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화계사


참선수행과 국제포교의 중심 사찰

삼각산 화계사

화계사이야기

삼각산 화계사

대웅전

대웅전(大雄殿)

화계사 중심 법당으로 정면3칸, 측면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현재의 대웅전 건물은 1870에 용선(龍船)과 초암선사가 흥선대원군의 시주를 받아 지은 것이다. 그때에 지어진 것이 현재의 대웅전과 큰방(보화루)이다. 당대를 호령하던 흥선대원군이 시주자이므로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1870년에 환공야조(幻空冶兆)가 지은 <화계사대웅보전중건기문>에 의하면 석수(石手) 30명, 목공(木工) 100명이 달려들어 불과 수개월 만에 완성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웅전은 제법 높은 단 위에 세워져 있어 앞마당에서 올려다보면 지붕의 양쪽이 마치 커다란 새가 날개를 펼친 듯 활력이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고 있는 공포는 장식품으로도 손색이 없고, 특히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설치하였는데, 이렇게 공포를 많이 꾸며놓은 건축양식을 다포계양식이라고 한다.
문미에는 대웅전 현판이 걸려 있는데, 현판 글씨는 근세의 명필인 몽인 정학교가 쓴 글씨이다. 대웅전 좌우측 벽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표현한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정면 문 하단에는 연꽃문양이 그려져 있으며, 조선 후기의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 이 대웅전은 건물 전체가 1986년에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 65호로 지정되었다.

전각 내부를 들여다보면 본존인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이 삼존불은 근래에 조성된 것이다.


뒤에 있는 후불탱화는 1875년에 화산스님이 조성한 것으로, 주불은 석가모니불이 아니고 아미타불이다. 아미타불 주변으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보현보살, 문수보살, 지장보살 등과 사천왕, 십대제자 등이 그려져 있다.
대웅전 왼쪽에는 본래 관음전이 있었는데, 1974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고 한다. 관음전 역시 창건 초기부터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단지 관음전에는 자수관음상이라는 특이한 유물이 전해져오는데. 이 자수관음상은 1875년에 왕실에서 내린 것으로, 이 상을 봉안하기 위해 1876년에 초암스님이 관음전을 중수하였다고 전해온다.

화계사 대웅전 주련

비로해장전무적 毘盧海藏全無跡 비로자나의 법해에는 완전한 자취가 없고
적광묘토역무종 寂光妙土亦無踵 적광묘토 또한 아무런 흔적이 없네.
겁화통연호말진 劫火洞然毫末盡 겁화가 훨훨 타서 털끝마저 다해도
청산의구백운중 靑山依舊白雲中 푸른 산은 예과 같이 흰 구름 속에 솟았네.


대웅전 벽화 팔상성도 해설

팔상성도는 “부처님의 일대기”로, 태어나서 열반하실 때까지의 중요한 행적(行蹟)을 여덟 단계의 그림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도솔래의상

① 도솔래의상(兜率來義相)

부처님께서 도솔천으로부터 강림하신 것을 말합니다. 부처님께서는 과거 한량없는 기간동안 수행을 쌓으시어 호명보살로서 도솔천 내원궁에서 천인들을 교화하고 계시다가 염부제의 중생들을 제도하시려는 대원을 품으시고 흰 코끼리를 타시고 마야왕비의 꿈결에 오른쪽 옆구리로 입태하셨습니다.

비람강생상

② 비람강생상(毘藍降生相)

마야왕비의 오른쪽 겨드랑이를 통해 태어나시어 사방 일곱 걸음을 걸으신 후 한 손은 하늘을 가르키고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하늘 위에 하늘 아래 오직 나 홀로 존귀하도다. 모든 세상이 다 고통속에 잠겨있으니 내 마땅히 이를 편안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발자국마다 연꽃이 피어나고 아홉 마리 용(龍)들이 나타나 오색의 감로수로 태자의 몸을 씻어 주었다. 땅이 은은히 진동하는 가운데 하늘에서는 꽃비가 내리고 천신들이 내려와 차례로 예배드리며 이 세상 가장 존귀한 분의 탄생을 축복하였습니다.

사문유관상

③ 사문유관상(四門遊觀相)

태자 싯다르타는 호화스런 왕궁에서 부족함이 없는 생활을 누렸습니다. 성년이 된 어느 봄날 태자는, 동문에서는 노인(老人)을, 서문에서는 병자(病者)를, 남문에서는 죽은 사람(死者)을 보게 됩니다. 생명을 가진 어떤 것도 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번민하던 태자는 북문에서 인간고(人間苦)에서 해탈하는 길을 닦는 수행자(修行者)를 만납니다.

유성출가상

④ 유성출가상(踰城出家相)

생노병사(生老病死)를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않고서는 인생의 참다운 행복이란 존재할 수 없음을 통감하고 구도의 출가(出家)를 단행합니다. 태자는 2월 8일 한 밤중 부왕, 아름다운 아내, 그리고 아들과 이별을 하고는 마부 <챤다카> 한 사람만을 데리고 성을 뛰어넘어 출가합니다.

설산수도상

⑤ 설산수도상(雪山修道相)

눈덮인 설산의 나무아래서 혹독한 수행을 하시는 모습입니다. 죽어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결의에 빛나는 얼굴빛은 조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몸은 쇠약해서 뼈가 드러났고 정수리는 부스럼이 생겨 가죽과 살이 절로 떨어졌습니다. 먹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하항마상

⑥ 수하항마상(樹下降魔相)

싯다르타는 보리수 아래서 “내 만일 정등각을 성취하지 못하면 이 자리에서 결코 일어나지 않으리라.” 고 결심하고 선정에 듭니다. 이에 마왕 파순은 요염하고 아름다운 세 딸을 보내 유혹 하기도 하고, 온갖 마군의 무리를 동원하여 사문 싯다르타를 향해 공격합니다. 싯다르타는 일체의 마군을 항복받고 대자유인이 되어 붇다가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녹원전법상

⑦ 녹원전법상(鹿苑轉法相)

부처님께서 처음으로 녹야원에서 교진여 등 5명에게 법을 설하신 것을 말합니다. 이것을 초전법륜이라고 합니다. 삼법인(三法印), 사성재(四聖諸), 팔정도(八正道), 12연기법을 설하시는데 쾌락이나 고통을 통하여는 진정한 자유를 얻을 수 없으며 중도(中道)의 가르침을 통해서만 대자유를 얻을 수 있음을 말씀하십니다.

쌍림열반상

⑧ 쌍림열반상(雙林涅槃相)

사라쌍수 아래서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것입니다. 다섯 비구에게 처음으로 법륜을 굴리신 이래 45년 동안 조금도 쉬지 않으시고 중생의 고통을 해결하여 주셨습니다. 늦게 도착한 상수제자 가섭존자가 부처님께 예를 표하자 관 속에서 두 발을 내어 보이신 후에 장작에 스스로 불이 붙어 다비식을 거행하였습니다. 이는 부처님의 육신은 사라져도 법신은 영원불멸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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