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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을미년 봉축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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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09-26 10:03 조회1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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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연등 문화축제 법어

 오늘은 부처님께서 사바의 중생을 제도하시기 위하여 이 땅에 오신 날입니다.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봄날 룸비니 동산에서 탄생하신 부처님께서는 동서남북(東西南北)으로 일곱 걸음을 걸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천상천하(天上天下)에 유아독존(唯我獨尊)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이 우주(宇宙)에 내가 홀로 존귀하다. 라는 것입니다.
 이 의미는 모든 중생의 성품이 참으로 존귀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법화경에 말씀하시기를 “널리 중생들을 보니 다 부처님의 지혜와 덕상과 위신력과 광명을 가진 존재들이다. 그런데 어째서 중생들은 고통을 받고 있을까?” 하셨습니다. 부처님께서는 그 원인을 열어보여서 깨닫게 하여 영원히 편안케 하리라 하셨습니다.
 중생의 고통은 다름 아닌 중생병으로 부터입니다. 중생병은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으로 오는 것인데, 이 병만 고치면 모두가 자유롭고 편안해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시대는 어둠과 혼돈 에 쌓여 있습니다.
 종교간 의 갈등, 민족과의 내분, 계층 간의 갈등은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깊은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수많은 생명들이 내전으로 죽어가고 수많은 난민들이 물에 빠져죽고 굶어죽고 추위에 죽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빈부의 격차, 계층 간의 갈등, 남북의 대치 속에서 자살자도 속출하고 있고, 가지가지 부정부패는 국민들을 실망과 좌절 속으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원인은 우리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는 양심과 도덕성의 결여에 있습니다. 탐욕과 분노심이 만연하는 속에 탁권(濁權)과 탁부(濁富)들이 갑을관계(甲乙關係)로 판을 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우리시대의 중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셨습니다.
 탁심(濁心)을 버리고 청정심(淸淨心)을 회복하는 길만이 우리사회에 만연하는 부정(不正)과 부패(腐敗)를 척결하고 모두가 행복의 길로 가는 길입니다.
 부정부패를 극복 하려면, 우리 국민 모두 용기가 필요합니다.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기위하여 용기가 필요합니다.
 악의 유혹과 역경을 돌파하기 위하여 용기가 필요합니다.
 자신의 신념(信念)과 지조와 정의(正義)를 지키기 위하여 용기가 필요합니다.
 모든 삿된 그물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용기가 필요합니다.
 용기는 우리 모든 생명을 건강하게 살찌우는 보약입니다.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청정심과 용맹심을 회복하기 위하여 노력합시다.
 이것이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뜻을 찬탄하는 일입니다.


 

 

 어둡고 탁한 물결이 없어지고,
맑고 맑은 부처님의 광명이 중생들 가슴속에
스며들어 안정과 기쁨 그리고 지혜의 문이 활짝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불기2559년 4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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