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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09-26 09:38 조회6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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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숭총림 수덕사 방장 설정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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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 永斷하는 出格丈夫 되라

 

 

주장자(柱杖子)를 들어 법상(法床)을 한번 치고 이것이 물건이라면 마음은 어데 있는가?

 

또 주장자로 법상을 한번 치고 이것이 마음이라면 물건은 어데 있는가?

 

옛사람들이 말하기를 물건을 보거든 마음을 보라하였는데 중생들은 다만 물건만 보고 마음은 보지 않더라.

 

물질이면서 마음인 것이 이 자리에 분명하게 나타났는데도 요새 사람들은 형상은 버리고 빈 마음만 찾더라고 하였습니다.

 

불법(佛法)은 부처님께서 영산회상에서 보광삼매(普光三昧)에 드시어 불립문자(不立文字)요 교외별전(敎外別傳)인 정법안장(正法眼藏)을 가섭에서 부촉하였는데 이것은 백천삼매(百千三昧)와 무량법문(無量法門)을 본래(本來)로 구족(具足)하여 시방세계에 빛나고 청정하고 자재하여 어떠한 인연 속에서도 물들지 않고 당당한 것입니다.

 

두두물물(頭頭物物)이 그대로 보제(菩提)의 세계(世界)요 항사(恒沙)와 같은 세계가 그대로 적멸도장(寂滅道場)이여

 

영원토록 신령스럽고 영원토록 원만하며 영원토록 걸림이 없고 거래(去來)도 없으며 생사(生死)도 없어서 영원토록 자재한 것입니다.

 

제불보살(諸佛菩薩)과 역대조사가 때로는 향상(向上)의 한마디를 나타내고 때로는 향하(向下)의 한마디로 나타냈으며 때로는 최초(最初)의 한마디로 나타내고 때로는 최후(最後)의 한마디를 하여 죽이고 살리고 주고 뺏음을 자유자재로 하였다. 하여도 이 본래면목(本來面目) 자리는 어떠한 명상(名相)이나 언어(言語)로 표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어떠한 사량(思量)으로도 짐작할 수 없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밝고 밝아 다른 모양이 없으니

 

맑고 고요한 한맛이 가장 단연 하여라.

 

원래 티끌에 흔들림이 없어서

 

올올하고 등등하여 겁밖에 오묘하더라.

 

광겁명명무이상(曠劫明明無二相)

 

청한일미허단연(淸閑一味最端然)

 

원래불피미진진(元來不被微塵轉)

 

올올등등겁외현(兀兀騰騰劫外玄)

 

금일(今日) 덕숭산(德崇山)에 모인 대중이 기축년동안거(己丑年冬安居)를 통하여 생사(生死)를 영단(永斷)하는 출격장부(出格丈夫)가 되어 일체무애인(一切無碍人)이 일도출생사(一道出生死)하는 대과(大果)를 성취(成就)하기를 지도지도(至禱至禱) 합니다.

 

주장 삼탁(三卓) 하단(下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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