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비님이 내리니 템플스테이가 생각나네요... > 체험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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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비님이 내리니 템플스테이가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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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지영 작성일15-11-08 00:00 조회1,6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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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작 써야지 생각하고 너무 늦게 쓰게 됐어요ㅎㅎ

평소 숭산스님을 존경해서

템플스테이 위크를 맞아 평소 하고 싶었던 템플스테이를 화계사에서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안내해주시는 보살님께서 예전 스님들이 머무셨던 방에서 저희가 머무는거라고 하셔서

혹시 숭산스님 머무셨던 방에서 내가 머물고 있진 않을까?하는 생각에 행복해졌습니다.


저희를 가르쳐주시는 스님을 따라 산행에 나섰는데

평소 산을 내려올 때 무릎이 아팠던지라

이번에도 그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신기하게도 무릎이 하나도 안 아프더라구요.

아마 산을 천천히 명상하며 올라가서 그런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힘들게 올라간 산에서 탁 트인 멋진 전망을 보는 것은 값진 선물을 받는 기분이었어요.

마음이 참 상쾌하고 시원해졌습니다.


그리고 산을 내려와 잠시 차담을 하고 보살님 안내를 받으며 절을 소개받는데

비가와서 보살님께서는 고생을 하셨겠지만

고즈넉한 산사에서 비 소리를 들으며 불교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은 참 귀하고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그리고 참선에 대해 배우고 싶었는데

스님께서 참선을 잘 알고 계신 스님이시고 또 잘 알려주셔서 감사했어요.

처음 하는 참선이라 번뇌를 물리친다는건 참 어려운것 같아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참선하면서 들리는 빗소리가 참 좋았습니다.

법정스님 책에 밤에 깨셔서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는 듣는 것이 낙이셨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빗소리를 들으며 법정스님께서 이런 기분이셨지 않을까 싶었어요.



평소 불교를 거의 책으로만 접해서

사실 사찰에서의 예절은 잘 몰랐는데

이번 템플스테이에서 사찰 예절에 대해 알게되서 참 좋았습니다.

이젠 집 근처의 절에 가도 많이 당황하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아요 ㅎㅎ


잠시지만 템플스테이에서 같은 방을 썼던 대학생 동생과 독일에서 오신 분과의 인연에 감사드리고

같이 템플스테이 하셨던 모든 분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사찰 안내들 여러가지를 도와주셨던 보살님과

등산도 함께 가주시고 참선이나 108배 등 여러가지를 가르쳐주시고 함께 해주셨던 스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공양 준비해주신 보살님들 정말 감사드림니다.

공양중에 다 맛있었지만 상큼한 맛의 가지 볶음이 나왔는데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제가 먹어본 중에 가장 맛있는 가지 볶음이었어요.ㅎㅎ


저는 요즘 아침에 거의 매일 108배를 하고 있고

참선은 어려워서 매일 하지는 못하지만

일상생활 하면서 잡생각으로 힘들 때 호흡에 집중하면서 번뇌를 잊으려고 노력중입니다.

참 많은 가르침과 도움이 됐던 템플스테이여서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화계사에 계신 모든분들 다들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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