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과 공덕을 짓는 칠월 칠석 맞이 3일기도 입재 및 회향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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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1-08-14 20:17 조회3,281회 댓글0건본문
삼각산 화계사 삼성각에서는 8월 12일(음7.5) 칠월 칠석을 맞아 3일기도를 입재하여 8월 14일(음7.7)에 칠원성군님께 정성을 다해 가족건강과 소원성취를 발원하는 칠석기도를 회향했다.
코로나19확산으로 삼성각에는 화계사 원주국장 원지스님의 집전으로 3일 간 스님들만 법당에 출입하였으며 회향법회에는 선덕 견향스님의 간절한 축원과 주지 수암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의 기도 공양으로 올려졌다.
화계사 신도회(회장최덕섭)를 비롯한 사부대중은 서 있는 자리가 법당이요, 불국토로서 서로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대웅전과 나한전 마당에서 치성광 여래님께 무병장수, 자녀창성을 기원하며 칠석기도에 동참했다.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칠월 칠석을 맞아 “1.1 3.3 5.5 7.7 9.9 양의 숫자가 겹치는 날에는 조상님이나 부처님 전에 기도를 올렸습니다. 양의 숫자가 겹치는 날에는 복을 행하기 위해 부처님 전에 기도를 하고 선을 행하는 날입니다. 중생은 업을 행하면서 살지만 수행자는 쌓아놓은 복과 공덕은 억겁을 지나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제는 인과의 이치를 이해하고 업의 속박에서 마음을 내려놓고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그런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선을 행하면 복을 받고 악을 행하면 업을 받는다는 인과의 이치를 터득하여 복을 지어서 윤회에서 벗어나 성불의 길로 나아가 인과를 터득하고 비우고 순응할 줄 아는 수행자의 자세로 내일을 향해 나아가야합니다.
여러분들 지금이 최고의 기도의 순간이고, 최고의 깨달음의 순간입니다. 세상을 관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존재로 하루하루 나아가신다면 사바세계에서 벗어나 극락으로 나아가는 존재로 거듭날 수 있는 매일 매일이 칠월 칠석이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더운 여름 건강들 살피시기바랍니다.”라고 소참법문을 해주셨다.
화계사에서는 칠월칠석날 콩국수로 점심공양을 해왔으나 대중들이 마스크를 벗을 수 없는 관계로 떡과 음료수, 공양올린 국수를 기도에 동참한 불자님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박선하(견도행)
화계법보/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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