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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폭염속에 치러진 백중 회향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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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2-08-14 18:59 조회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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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대적광전서 백중 회향법회 봉행

8월의 무더위보다 더 뜨거웠던 간절한 염원

선망부모 유주무주 고혼들을위한 천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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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운 여름 습한 공기와 내 밷은 거친 숨만큼 마음에 들어찬 환희심이 곳곳에 일렁인다. 삼각산 화계사는 지난 625(토요일) 백중기도를 입재하여 812(금요일)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49일 동안 무더위에도 아랑곳없이 일념으로 기도에 동참한 불자들은 부모와 조상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정성껏 마련한 공양물을 올리며 효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은 또 515일부터 시작된 하안거를 해제하는 날이다. 석 달의 수행기간 동안 자신의 허물을 참회하는 자자일(自恣日)로 의심이 있으면 스승에 물어 깨달음을 얻고 깨닫는 바가 있으면 대중에게 알리는 날이기 때문에 백중이라고 한다.

 

일 년에 한 번 지옥문이 열린다고 하여 우란분절에 선망부모와 조상, 수자령 영가의 영혼을 천도한다. 화계사 불자들은 백중7.7기도를 통해 자성을 밝혀 본래면목을 찾는데 몰두했다. 그래서 가장 좋은 천도는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는 것이다. 죽은 사람에게는 천도재를 지내서 회향하지만, 산 사람에게는 불법을 만나 깨우치게 하는 것이야말로 큰 공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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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30분 대적광전에서 총무국장 원정스님의 집전으로 우란분절 천도재 관욕의식을 시작으로 회향법회는 봉행됐다. 노전스님의 집전으로 아침예불, 정근 기도와 상단불공을 올리고 선덕 견향스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선망부모님의 극락왕생을 축원했다.

 

헌다의식에 앞서 백중 49일기도기간 동안 정성껏 이어온 선망부모 천도기도를 회향하며 하안거를 해제하는 스님들뿐 아니라 백중 기도를 함께 이끌어준 주지스님을 비롯 모든 사중스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최덕섭(무림) 신도회장은 신도들을 대표하여 주지 수암스님께 대중공양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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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헌다

이어서 보통 스님으로 평생을 사셨던 진암당 수만종사의 3주기 추모 다례가 간략하게 헌다의식으로 치러졌다. 화계사 선덕 견향스님, 회주 성광스님, 최덕섭(무림) 화계사 신도회장이 차례로 헌다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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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지 수암스님/백중법문, 천도의식 집전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백중 회향법문에서 마음은 유위법, 모양 있는 법, 색깔 있는 법 이것 갖고는 닦을 수가 없다고 마음 닦는 것의 힘듦을 말씀했다. “힘든 세상살이에 이런 저런 이유로 업을 짓게 되고 업에 의해 장애가 생긴다. 그로인해 내 삶이 척박해 진다. 천도재 기도를 하는 것은 먼지를 털고 때를 닦는 것, 기도와 천도로써 깨끗하게 업을 씻어내 버리자.”고 했다. 수많은 경계가 내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한들 내 마음에 어떠한 분별하는 마음이, 번뇌가 일지 아니하고 여여부동 한다면 그 자리가 바로 우리의 자리다. 이것저것 매이지 않으면 욕망이 사라진다. 욕망이 사라지면 이 사라진다. 업에 매이지 말고 언제나 자유로운 로 살자며 당부했다. 스님은 간절한 마음이 있어야 망상이 주인이 아닌 내가 주인이 되어 살 수가 있다고 말했다. 스님은 또 지혜가 있고 자비가 있고 덕이 있는 것도 필요하지만 기도를 통해서 많은걸 내려놓는 불자가 되길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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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전앞 백중 소지의식


마음을 단단히 여미고 49일 동안 오직 기도하며 한발 한발 걸어온 시간들이 모든 불자들에게 선한 기운으로 회향되길 바란다. 희망은 언제나 언덕길 너머에 있다는 성현의 말씀이 가슴에 와 닿는다. 살아가면서 이것저것 품는 것 보다 마음의 군더더기를 덜어내는 일 어쩌면 그것이 삶을 살아가는 지혜요 기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49재에 사용한 관욕용품은 태우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보내진다.





 

 

 

화계법보/홍보부

김지희(정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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