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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치유의 연등을 밝힙니다. (화계사 2021봉축 법요식 봉행)(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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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21-05-21 00:40 조회4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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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계사 대적광전서 2021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행

거리 두기 실천 속 국난 극복·치유 함께 염원

주지 수암스님 불자들 신심 다지고 이웃 살피는 보살행 실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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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량결계

청량한 봄빛이 한껏 깃든 화계사 경내가 5월의 품에 들었다. 소란스런 마음을 다스리고 오색 연등에 불을 밝히면 감춰져있던 내안의 소용돌이가 더욱 선명히 들어난다. 주름진 손으로 합장하고 두터운 업장 소멸해달라고 빌고 또 빈다.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오전 950분 도량에 명종이 은은하게 울려 퍼진다. 불교대학 2학년 주말반 9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도량결계가 미륵전 앞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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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5(2021) 519일 오전10시 삼각산 화계사(주지 수암스님) 대적광전에서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심을 봉축하고 이 땅에 더 이상 재난과 사고로 인한 고통이 없는 불국토가 이루어지기를 발원하며 법요식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화계사 조실 송원 설정 큰스님을 비롯, 화계사 회주 성광스님, 선덕 견향스님, 주지 수암스님, 최덕섭(무림) 신도회장, 부회장, 국회의원, 강북구 구의장, 시의원, 일반불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법요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축소된 형식으로 봉행 됐으며,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일주문 앞에서 들어오는 분마다 열 체크를 시행하고 정상 스티커를 몸에 부착해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해마다 각종 문화행사로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한 것과 달리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부분 봉축 행사를 축소하며 간소하게 치러졌다. 점심공양으로 사찰 비빔밥대신 떡과 과일 음료수로 간편하게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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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교무국장 광우스님

 

무명의 어리석음을 깨치는 명고와 명종이 화계사 경내에 퍼지며, 부처님 오신 날을 맞는 힘찬 울림을 시작으로 교무국장 광우스님의 사회로 개회가 시작됐다. 노전스님의 집전으로 천수경을 봉독하고 신도들은 눈과 마음으로 따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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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행사/화계사 주지 수암스님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은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모든 중생들은 환희심으로 찬양하고 찬탄하며 부처님을 맞이합니다. 자비로 중생을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부처님! 저희들은 보살행으로서 맞이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코로나19로 인해 너무도 암울하고 어둡기만 합니다. 경제는 무너지고 중생의 삶은 더 답답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때에 저희들은 꿈을 잃고 방황하는 어린 사슴처럼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부처님께서 룸비니 꽃동산으로 오셔서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를 깨달음의 길로 이끌어 주셨듯이 지금 저희들도 어린 사슴처럼 떨고 있습니다. 녹야원에서 다섯 비구를 깨달음으로 이끌었던 그 자비심이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기를 발원합니다. 그러기에 화계사 불자들은 환희심으로 부처님 오심을 찬양하며 이 고비를 슬기롭게 이겨내고자 합니다. 봉축법요식에 화계사 가족 여러분 한마음으로 서원 합시다. 부처님의 가피시여 영원하소서! 오직 육바라밀의 보살행으로 당신을 맞이하고 세상을 개혁하고 개선하여 이 땅이 불국정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정진하겠습니다. 그것만이 저희 불자들이 당신을 맞이하는 길임을 알기에 육바라밀을 나누고 베풀면서 이웃을 사랑하는 그 마음으로 이 자리 머리 숙여 서원하며 봉축법요를 봉행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 오늘을 맞이해서 다시 한 번 보살행자로 거듭나기를 서원합시다.” 라며 봉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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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탄문/ 최덕섭(무림) 신도회장
 

봉행사가 끝나고 최덕섭(무림)신도회장의 찬탄문이 이어졌다.

환하게 태어나신 부처님! 처음 오르는 해와 같아라. 바라볼수록 기쁨에 차니 궁중의 달을 보는 것 같네.....(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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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불의식
 

조용히 피아노 연주가 흐르는 가운데 내 외빈 관불의식이 치러졌다. 화계사 조실 설정큰스님을 비롯하여 회주 성광스님, 선덕 견향스님, 화계사 주지 수암스님, 시의원, 구의장, 등 지역인사와 최덕섭 신도회장 한말선 전임회장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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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래이션/유정희(성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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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법공양 


이어 불교대학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육법공양이 신도회 교무부장 유정희(성덕도) 나래이션으로 이어졌다. 번뇌 속에서 벗어나 자유자재하기를 바라는 해탈 향과 생사를 초월하여 열반에 이르는 감로차, 자리이타를 위한 원만수행을 의미하는 꽃, 깨달음을 얻는 보리 과일, 선정에 들어 환희로움을 나타내는 쌀, 마음속 무명을 밝히는 반야지혜 등을 여법하게 공양 올리고 노전스님의 봉축권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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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축법어/ 화계사 조실 설정 큰 스님


화계사 조실 설정 큰스님 봉축법어

 

오늘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여기 참석하신 모든 부처님 그리고 온 세계에 계신 많은 부처님들과 함께 지극한 정성으로 찬탄합니다.

