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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임진년 동안거 해제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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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화계사 작성일17-09-26 09:56 조회6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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壬辰年 解制法語

오늘은 壬辰年 解制日이며 또 布薩法會이기도 하다.
어떤 것이 진정한 해제이고 어떤 것이 진정한 포살인가?
精進하여 三細六麤가 모두 떨어져 輪回苦가 永遠히 다 한 것이 진정한 해제이며, 布薩을 받지 않는 마음이 진정으로 포살을 잘 받는 것이다.

부처님의 戒를 받는다는 것은 自性淸淨心을 확철대오하여 受用自在함에 있는 것이지 言語文字로 표현된 戒의 이름에 있는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이 진정한 포살인가?
만약 十重大戒라든가, 四波羅夷, 四十八輕句戒라는 이름에 따라 갈 것 같으면 부처님의 戒를 잘 모르는 것이다.
戒를 받는다 해서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부처님의 戒를 배반하고 마는 것이니라.
그렇다면 또 받지 않는다는 마음이란 무엇인가?
부처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조사도 받아들이지 아니하고 마구니도 받아들이지 아니하며 外道도 받아들이지 아니하여 一切를 다 받아들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즉 自性淸淨한 자리에서는 부처도 그 곳에 머물지 못하고 중생도 그 곳에 머물지 못하여 一切가 머물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청정하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自性淸淨戒며, 無作戒며, 無爲戒며, 心地戒이다.

할을 한번하니 물과 물소리마져 끊어지고
적하니(귀신쫒는것) 산과 산 그림자마져 없는데
소리와 色이 그대로 眞法身이 되어서
밝은 해가 밤중에 떠오르듯 큰 광명이 대천세계를 비추더라.

喝水和聲絶 聻山並影非
聲色通身路 金鳥夜半飛

이것은 경허선사의 게송이다.


今年은 鏡虛禪師 열반 百週年이다.
조선조 오백년동안 斥佛속에서 佛法이 쇠잔해져 佛祖의 傳燈은 꺼지고 國運마져 風前燈火처럼 위태로운 그때 경허선사가 탄생하셨다.
선사의 출현은 이 國土에 佛緣을 다시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禪風을 크게 振作시키게 되었다. 그리하여 水月, 慧月, 滿空, 漢岩, 枕雲, 慧峰등 수많은 선지식을 輩出시킴으로써 禪의 中興祖가 되셨다.

경허선사는 同修定慧, 同往兜率의 結社를 통해 因緣있는 佛法大衆을 모아 指導하셨으며 東西南北의 寺刹과 村落을 쉼없이 돌면서 敎化方便을 펴서 중생을 이롭게하는 行動人이요, 실천가였다.
수많은 詩文과 偈頌, 著作을 통해서 수행자의 指針이 되었으며, 經律論 三藏은 물론 儒佛仙 三敎와 諸家百家의 群籍에도 博識하면서도 당신 스스로는 無識하다고 겸손해 하시면서 이름나는 것을 피하셨다.

경허선사는 일정한 틀에 얽매이지 않으셨으며 어떤 규범이나 사슬에도 얽매이지 않는 自由人이요 無碍人이였다.
戒律에도, 僧에도, 俗에도 벗어났으며, 어떤 知識에도 자유로웠으며, 一切모든 것에서 벗어난 鞱跡韜名하고 和光同塵의 삶을 사신 自由人이요, 無碍人이요, 大力菩薩이셨다.

물도 푸르고 산도 푸른데
맑은 바람 백운을 쓸어가누나
종일 반석에 앉아 선정삼매에 노나니
내가 세상의 온갖 번거로움을 버렸는데 또다시 무엇을 구하겠는가.

山自靑水自綠 淸風拂白雲歸
盡日遊盤石上 我捨世更何希


                                    德崇叢林 方丈 雪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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