 21일 특별기도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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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2-12-01 22:01 조회2,048회 댓글0건본문
화계사 대웅전서 21일 특별기도 봉행
임인년을 되돌아보고 계묘년의 가내 길상회복을 발원하는 21일 특별기도
주지 우봉스님 “나 보다 남을 위한 간절한 기도, 감사하고 참회하는 마음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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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스님, 약수스님 축원
움츠린 가을의 잔해에 겨울이 혹한으로 찾아왔다. 절절한 갈망이 차디찬 바람결에 깨어난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합장한 두 손은 부처님 전에 한 배 한배 절을 올리며 몸을 낮춘다.
한해를 돌아보고 이루지 못한 일들이 아쉬움으로 남았던 마음을 기도로 풀어내는 21일 특별기도가 화계사(주지 우봉스님) 대웅전에서 봉행됐다. 임인년을 되돌아보고 계묘년의 가내 길상회복을 발원하는 21일 특별기도는 화계사 주지 우봉스님의 축원과 발원으로 21일 동안 화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된다.
2022년 12월1일(목요일) 아침 10시 사시예불에 맞춰 대웅전에서 봉행된 특별기도는 주지스님과 약수스님의 간절한 축원과 집전으로 참석한 불자들의 가슴에 기도의 불을 지폈다.
건강발원, 소원성취, 각종시험 합격발원, 승진, 취업, 사업번창, 저마다 이루고자하는 염원은 달라도 일념으로 기도하는 마음은 똑같을 것이다.
간절한 기도는 내면을 바꾸고 그 공덕은 세상을 변화시킨다. 참회로 업을 소멸하고 정진으로 내면을 바꾸면 행복의 크기도 커진다.
기도는 엄연한 수행이요, 정진과정이다. 기도는 처음엔 탐욕과 이기심에서 출발할 수 있지만 기도를 정성스럽게 하다보면 번뇌심은 사라진다. 기도는 진여심(眞如心)을 드러내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남을 돕는 삶, 자비를 실천하는 삶, 부처님의 삶이며, 가장 복된 삶이다. 올바르게 복 짓는 일을 실천하다 보면 자연히 삶이 바뀌고, 현실의 욕망에 가려졌던 눈이 뜨이고, 우리가 목표로 하는 행복한 삶, 환희를 느끼게 될 수 있다.
주지 우봉스님은 “나 보다는 남을 위한 간절한 기도, 감사하고 참회하는 기도가 되어야 하고 기도의 바른 의미를 일깨우는 정진행위가 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스님은 또 많은 불자들이 동참해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21일 동안 쉼 없이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 대웅전/기도의 삼매에 들다
▲ 대웅전 앞 마당/보화루에 기도동참한 불자들
화계사/홍보부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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