병마로 인해 우리나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수많은 생명들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의 무한한 공덕과 자비와 위신력으로 하루속히 병마가 물러가고 건강한 몸과 건강한 정신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많은 어려움들을 겪고 있는데 그런 것들이 부처님의 가피에 의해서 모두가 순순히 치유되기를 기원합니다. 또 나아가 우리나라가 분단 된지 70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남북이 속히 화해해서 이기심을 버리고 민족의 정신으로 함께 뭉쳐 빨리 통일이 되어 우리나라가 이 세계에 가장 우뚝 서는 민족국가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2500년 전에 이 세상에 나오셨습니다. 물론 중생의 몸으로 태어나셨지만 여러 가지 중생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길 것은 부처님께서 이 세상에 태어나셔서 우리한테 가르치신 중요한 요점이 무엇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마야 부인께서 부처님을 탄생하기 위해 친정으로 가는 도중에 룸비니 동산에서 무화과 나뭇가지를 잡고 부처님을 탄생하셨습니다. 설화에 의하면 부처님이 탄생하실 때 우주가 진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부처님이 탄생하자마자 하늘에는 수많은 선녀들이 꽃비를 내리고 춤을 추며 오색향기가 진동을 하고 공중에서는 아홉 마리의 용이 내려와 향수를 가지고 부처님을 목욕시켜 드렸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목욕하자마자 동서남북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시면서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늘과 땅 아래 나 홀로 거룩하다이 의미는 모든 중생의 성품이 참으로 존귀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부처님께서 우리들에게 말씀하신 것은 바깥에서 구해선 안 된다. 오직 너희 자신한테 있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유아독존이라고 말씀하신 그 말씀은 당신이 물론 우주에 성자고 최고에 성인이시니 자기뿐만 아니라 모든 일체 중생이 나와 같이 똑같은 그런 위신력과 공덕과 지혜와 복덕이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천명해 주셨습니다. 그것을 바깥에서 찾지 말고 너 자신한테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일체 승가다. 나뿐만이 아니라 그 어떤 존재도 부처님 말씀대로 실행된다면 일체 성자는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는 그런 성자다. 일체 존재다. 모든 것을 다 아는 존재다. 일체 오염이 없는 순수한 그 자체다. 대 해탈은 모든 잡된 것에서 벗어나 모든 구속에서 벗어나고 모든 고통에서 벗어난 대 해탈자다. 나는 무사다. 스승이 있어서 깨달은 것이 아니라 스승이 없이 나 스스로 깨달은 것이다. 인간이 가장 좋아하는 행복의 길, 최상의 길, 열반의 길을 증득한 분이다. 부처님은 법륜이다. 진리의 수례바퀴를 돌려 일체중생을 구원하는 분이시다. 부처님은 감로보다 감로의 법문을 연설해 갈증과 괴로움에 시달리는 모든 중생들에게 고통을 씻겨주는 그런 대 성자시다.

 

부처님은 우리한테 돈을 주고 물건을 주신 게 아니라 진리를 주셨습니다. 진리를 주셨기 때문에 만고에 중생의 스승이 이 세상이 다 없어지더라도 부처님의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부처님이 우리한테 전해주신 그 진리는 우리가 밝혀야할 장면이요 우리가 가야할 길인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누려야할 양식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해서 여러분들한테 우리 한 번 다 같이 마음을 다합시다. 진정으로 우리가 부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부처님을 닮고자 노력을 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그 진리의길,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하는 그 위대한 길이 무한한 공덕이요. 무한한 위신력이요, 무한한 복덕이요 지혜, 무한한 자비심입니다. 이것이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참 의미입니다. 진정으로 우리가 부처님의 제자라면 그 위대한 길, 무한한 광명, 무한한 지혜, 무한한 위신력, 무한한 복덕이 있는 그 천상천하 유아독존그 진리의 선에서 우리 스스로 가야 합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 탄신일에 우리가 봉축하는 의미입니다. 여러분들 나 스스로가 왜소하고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치부하자 마십시오. 여러분 안에 또 하나의 공덕과 무한한 지혜를 끄집어내야 합니다. 헛된 생각에 사로잡혀 헛것을 보고 가기 때문에 그 헛것을 보고 실천하고 행동했을 때 점점 힘들고 어려운 일만 생깁니다. 복덕이 무너지고 공덕이 무너지고 지혜가 없어집니다. 캄캄한 쓰레기통에서 스스로 자기를 멸망시킵니다. 그 칙칙한 세계를 부처님께서는 주관적 욕망과 환상에 사로잡혀 사는 그 칙칙한 삶을 속계라고 합니다. 그 칙칙한 욕망과 환상을 떠난 세계를 법의 세계, 진리의 세계라고 합니다. 중생들은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주관적 욕망과 환상이 체면에 걸려서 객관적인 세계, 진리의 세계, 직관의 세계가 있다는 것조차도 모릅니다. 불교에서 반야라고 하는 이 훌륭한 진리를, 이 깨달음을 통하지 않고서는 그 진리를 볼 수가 없는 것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반야의 진리는 내가 주관적 욕망과 환상에 사로 잡혀서 헛것을 보고 있는 눈을 광명의 눈으로 바꿔주는 것입니다. 그 차디찬 중생의 세계에서 어려운 모든 것들을 벗어나서 저 피안의 열반의 세계로 갈수 있는 것은 자전적 욕망과 환상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중생의 삶을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중생들의 이기적이고 독선적인 그런 삶을 살게 되면 가족도 어렵고 사회도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는 자기를 뒤돌아봐야 합니다. 이기적인 생각과 아집, 독선을 버리고 세상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내 스스로가 아집과 독선에 사로잡혀 있는 한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부처님의 진리를 볼 수 없습니다. 내 삶이 아름다워질 수가 없습니다. 내가 불행하면 남도 불행하게 만듭니다. 오늘 부처님 오신 날에 우리가 진정으로 부처님의 진리를 추구하고 따르고 믿고 실천하는 길을 행복하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 진리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십시오.

   


화계법보/홍보부

김지희(정법화)na-jeh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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