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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사 대적광전 부처님 복장의식 봉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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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1-11-04 11:36 조회6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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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일 화계사 대적광전 부처님 복장의식 봉행 

사부대중 동참, 간절한마음 발원

11월4일 점안법회 후 부처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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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소리조차 고요했다. 이토록 장엄한 의식이 또 있을까? 3시간여 동안 화계사 대적광전은 진언외우는 소리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부처님 복장 의식이 진행됐다. 불상에 숨결을 불어넣어 예배와 공양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불복장의식이 오전 10시부터 대적광전에서 시작됐다. 참석한 대중은 합장한 채 경이로운 눈빛으로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새로 태어나시는 부처님을 예경했다.

 

서울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암스님)112일 오전10시 중심법당인 대적광전에서 115일 점안식에 앞서 청정법신 비로자나불, 원만보신 노사나불, 천백억 화신 석가모니부처님을 새로 개금(옷을 새로 입혀드림)하여 오늘 복장물을 봉납하는 복장의식을 봉행했다. 지난 628일부터 시작된 복장물, 개금불사는 지난 1031일까지 많은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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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적광전은 주 부처님인 비로자나부처님을 중심으로 좌우 노사나불, 석가모니부처님을 모시고 삼존불 사이에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님을 배치하여 모시고 있다. 불복장의식은 탑의 내부에 사리 등을 봉안하듯이 불상·불화 등을 조성해 모시기 전에 불상 내부나 불화의 틀 안에 사리와 오곡 등 불교와 관련한 물목(物目)을 봉안함(불복장)으로써 예배의 대상으로 전환시키는 의식이다. 오장육부에 해당하는 후령통과 오방위에 기초한 오곡·오보·오약·오향·오황을 중심 물목으로 삼아왔다. 부처님 설법을 담은 경전을 진신사리와 동등하게 여겨 경전을 복장으로 모심으로써 불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불상을 순금으로 만들었다고 할지라도 불복장 의식을 거치지 않으면 조형물에 지나지 않는다.

 

복장은 세상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원리와 물목으로 이뤄진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방위가 존재하며, 각 방위를 상징하는 다섯 빛깔의 오방색에 따라 다섯 종류의 보석, 약초, 곡물, 향 등이 모여 오보병이 만들어 진다. 오약은 번뇌를 다스리고 오향은 법계에 충만한 계향 정향 혜향 혜탈향 혜탈지견향을 의미한다. 이어 불상에 오보병이 담긴 후령통 등이 들어가고, 지혜를 깨우는 점안의식이 행해지면 대적광전에 부처님으로 모셔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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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물을 봉납하는 의식에 앞서 스님들은 도량을 옹호하는 신중을 청하는 신중작법, 의식의 시작을 고하는 증명창불, 각 단을 정화하는 의식인 복장의식단 결계,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우며 일주문 앞까지 도량을 청정하게 하는 생반삼분 등을 차례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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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오방법사가 각 방위에 맞는 오보병을 나눠 갖고 오보병 조성을 했다. 오보병 안에는 첫 번째 물목인 오곡부터 생금, 진주, 호박 등 다섯 종류의 보석 오보, 오약, 오향, 오황, 다섯 종류의 씨앗인 오개자, 오채번, 오색사, 사계절 꽃을 의미하는 오시화, 오보리수엽, 다섯 가지 길상초, 오산개, 오금강저 까지 13가지 품목의 물목이 오보병에 안립하고 오색실로 묶어 오보병을 조성했다. 오륜종자, 진심종자, 오보병, 사리함, 무공심주, 팔엽, 상면원경을 후령통에 차례로 안치했다. 의식이 모두 끝나고 조성한 후령통을 불상내부에 안치하는 일은 스님들만 참석하셨다. 복장의식의 경우 재가불자는 복장 과정을 볼 수 없는 것이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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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주지/수암스님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의식이 끝나고 경안스님, 화계사 선덕 견향스님께 끝까지 동참해 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예를 올립니다라며 감사함을 전하고 오늘 복장의미와 혼탁한 오탁악세에 청정한 도량이 형성되고 부처님께서 이 땅에 강림하시도록 수행자들이 결계로 증명하는 의식을 자세히 설명했다. 현세에 있는 그 몸이 그대로 곧 부처가 되는 일. 한 생각 사이에 큰 깨달음을 얻는 일을 뜻하기도 하는 즉신성불’, 부처님이 중생을 제도하는 힘과, 중생의 믿음이 일치하는 경지. 수행자가 결인을 하고 주문을 외우며 마음으로 부처님과 중생이 하나임을 관하면 부처님의 3밀과 서로 상응하여 가피를 입는다고 하는 삼밀가지에 대해 말씀하고 여러분의 정성과 원력을 모아 원만히 의식을 마치고 앞으로 기도 원력을 모아 부처님전에 회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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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물 의식은 중방 아리사 법사 경국사 경암스님을 중심으로 동방, 서방, 남방, 북방법사에 화계사 광우스님, 선락스님, 원지스님, 진만스님이 의식단에 참여했다. 복장물을 안치한 부처님은 115일 점안식을 마치면 대적광전에 비로서 광명과 신이를 지닌 생명력 있는 한 분의 부처님으로 탄생된다.

 

 

 

 

화계법보/홍보부

김지희(정법화)na-je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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